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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군단 "계급별 천사"

초승달 |2013.11.27 10:39
조회 34,388 |추천 22

천사

상급3대

[ 1st triad of celestial hierarchy ]

 

치천사(熾天使) 세라핌, 지천사(智天使) 케루빔, 좌천사(座天使) 오파님의 세 부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중심점인 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천사들이다. 이들은 서로가 아주 유사한 존재인 듯하다. 「에녹서」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신이 에녹에게 천사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이다.

"나는 돌에서 커다란 불을 일으켜 그것으로 모든 형체 없는 군대와 별의 군대, 케루빔, 세라핌, 오파님을 만들었다. 이들은 모두 불로 만들어진 것이다."

  치천사 - 세라핌(Seraphim)

 

'불타다', '뱀'이라는 히브리어 어원을 가진 세라핌은 신과 가장 가까운 어사(御使)다. 고대에 이 존재는 천계를 비상하는 뱀으로 알려졌다. 유대교, 기독교에서는 그들이 신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계급이며, 순결한 빛과 사고(思考)의 존재로서 사랑의 불꽃과 공명한다고 여겨져왔다. 또한 '사랑과 상상력의 정령'으로 불리기도 하며, 위엄과 명예로 가득한 천사라고도 할 수 있다.

그들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천사들이다. 기독교에서는 이들이 여섯 날개를 가졌다고 설명한다. 두 장의 날개는 얼굴을 덮고, 두 장은 발을 숨기고, 나머지 두 장은 비상용(飛翔用) 날개라고 한다. 그리고 손에는 상투스(Sanctus : 세 번의 '거룩하시다'로 시작되는 찬미가)의 가사를 새긴 '불꽃의 단검(플러벨럼Flabellum),' 혹은 깃발을 들고 있다.

'······나는 야훼께서 드높은 옥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의 옷자락은 성소를 덮고 있었다. 날개가 여섯씩 달린 스랍(천상에서 하느님을 모시는 천신 가운데 하나. 뜻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고 있는 자 - 옮긴이)들이 그를 모시고 있었는데, 날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나머지 둘로 훨훨 날아다녔다. 그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야훼

그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시다."

그 외침으로 문설주들이 흔들렸고 성전은 연기가 가득하였다.'(「이사야서」 6:1~4)

그들은 항상 신의 옥좌 주위를 비상하며 상투스를 외친다고 한다. 옛날에 그들은 얼굴 주위가 날개로 덮여 있고 그 날개 한 장 한 장에 마치 공작 같은 눈이 달려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치천사의 지휘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우리엘(Uriel), 메타트론(Metatron), 혹은 사탄(타락천사가 되기 전), 케무엘(Kemuel), 나타나엘(Natanael), 가브리엘(Gabriel) 등이라 여겨졌다.

  지천사 - 케루빔(Cherubim)

 

어원인 케룹(Cherub)은 히브리어로 '지식' 또는 '중재하는 자'라는 뜻이다. 매우 오래된 존재로, 아시리아에서는 사원이나 신전의 입구를 지키는 파수꾼을,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밤하늘, 종교의 근행(勤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서에서는 에덴 동산 동쪽 문에서 '모든 방향을 향한 불꽃의 검=번개'를 무기로 지닌 채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고 말한다.

케루빔의 모습도 당초에는 이상한 모습이었다. 날개도 넷이고 팔과 얼굴도 넷이나 되었다. 게다가 빛나는 발 밑에는 차바퀴가 있었다고 한다. 이 차바퀴는 태양의 운행과 관계 있으며, 신의 옥좌를 운반하거나 신의 전차를 달리게 하는 역할을 했으리라 여겨진다.

이 군단의 지휘관은 요피엘(Jophiel)이라 되어 있다.

'그 순간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구름이 막 밀려오는데 번갯불이 번쩍여 사방이 환해졌다. 그 한가운데에는 불이 있고 그 속에서 놋쇠 같은 것이 빛났다. 그 한가운데는 짐승 모양이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 넷 있었는데 각각 얼굴이 넷이요, 날개도 넷이었다. 다리는 곧고 발모양은 소발굽 같았으며 닦아놓은 놋쇠처럼 윤이 났다. 네 짐승 옆구리에 달린 네 날개 밑으로 사람의 손이 보였다. 넷이 다 얼굴과 날개가 따로따로 있었다. 날개를 서로서로 맞대고 가는데 돌지 않고 곧장 앞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다.

그 얼굴 생김새로 말하면, 넷 다 사람 얼굴인데 오른쪽에는 사자 얼굴이 있었고 왼쪽에는 소 얼굴이 있었다. 또 넷 다 독수리 얼굴도 하고 있었다.'(「에제키엘서」 1:4~10)

'그 동물들 한가운데 활활 타는 숯불 같은 모양이 보였는데 그것이 마치 횃불처럼 그 동물들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그 불은 번쩍번쩍 빛났고, 그 불에서 번개가 튀어나왔다.'(「에제키엘서」 1:13)

 

  좌천사 - 오파님(Ofanim)

 

'신의 옥좌를 운반하는 존엄과 정의의 천사' 또는 '의지의 지배자(Lords of Will)'로 불린다. 또 트론즈(Thrones) 혹은 갈갈림(Galgalim : 바퀴, 눈동자)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 바퀴는 에메랄드 색으로 빛나며 마치 불꽃같은 수많은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화차'가 그들의 상징물이 되었다. 또 신의 옥좌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앞서 말한 지천사와 혼동하기 쉬운데, 실제로 「에제키엘서」는 지천사와 이 좌천사를 혼동하고 쓴 것 같다.

'그 짐승들을 바라보자니까, 그 네 짐승 옆 땅바닥에 바퀴가 하나씩 있는 게 보였다. 그 바퀴들은 넷 다 같은 모양으로 감람석처럼 빛났고 바퀴 속에 또 바퀴가 있어서 돌아가듯 되어 있었는데······.'(「에제키엘서」 1:15~16)

'그 바퀴에는 짐승(케루빔)의 기운이 올라 있어서 짐승(케루빔)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움직이고 짐승들이 멈추면 바퀴들도 멈추었다. 짐승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함께 떠올랐다.'(「에제키엘서」 1:21)

이 같은 기록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좌천사 트론즈는 케루빔을 뒤따르는 바퀴라고 생각해야 될 것이다. 아무튼 이 상급3대(上級三隊)는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케루빔, 세라핌, 오파님······"과 같이 나란히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후세 신학자들은 이 혼란을 피하기 위해, 케루빔은 역할상 신의 옥좌를 운반하는 천사이며, 오파님은 전차 등 실전상의 역할을 하는 천사로 구별해 말한다.

좌천사 트론즈의 지휘관은 야피키엘(Japhkiel) 혹은 라파엘(Raphael)로 되어 있다.

 

 

천사

중급3대

[ 2nd triad of celestial hierarchy ]

 

다음은 인간에게도 좀 가까운 느낌을 주는 존재인 도미니온즈, 버추즈, 파워즈로 구성된 중급3대다. 그들의 사명은 '대립하는 것의 조화'다. 즉, 선과 악, 물질과 정신과 같이 대립 관계에 있는 것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다.

  주천사 - 도미니온즈(Dominions)

 

주천사(主天使) 도미니온즈는 영어로 통치·지배(Domination)를 의미하며, 주권(Loadship)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이들의 역할은 신에 의한 진실한 통치를 끊임없이 열망하는 것이다. 즉, 신의 뜻을 우주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신의 위광을 나타내기 위해 홀(笏 : 절대권위와 통치권을 상징한 왕의 지팡이 - 옮긴이)을 심벌로 삼고 있다. 이 부대 지휘관의 별명은 '불을 내뿜는 천사'로 불리는 하시말(Hashmal) 혹은 자드키엘(Zadkiel)이다.

  역천사 - 버추즈(Virtues)

 

'고결'을 의미하는 역천사(力天使) 버추즈는 히브리에서는 말라킴(Malakim) 혹은 탈시시슴(Talshishism)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은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한결같이 '지상의 기적'을 주관하는 임무를 다하고 있다. 영웅에게 힘을 준다거나, 선을 행하는 자 앞에 출현하여 그 위력을 보인다고 한다.

그리스도 승천 때 출현하여 곁을 따랐던 것도 버추즈라고 하며, 카인의 탄생 때 산파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역천사 버추즈의 지휘관은 미카엘(Michael), 라파엘(Raphael), 바르비엘(Barbiel), 우지엘(Uzziel), 페리엘(Periel)로 되어 있다.

 

  능천사 - 파워즈(Powers)

 

신이 최초로 만들었다고 하는 능천사(能天使) 파워즈는 매우 힘든 임무를 맡고 있다. 그들은 지옥에 떨어진 천사, 즉 타락천사인 악마군단과 맞선 싸움에서 최전선에 배치되어 대항하는 역할이므로, 늘 전투 체제에 돌입해 있다. 다시 말해 악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계급의 천사들 중에서 타락천사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능천사 중에서 최대의 배반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사령관인 카마엘(Camael)도 타락천사라는 견해가 있다. 카마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신을 보는 자'인데, 114만 4천 명의 부하를 거느리는 그는 '파괴의 천사', '징벌의 천사', '복수의 천사'와 같은 무서운 칭호를 가지고 있다. 그는 죽은 자의 영을 이끄는 역할도 겸비하고 있다.

능천사의 별명은 디나미스(Dynamis), 포텐타티스(Potentates)다. 이 군단의 지휘자는 라파엘(Raphael)로 되어 있다.

 

 

천사

하급3대

[ 3rd triad of celestial hierarchy ]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천사군단이다. 상급3대가 빛이나 바이브레이션에 가까운 존재이며 중급3대가 그보다 좀더 물질적인 존재임에 비해, 하급3대의 경우는 인간과 접촉할 기회도 많으며 실질적인 신체를 가진 계급이다. 권천사(權天使) 프린시펄리티즈, 나아가 가장 유명한 존재인 대천사 아크엔젤스와 매우 친밀한 느낌의 천사 엔젤스, 이 세 부대로 구성되었다.

  권천사 - 프린시펄리티즈(Principalities)

 

원래 프린스담(Princedoms : 프린스가 지배하는 영지)이라는 의미를 가진 권천사(權天使)는 천사군단의 제7계급을 차지하는 천사군이다. 지상의 나라와 도시를 통치하고 지배하는 역할을 맡은 그들은 '신앙의 옹호자'로서의 성격을 점차 강화시켜왔다. 구체적으로는 '인간의 지도자를 감시하고 그들의 정의를 향한 결의를 고무시킨다'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군단의 지휘관은 아나엘(Anael), 에녹을 하늘로 데려간 하미엘(Hamiel), 카마엘(Chamael) 등으로 알려져 있다.

흥미로운 것은 원래 아시리아의 신이었던 니스로크(Nisrok)도 이 군단의 지휘관이었다는 설이다. 그는 천사군단을 배신하고 악마군단에 들어갔는데, 밀턴의 『실낙원』을 통해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천사군단과 총력전이 벌어진 후 악마군단은 밀리는 기세를 만회하고자 작전회의를 열었다.

'······이어서 일어선 자는 권천사의 수장인 니스로크였다. 그러나 그 모습은 아수라장에서 방금 탈출해온 듯 피로의 기색이 역력했으며 갑옷도 여기 저기 무참히 찢겨 있었다.'

이 구절을 통해, 일찍이 권천사의 지휘관이던 니스로크가 악마군단의 편에 선 사실을 알 수 있다.

  대천사 - 아크엔젤스(Archangels)

 

천사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최고의 권력과 능력을 과시하는 자들이 바로 아크엔젤스다. 여덟 번째 군단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참모 본부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들은 신의 빛나는 옥좌 앞에 서서 직접 명령을 받는 입장에 있다. 또한 세계에 종말이 닥쳤을 때 일곱 나팔을 부는 임무가 있다.

유대교기독교 양쪽 다 대천사가 일곱 명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이름에 관해서는 각각 다른 설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그 중에서 네 명의 이름만은 정해져 있다. 미카엘(Michael), 가브리엘(Gabriel), 라파엘(Raphael), 우리엘(Uriel)의 네 천사다. 물론 그들 일곱 명의 사령관 중에서 최고 지위와 실력을 가진 총사령관은 대천사 미카엘이다. 이 점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의 의견이 일치한다.

일곱 명의 대천사에 관해서는 각 해당 편을 참조해주기 바란다.

  천사 - 엔젤스(Angels)

 

천사군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바로 이들이다. 인간에게 가장 친밀감을 주는 모습의 천사들이며, 또 인간 생활의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정의의 이름 아래 감시하며 격려하고 고무시키는 역할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으로 향하는 인간의 마음을 경계할 때도 있다. 그들은 신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고 어떤 때에는 대천사의 명령을 실행하기도 하는 등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 천사들의 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엄청나게 많다. 예를 들어 유대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천사들은 매일 아침 신이 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 '밤이슬'처럼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 탈무드에 의하면 한 명의 유대인이 탄생할 때마다 이를 수호하라는 분부(지시)를 받는 천사가 1만 1천 명이나 된다고 한다.

 

 

 

 

추천수22
반대수18
베플뇽찡|2013.11.27 11:24
재밌기만 하고만 왜 이렇게 민감하게 굴어-_-; 싫으면 클릭하지 마쇼. 꽁으로 보는 주제에 자기 입맛에 맞추려고 들어 -_- 재밌게 보고 가는 사람 있으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는거지 어떻게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출 수 있냐 글쓴이가 신이냨ㅋㅋㅋㅋㅋ 바랄 걸 바래 좀. 재밌게 보고 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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