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당동구역 거주자입니다.
광희문교회에 주차하고있구요..
그런데 일요일은 주일예배가 있어서 차를 빠놔야합니다.
그래서 토요일밤에 차를 인근에 빼놓고 일요일날 예배시간이 끝나면 다시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있는데요.
우리구역에는 광희문이라는 문화재가 있습니다.
문화재라 하긴 좀 뭐하지만 올1년내내 광희문을 보수공사하고 주변도로를 정비하고 깨끗하게 정리를 해놨습니다.
물론 그주변도로에 차를 주차시키는건 불법맞죠..그걸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주택밀집지역이라 주차공간이 너무너무 부족한지라 적어도 주말 즉,토요일 일요일은 주차단속에도 어느정도 여지를 두고 배려를 해야하지않나 하는겁니다.
그저께 토요일 밤 9시반정도에 주차장에 차를 빼서,광희문옆 도로에 차를 주차시키고 들어왔죠.
저만 그런게 아니고 그일대는 평일에도 항상 저녁때쯤되면 차들이 일렬로 주욱 차를 주차시키는 지역이죠.
그래서 별생각없이 다른차들도 주차되어있기에 저도 빈공간을 찾아 주차시키고 안심하고 들어왔네요.
그런데 다음날 즉 어제죠..'일요일날 비바람이치고 날씨가 장난아니었죠.
그래도 차를 주차장에 입고시켜야 했기에 밤9시정도에 나가봤더니..비는 쉴새없이 오는데 세상에 내차가 없지뭡니까?
일대에 차하나 없고 썰렁한게 마치 뭔가에 홀린듯한 기분이랄까?비는 오는데..
그래서 당황한나머지 그일대를 마구 찾아봤는데 없네요.
가만 찾아보니 비바람에 노란 종이들 몇장이 찢어져 보도블록인도쪽에 붙어있는게 몇장 보이데요.
한장 찾아 읽어보니 내차는 아닌데 견인안내문인겁니다.
제처 주차해놓은 위치쯤에가서 잘 살펴보니 비에 찢어져 반쯤 날라가버린 안내문을 찾을수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차견인시간을 보고 기절초풍이 되더군요.
토요일밤 12시 06분,,그러니까 일요일 새벽이 되겠죠.
황당한마음에 잡히지도 않는 택시를 집어타고 견인소를 찾아 갔는데..
원이런,,그놈의 택시기사놈,,밤열시에 앞도 안보이는 빗속에 서소문근처 에 그냥 여기라고하며 내려주고갔는데 내려보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비를 홀딱 쳐맞으며 찾아헤매기를 20여분만에 물어물어 견인차량보관소를 찾아들어갔습니다..
그렇게 견인료 4만원에 보관료 2만9천4백원.도합 7만원과 택시비 6000원을 내고 차를 찾아오면서 화도나고 앞으로 또 과태료부과될 4만원을 생각하며 울분에 오는 비를 원망했습니다.
물론 서울의 어느지역도 주차허가지역은 없을겁니다..
공용주차장이나 허가된 주차구역 말고는요.
하지만 일반 서민의 경우 주차장을 소유하지않은 분들이 대부분이라 주말이나 늦은밤에 인근지역 이면도로나 주차할수잇는 공간에 차를 주차할수밖에 없는 현실,,
그리고 그것도 주말인 일요일새벽 12시넘어서 ,,뭔 큰일이 났다고,,주차위반딱지부과도 모자라서 견인까지 해야할 긴박한 일이 있을가요?
그것도 소방도로로 비교적 넓은길인데..
무슨 다른차의 통행을 방해하는 골목길도 아니고,,그렇다고 소방차가 지나갈수없게 좁은 구역도 아니구말이죠.
더걱정되고 불안한것은 이번 한번만으로 끝나는일이 아니라는겁니다.
차를 빼서 다른곳에 주차를 하여야만 하는데,주말에도 그것도 새벽에,딱지끊는걸 넘어서 견인까지 해간가면 어찌 불안해서 살수있습니까?
서민이 하루에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차견인비용으로 날려버린다면,,시간과 비용,,그리고 불쾌함과 또 불안감,,
이러한 무분별하고 비상식적인 행정처리,,
울분을 넘어서 주차장없는 서민의 입장으로 비애감이 드는군요.
낮시간이나 평일이라면 이해를 열두번도 더합니다.
잘했다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법에도 인정이 있고 배려가 있어야하는거 아닙니까?
너무 화가나서 잠한점 못잤네여.
비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쓸데없이 말만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