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직장여성입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금도 너무 열받는데요...
제목 그대로 회사 과장 때문입니다.
다른 직장에서 1년 근무하고 현재 회사로 이직한지 6개월정도 되었네요.
회사가 일년 반 전에 부서를 신설해서 제가 이직하기 전에 과장님 한분 계셨구요, 제가 입사하고 같은 부서에 두명이 일하는 셈이죠. 저와 과장님..
저희 일이 인테리어라 사무실로 출근시에는 9시이구요,
공사가 있을땐 현장으로 7시든 8시든 일 시작하는 시간에맞춰 출근합니다.
제가 출근한지 몇달간은 현장일이 없어서 사무실로 9시에 출근을 했었습니다. 약 3달정도요.
3달간 사무실로 출근할때 저, 지각 2번 했습니다.
한번은 9시 20분, 한번은 9시 02분이요...
그 외에는 30분에서 10분정도 일찍 출근해 사무실, 화장실청소, 컵,그릇들을 설거지합니다. 과장님과 제 책상 청소도 하구요.(사무실을 둘이서 사용합니다.)
20분 지각했을때는 부끄럽지만 그 전날 과음을 해서 늦었습니다.. 당연히 제 잘못이고 혼난것도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2분 지각은 살짝 늦게 일어났는데 그날따라 차도 막혀서 2분 늦었는데 그때도 한소리 들었구요.
혼날때 과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자신은 그 전날 아무리 과음을 해도 절대 9시 넘기지는 않는다. 제 정신상태가 썩었다구요..
그런 이후로 절대 지각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더 신경을 썼구요...
그런데 과장님은, 물론 일찍 오실때도 있으십니다만, 일주일에 세번이상은 조금씩이라도 늦으십니다.
이유는 아기 유치원을 데려다 주는것, 아기 병원을 데리고 다녀와야 하는것 등... 그래요 아기가 이제 갓 10개월 째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술드시고 난 다음날이요?
기본 9시 반 이후입니다.. 심지어는 오후 1시에 오신적도 있습니다. 전화상으로는 아기핑계를 대는데 정작 출근하시면 술냄새 풀풀 납니다...
그래요... 사무실 있을땐 일이 딱히 많지 않으니 그렇다 칩니다. 문제는 현장 출근할 때 인데요...
저는 경력이 아직 갓 1년이 넘어서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과장님은 경력 7년이시구요.
현장출근? 전 항상 일찍합니다. 미리 문 열어놓고 현장 정리하구요. 과장님이요? 항상 9시 10시 오십니다.
어쩌다 한번 8시에나 오시구요... 핑계는 항상 또 아기이구요... 과장님 오시기 전 제가 모르는 일처리 부분이 있어서 전화드리면 안받으십니다.. 그럼 전 애가 타죠 .
이러이러하게 세달째 공사중인데 오늘 터졌네요 ..
어제 저녁에 과장님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술마시고 있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내일 정시출근 못할것 같다구요. 사장님 오시면 잘 둘러대달라고.
오늘 11시가 다되어서도 연락도 없으시고 출근도 안하셨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일어났답니다.. 휴...
그래서 언제 오실거냐 했더니 한시안에 오겠답니다.
그 안에 사장님 오시면 병원갔다고 해달라더군요. 우선은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한시반쯤 와서 가만히 있더니 이십분 후에 몸이 안좋아서 링겔을 맞으러 간답니다. 또 사장님 오시면 병원갔다 해달라고...
하아................
그러더니 3시쯤 전화왔네요. 한숨 자야겠다고 몸이 너무 안좋다고 다섯시까지 오겠다고...
그러면서 수시로 사장님 오셨냐고 묻네요..
이 상황해서 화나고 열받고 짜증나는 제가 잘못된겁니까?
과장이란 직책을 달고 있으면 이래도 되는 건가요?
제가 어디까지 이해하고 어디까지 넘어가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매주 토요일 공사 일정은 잡아놓으면서 자신은 매번 서울간다 시골간다 이런 이유로 못나오니 저더러 알아서 잘 하라는 과장... 내일도 부모님 농사지으시는거 도와드려야한다고 못나온다고 못박아 버린 과장...
뒤에 '님'자도 붙이기 싫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