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분들
혼자 삭히려니 너무 스트레스 받고 주변 친구들이나 친정에게도 털어놓을수 없어서
급하게 폰으로 이렇게 씁니다..
우선,
자작이라고 하실분들은 죄송하지만 글 자체를 읽지 말아주세요..
최대한 간단하게 쓸게요..
지금 딸아이 둘을 키우고있고 뱃속에 공주님을 임신중이네요
남편과는 결혼전부터 둘만낳아 넷이 알콩달콩 살자..했지만
둘째까지 낳고나니 남편이 한명을 더낳자해서 또다시 임신계획을 했고,
그렇게 감사하게도 또 임신이 되었죠
저희 시어머니요
처음부터 말이 안통하고 시아버지보다 더욱더 가부장적이시고..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중간에서 저희남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길래 저혼자 최대한 시댁과 엮이지 않으려고 하네요
첫째딸 낳고나서 처음하셨던말씀 똑똑히 기억해요
그래 첫째는 여자아이가 나을수도 있지..라고 하셨고
당시 갸우뚱했지만 정신없어 길게 생각해볼 여유또한없었고
둘째딸 낳고나서는 대놓고 남자아이 아니라며 저희딸들 냉정하게 대하시고
어린 내새끼들 상처받을까 시댁에 발끊었네요
그러다 남편과 셋째 계획을하고 임신이 되었을때
그래도 알려드려야지 하고 찾아뵜고
셋째도 공주님이라는걸 알게되었을때 말씀드렸죠
그게바로 저번주입니다..
시어머니말씀, 지우래요. 사람인가요? 어떻게 그런말을 눈하나 깜빡안하고 하실수있는지
무조건 아들 아들 하십니다
이번아가 지우고 또다시 임신하라구요
먹으면 아들낳는약이며 이것저것 지어다주신다구요
이게 말인가요?쓰면서도 손이떨려요
더 열받는건요
남편까지 합세해서 그래요 이번아가는 보내주자고
저희 형편 안되는것도 아니에요 아이 셋 키울형편 충분히 되요
단지 딸아이라는 이유로 지우라는 저 ㅁㅣ친 인간들이....
이해가 되지않고 지 새끼 지키려안하고 같이 말려들어 지우라고 하는
제 남편 정말 막말로 역겹습니다
아..최대한 간단히 쓰려고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모두 쓸수는없지만 저번주부터 오늘아침까지....
시어머니와 남편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미칠지경이에요....
얼마나 저를 닥달하고 쪼아대는지. 뱃속 아가 들을까 무서워요
아..그냥 뭘 말하고싶어서 글을쓰는건지도 헷갈리네요
혼자 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