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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잘생긴게 죄다.........ㅠ

1092 |2013.11.28 13:06
조회 3,067 |추천 7

20년전 위생 문제로 개시끼를 너무 싫어하시는 엄마님이 마당에서 김장을 하시는데...

 

울집 똥강아쥐가 엄마가 다듬어 놓신 파를 하나씩 물고 가더랍니다.

 

엄마 혼자 김장하시면 힘들까봐 도와주는 기특한 똥강아쥐~ㅋㅋ

 

똥강아쥐 생각을 알턱이 없는 깔끔한 우리엄마 똥강아지를 던지셨답니다. ㅠㅠ

 

4개월쯤 된 아가였는데..ㅠㅠ 그런데 아가 발에서 피가 나더랍니다.

 

병원을 댈꾸 갔더니 성장판?? 아무튼 그게 다쳐서 발톱이 안날수도 있다고 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지금 생각하보니 말이 안되는 소리지만 그때 제 기억은 그래요~~ 20년전이니깐...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독립을하고 사랑스런 내시끼 말티 7년된 남아랑 동거중입니다.

 

2년즘 됐을때 미용을 맡기고 산책을 시키고 집에와 발을 닦아주는데... 발톱에 피가...ㅠㅠ

 

병원에 전화했더니 대수롭지 않게 지혈제 발라주시면 된다고... 잉?? 발톱에서 피가나요!!

 

괜찮다고 하시는데.. 대답도 성의 없는거 같고 여자분들 손톱 곱게 기르다가 찢어져서

 

손톱살 보이면 엄청 아픈거 아시져?? 집에서 내가 잘라줘도 2년동안 미용을 했어도 한번 이런적이

 

없었는데 미용을 배우신 분이 이렇게 발톱을 자를 수 있는거냐고 팔짝 팔짝 뛰었죠..ㅋㅋㅋ

 

20년전 똥강아쥐의 성장판..ㅋ 스토리를 생각하며 강아지카페, 지인들 반응도 별일 아니라는..ㅋ

 

혼자 호들갑을 떨었드랬죠...ㅋㅋ

 

그리고 2년뒤 귓병을 달고 사는 아가들 통풍이 안되서 그런다고 머리를 묶어주면 좋다고??

 

고무줄로 귀털을 묶었어요~ 아주 이뿌게~

 

다음날 목욕을 시키는데.. 귀끝 한쪽에 멍을 발견했어요!!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괴사ㅠㅠ 귀 떨어져 나갈꺼라며......헐......... 댈꾸 나오시라고......

 

무식한 엄마가 귀끝을 같이 묶었네요..

 

강아쥐 귀에 신경이 많고 예민한 부분이라 조금만 혈액순환이 안되도 이런다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저 :엄살이 엄청심한 아인데... 아픈티를 하나도 안냈어요??

 

개는 원래 무리 동물이라 고통을 잘 참는다고.. 자기가 약점을 보이면 낙오될 수도 있어서...

 

뭐 이렇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점점 귀끝이 딱딱해지더니 일주일 후 귀가 진짜 떨어져 나가더라고요...ㅠㅠ 한 1센치정도

 

떨어져나간 살 안쪽으로는 빨간 피가 보이고 소독을 해줘도 정말 낑 소리 한번 안하더군요.

 

아오 진짜 아플껀데..ㅠㅠ 미친년 내가 왜그랬을까?? 진짜 미안하더라구요..

 

고통을 참는다!! 아오 이것들... 대 다 나 다!!!

 

몇일전 애견카페를 갔습니다. 저녁이라 한가해 2테이블 있었습니다.

 

카페 강아쥐 웰시코기 배 긁어 달라고 벌러덩~ 쓰담쓰담 해주다가 오동통한 짧을 발을 만지려는

 

순간 벌떡 일어납니다. 사장님 왈 발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만지지 말라고..

 

이자식도 엄마 김장도와주다 혼났나??ㅋㅋ 쓰담쓰담~~

 

사장님한테 애교떠는 우리 똥깡아쥐 발톱이 너무 길다하셔서 자른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요??

 

여기서부터 쇼킹!!!

 

저희 애들은 쇼독이라 발톱을 짧게 자른다고 가끔 자르다가 피도 튄다고... 괜찮다고...

 

웰시코기 아가 트라우마... 아놔...ㅠㅠㅠㅠ 발톱이 0.5mm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카페 아가들 발톱을 다 뒤져봤습니다. 8개월된 아가... 쇼 안나가는 어린 아가 입양 보내실려고

 

가게에 데려다 놓셨다는 그 아가도 발톱 0.5mm도 안되보이더군요...ㅠㅠ 발톱안에 피자국

 

엄청 아파보이던데 ㅠㅠ 쇼독은 발레리나처럼 서서있게 보일라고 발톱을 짧게 자른다네요...

 

엄마야~~ 제가 다 고통스럽습니다. 간식 나눠주고 폭풍사랑 해주고 돌아왔습니다.

 

쇼독.. 니들이 선택한것도 아닌데.. 이쁘고 잘생긴게 죄다.

 

매달 피튀기게 손톱 자르고 지혈제 바르고 고통참으면서 우와하게 걸어다녀야 한다니..ㅠㅠ

 

끝은 어떻게??

 

 

 

 

 

 

 잘려나간 귀...ㅠㅠㅠㅠㅠ 미안미안 정말 미안하다!!

 

 

 

 

 

 

 

사람과 산책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녀석.. 문밖에만 나가면 좋아서 소리지르는 녀석인데...

 

집에 버려진 유기견처럼 혼자 잠만자면서 엄마 퇴근시간만 기다린다는 생각만하면 마음이 짠한데..

 

오늘은 니녀석이 너무 부럽다!! 따뜻한 방에서 널부러져 있을 너!! 밖에 무지춥다!!!

 

무식한 엄마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줬으면 좋겠어~~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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