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모바일이라 오타 양해부탁드려용 ㅠㅠ
다름이아니라 얼마전 아는 남동생과 생긴 일에대해 조언을 듣고자합니다
저는 인천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근무하고있는 서른 여자사람입니당
올해 5월 2년쯤 만나던 전남친과 헤어지구나서
지금까지 바쁘게 지내다보니 그냥 남자도 잘 안만나구 지냈네요 ㅜ
뭐 딱히 헤어져서 힘들거나 그런건 몇일 안갔던것 같은데
일에 집중할수있게되더라구요
여튼 제목에서 언급한 남동생은 7월중순쯤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학원 원장님이 추천해서 왔는데
cs를 하는 아이였어요
나이는 25인데 일도 참 잘하구 성격도 싹싹한?
얼마전에 준비하던 시험끝나구 원장님 옛정도 있어서 도와주러왔다네여
여튼 첫인랑은 남자로 매력보다는 인간성과 됨됨이가 바른 친구였어요
그러다 어느날 수업끝내고 커피한잔하면서
처음으로 사적인 대화를 나눴는데 우연히 어렸을때 옆집살던
아이였더라구요 나이차이는 많이 안나지만 자전거도 태워놀던게
어렴풋이 기억도 나구요....
그때부터 서로 말도 놓고 편하게 지냈죠...
그러다 회식자리에서 그 동생과 일행 몇명이서 꽤나 오랫동안
술을 마셨는데 그날 제가 몸도 잘 못가누고 평소보다
과음을해서 진상을 피웠죠 :(
근데 담날에 같이있었덤 샘한테 무러보니까
그동생이 비틀거리는 저를 택시에 태워서 집까지 데려다 줬다는거에요
뭐 남자니까 여자혼자 밤에 택시태워 보낼수 없구
저도 동생한테 고마워서 저녁두 사주고 그계기로 같이 술도 몇번 먹구
그렇게 지냈네요 그렇게 가까워졌나봐요
그러다 9월에 동생이 학교 복학을 하구 한 한달??전까지
서로 바빠서 연락이 뜸했어요
그러다 저번달부터 동생이 먼저 연락이왓어요
그렇게 볕 좋은 가을에 동생 덕분에 대학생 기분도 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더 가까워졌어요
이땐 조금 남자같기두 하면서 저도 설렘이느껴지더라구요 오랜만에....
근데 얼마전에 동생한테 카톡이와서
동생 : 누나 하늘공원 가봤어???
나: 아니ㅋㅋ 왜?? 거기 뭐해?
동생: 억새축제인가, 그거한다길래 시간되면 주말에가자
나:오키~ ㅅㅇ쌤도 같이가자해도 되지? 준비할거 뭐 따로 있어?
동생: 걍 우리끼리 가자ㅋㅋ
그냥 경치구경하고 오는거니까 딱히 챙길건없어
나:아~ 울 언니한테 카메라 빌려야겠다 ㅋㅋ
나머진 생략...
뭐 친한 동생이라 동료쌤 데려간다는걸 싫어하길래
'아 얘가 부담스러워하는구나'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같이 하늘공원가서 사진도 많이 찍구 좋은 구경도 많이했죠
근데 예상치 못한일이 생겼어요
동생이 벤치에 앉아서..짐 생각하면 아직도 좀 떨리는데
저한테 남들이 흔히 말하는 고백이란걸 하더군요
좀 당황스러워서 정확히 말투 하나하나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이래요
동생 : "누나, 나 사실 누나 좋아했어....아아아아니 지금도, 초등학교때 누나가 자전거태워주고 중학생인누나가 나 데리구 놀이터도 가서 놀아주고, 그냥 첫사랑"
나: "뜬금없이 왜이래 ㅋㅋㅋ 오글거리니까 그만해 ㅋㅋ"
동생: "나 웃기라고 하는얘기아닌데, 원래 학원 알바하면서 좋은 기회생기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누나 나이도 있고 번번한 직장없는 남자만나기엔 누나도 부담일거같아서 얘기안했어"
나:"그래서...?"
동생"그래서 개강하구나면 세무사 합격공고나니까 그거보고 결정하자해서 지금까지 기다린거야. 나 그동안 세무사 시험 준비했거든, 운좋게 올해 붙었어, 나 1년만 학교 다니면 직장도 다니고 자리잡을 수 있는데,누나는 나 어떻게 생각해?"
그뒤로는 저도 너무 당황해서 무슨말을 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넌 좋은 동생인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지금이자리에선
말 못하겠다구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구 하구 한 일주일 정도가 되가네요
정말 고민고민하다 이런데 글 올리는것도 처음이구
매번 다른분 글만 봐왔고 저도 조언정도만 했었지
제가 조언받을일이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저는 아직까진 동생이 남자로 보이진 않아요 사실...
어떻게해야할까요...
여러분의 사견 듣고싶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지나가시다 한마디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