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 친구들을 통해서 알게된 사이였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친구로 지낼때 제 친구들(어릴때부터 허물없이 지낸 남자친구들)한테서 들은 얘기들이
너무 많았는데
특히 듣지 않았어도 될 말들,,, 그걸 듣고도 사랑한 저도 저지만 사실 믿고 싶지 않았거든요.
몇가지 얘기하자면 친구들끼리 자주 창녀촌다니는거(무슨 동네는 얼마다, 어디가 싸고 괜찮다)
안마방 다니는거(쓰리썸같은 것도 해준다), 남친도 그런 곳
다녔던거는 인정한 상태였구요. 심지어 사귄지 얼마안돼서
핸드폰 사진보다가 핸드폰에 무슨 주점인지 방석같은거 깔고 앉아서 벗고 노는 사진을 봤어요.
본인은 거기 없었고 친구들이 보내줬다는데 '그래, 다 지난일인데 뭐' 하면서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참고로, 혼자 살음) 미처 정리 못 한 것들이 있더군요
집에 라이터는 대부분 XX안마, ZZ주점, ZZ룸싸롱 뭐 이런것들 그래서 제가
'라이터가 죄다 이런거냐고' 하니까 길에서 많이 나눠준다며 넘어갔어요.
근데 진짜 XX안마 라이터는 10개는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 버렸습니다. 보기 싫어서
그리고 계속 만나면서 생각 안하려고 하다보니 또 잊혀지나 싶더니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이
올라와서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하는데 남자친구가 친구들한테 여자친구를 별로 소개시켜준적이
없었나봐요. 남자친구 긴장하게 할려고 막 이런저런 얘기 나오다가 친구들이 눈치가 없는건지
저를 놀리는건지 자기들만 아는 고향에 창녀촌 얘기를 하더군요 어렷을때 많이 다녔었다느니 근데
창녀촌이라고 대놓고 안하고 무슨 지들만 아는 지명으로 얘기하는데 저도 눈치가 있지 다 알아들
었죠. 그리고 남친 별명 부르는데 고향에서만 아는 지들만 쓰는 단언가봐요 예를 들면 서울로 치
면 빠돌이 이런식? 그런 성적인 별명, 그러면서 지들끼리 내가 뭐냐니까 그런거 있다고 그걸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남친도 엄청 당황하더군요.. 아. 그러면서 친구들이 장난이 너무 심하다고
하고 저는 더럽고 찝찝한 마음으로 그자리는 끝났죠. 그리고 친구들은 갔는데 아직도 계속
머릿속이 그런 생각들이 떠나지 않아요. 그렇다고 지금 다니거나 하진 않을꺼라고 믿는데
가끔 연락안되고 하면 저도 어디까지 상상하는지 모를정도로 이상한 생각들을 하게 되요.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창녀가 한 말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 여자들아, 우리한테 고마워해라, 너의 남자가 너에게 하지 못하는 더러운 짓들을
우리한테 하는 것에........'
거기서 하면 뭐가 다르긴 다르겠죠...........아 ....
제가 지금 이상한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좀 괴로워요...........
진짜 그런 유흥업소에서 하는 걸 싫어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좋아하는 거면 그건 중독적인건가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런곳에 가는 것과는 별개인건가요?
그것도 담배처럼 끈어도 다시 생각나는 정도인가요? 그 생활을 즐겼을 시에요..
지금 일년정도 되가는 시간동안 저는 병적으로
유흥업소를 혐오하게 되었고 그런곳 진짜 뉴스에만 나와도 너무 화나고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지고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