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오시는 애기엄마들에게 부탁드리는 세가지
카페
|2013.11.25 18:19
조회 134,680 |추천 554
카페에서 일하는 휴학생입니다.
방금 또 애기엄마들이 다녀가셔서 짜증나는 마음에 폰으로 두서없이 써내려 가는거라 맞춤법이나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해주세요.
카페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진상손님들이 계시는데 그 중에 7~80%가 애기엄마들 입니다.
(절대 모든분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에요!)
1.
일단 요구사항이 굉장히 많으세요.
컵은 몇개 더주고 커피위에 생크림 먹인다면서 스푼도 달라고하고 생크림 따로 더 달라고 하는등 여러가지 요구사항들은 괜찮은데 해드리면 그 나중이 문제에요.
컵 스푼 다 바닥에 떨어져도 줍지 않고 외부음식 안된다고 써져 있는데도 과자며 이유식이며 먹이면서 바닥에 반은 흘리는거 같아요.
그러면 가실때 말이라도 해주고 가시지 그냥 가시면 바쁠땐 홀을 치울 정신이 없어서 난장판이어도 그냥 모르고 한두시간씩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제발 말이라도 해주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2.
그리고 제가 일하는 카페는 인형판매도 같이하는데 판매하는 인형을 애기들 가지고 놀게 놔두거나 오히려 놀라고 가져다 주는분들 계세요. 가지고 노는모습 귀엽다며 사진만 연신 찍고요. 입장바꿔서 애기가 물고빨고 음료 쏟고 하는 인형을 누가 사가서 좋아하겠어요.
판매용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으면 직원이나 알바한테 물어봐주세요.
3.
애기들 예쁘죠. 그렇지만 애기들이 시끄럽게 하거나 뛰어다니거나 우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이 없으실꺼에요.
그냥 짜증나도 이해하고 참으시는거죠.
우는건 어쩔수 없다고 해도 뛰어다니거나 떠드는건 통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유리문 탕탕 치면서 손자국 남기고 자동문 눌러서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고 전시된 상품들 갖고 놀고...
아이 자유롭게 키우시는건 좋은데 버릇없고 남에게 피해주는걸 자유롭게 키우는거라고 착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카페알바생,직원분들 힘내세요!
- 베플에휴|2013.11.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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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된 아가가 있는 애기엄마이고, 여기는 한국이 아니지만.. 그래도 아기 엄마 입장에서 몇마디하고 가려고요.. 한국 아이들 행동..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학교에서는 얌전히 행동하면서 엄마 있고 만만하다 싶으면 여기저기 뛰고 엎고... 제지가 안 될 정도고요. 엄마들도 제지를 안해요. 미국 엄마들 아이들이 떼쓰거나 주위에 방해되게 행동하면 바로 경고주고 아이들은 화장실로;;;....엄마들이 컨트롤을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는 거..... 변명하지 마십시오. 애가 연년생이든, 아들 셋이든 왜 미국 아이들은 그렇게 행동 안 하는데, 한국 애들이 그러는 거 보면 그건 부모 잘 못입니다. 마트가면 미국 아이들 떼쓰는 애들도 있지만, 작은애는 마트 카트타고 가고 큰 애는 한손으로 카트 잡고 조용히 따라갑니다. 애 셋이면 양쪽으로 한명씩 카트 잡고 가요. ... 어휴... 근데 글쓴분께 부탁드릴 것은, 과자나 이유식 먹이는 건 좀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아이들 배고픈 건 엄마도 어쩔 수가 없잖아요. 가끔 마트나 커피전문점 가는 것 외에는 참;;; 대신 아기엄마들이 스스로 치우려는 노력을 하기는 해야겠죠. 그건 매너의 문제...
- 베플아궁|2013.11.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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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키우지만 100% 공감가요. 영업하는 곳인데 가능한 피해 안주는데 맞는데 어떤 엄마들은 당연한 듯이 애 뛰어놀게하고 테이블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당당히 나가더라구요. 요즘 카페는 왠만하면 셀프인데 청소도 좀 셀프로 하고 갔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이유식이나 과자를 말씀하신 건 가지고 오지말라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가지고 오더라도 난장판은 만들지 말아달라는 의미이신 것 같아요. 그나저나 ㅜㅜ 저도 지난 주에 동네 카페가서 급한 마음에 수저 달라고 해서 이유식 먹였는데 죄송하네요. 냄새나는 건 알지만 하루종일 굶은 애를 보니 어케든 한 수저라도 먹이고 싶은 맘에... 굶어도 되는 건데 굳이 먹이겠다고 한 제 잘못이지요,
- 베플ㅇㅇ|2013.11.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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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데리고 커피 마시라고 생긴게 키즈카페자나.. 어른들끼리는 키즈카페 안가듯이 애 데리고 나온 사람들은 일반카페 가지 말고 키즈카페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