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남자친구도 저랑 동갑이고 다음달에 2주년 기념일이 됩니다
아직까지는 키스나 손잡기, 포옹...이런거만 했지 갈데까지 가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새따라 자꾸 더 깊은걸 원한다고 말을 자주 해요
제 주변을 보면 거의 2년이나 사귀고서 저희만큼 진도가 늦은 커플은 솔직히 드물다고 저도 인정해요
남자친구한테는 별일 아니다 싶겠지만 여자는 받아들이는 입장이라 겁나고..
저는 아직 17살에다가 한참 공부할나이인데,
그것때문에 제가 남자친구한테 화를 낸적이 한 두 번이 아니구요,
그만큼 나중에 상처받았을까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저걸 어떻게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와 같은 또래나 자신의 또래 친구는
갈데까지 가고 나서 부터 더욱 깊게 사랑한다면서 자꾸 말을 해요
저도 알고 자기도 아는 자기 친구 커플들 얘기도 하면서 걔네는 더 좋아졌다고 이런 말도 하고..
제가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것도 아닌데.. 저 표현 진짜 자주 하고 그러는데
몸으로 표현해주는것도 원한다고 이런 식으로 말해요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이렇게 말할때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요
혹시나 제가 임신되어버리면 어떻게할거냐고 물으면
남자친구는 아무생각없이 그건 그때 알아서 보자고 하고..
그런 말때문에 뭔가 믿음이 안가서 더 안하려고 하게되고..
제가 거절하는 방법이 잘못된걸까요?
제가 웃으면서 얘기하거나 화를 내면 그 때 에만 미안하다고 해놓고
나중에는 까맣게 잊고 또 요구하니까 제 입장에서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