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난 지 한 달 조금 안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 둘다 20대 초반이구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많습니다.
이 분이 처음에 소개받고 연락이 많이 뜸하긴 했어요.
저는 사실 조금 괜찮았던 게 집착도 없는 거 같고 연락을 너무 쓸떼없이 하지않아서 괜찮았었거든요.
근데 한번 만나고 나서도 지금 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연락이 뜸했습니다.
자기가 쉴 땐 거의 연락도 없고 그랬어요.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없나? 싶을 정도로 읽씹도 하시고 그래서 저는 거의 마음이 내려갔었죠.
근데 또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만나서 연락이 너무 없어서 사실 이 자리에도 안나오려고 했었다는 등 다 말했습니다.
되게 당황해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했었나봐요.
자기말론 연락하는거 좋아한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말할때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연락문제 때문에 제가 화가 났던 적이 있어서 두 세번 정도 말했었습니다.
여튼 그 후로 연락을 좀 더 하면서 노력하려고 하더라구요.
사귀기 전 그 분이 렌트까지 해서 바로 옆 가까운 지역이지만 여행 아닌 여행도 다녀왔구요,(당일치기였습니다)
저한테 하는 행동들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나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느끼긴 했어요.
그러고나서 사귀고 내려갔던 마음들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아직 저는 호감일 뿐이지 아직 좋아하는 감정은 없습니다.
제 멋대로 그 분 마음을 단정짓는 거 같아서 죄송하긴 하지만, 요새 제가 느끼기에 그 분은 저를 그냥 말만 여자친구? 애인?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뭐 다른 사람이 여자친구 있어? 물으면 있어. 뭐하러 가? 데이트 뭐 이런 느낌? 음...설명은 못하겠지만 아시겠나요ㅠㅠ(설명을 못해서 죄송..)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재미있게 놀아 이러면서 연락을 잘 안하더라구요. 그냥 묻는 거라곤 밥은 먹었니 뭐먹었니 뭐하니 이정도?
제가 친구들과 있다고 연락을 못하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누구랑 만나는지 어떤 친구인지 그런 것도 별로 안 궁금한가봐요. 물어본 적이 없네요.
그 친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이런 것도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구요.
또 제 직장이 남자분들이 많은 회사입니다. 여직원은 5%정도 되는 회사에요.
그냥 제가 한 직원분(나이가 그리 많지 않아요)께서 같이 따로 밥 먹자고 한다고 말하면 그래 같이 먹는 것도 좋지~ 이러고, 질투라는 것도 거의 없는 거 같고..
사실 여자친구가 남자들 많은 곳에 있으면 불안해하지 않나요? 전혀 그런 게 없어보여요.
아 또 하나 더 얘기하자면 친구와 밤에 집에 오는 길에 직업군인 분들인 거 같은데 한 명이 저희를 따라오면서 몇살이냐 등등 이런 말을 걸더라구요, 이 얘길 하니까 화를 내거나 그런 거 없이 뭐 대처법? 이런 것만 알려주려 하고^^.......
연락안하고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어도, 관심이 없는 거 같다 질투 이런 얘길 하긴 싫네요.
저는 밀당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해서 하지 않구요.
연락 같은 건 되게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하는 편이에요.
만남 빈도는 많이 만나면 일주일에 3번? 적어도 1번 이상은 보는 편입니다.
요새 드는 생각은 그냥 그만 만나고 싶다 뿐이에요.
진짜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만나면 그냥 편하고..끝인 거 같네요.
호감은 점점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올라가지도 않구요.
카톡 같은거 해도 재밌지가 않네요^^; 성격이 재밌는 분은 아닙니다.
여태 만나면서 설렜던 적이 한번도 없어요...설레임이야 잠깐이라고는 하지만..
키 크고 담배 안 피고 바른생활하고 이런 건 좋지만 제가 안 좋아하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요.
처음 만났을 때 그 분이 길게 연애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좀 더 만나봐야 할까요? 더 만나보면 괜찮아질까요?
좀 두서없이 길게만 쓴거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