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6개월과 30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물론 30개월아이는 어린이 집을 갑니다.
10시 반정도에 가서 4시 이전에는 데리고 옵니다.
하지만 집안일 너무 힘들어요
첫째는 둘째 스트레스 때문인지 퇴행행동을 보이므로 자꾸 바지에 오줌을 쌉니다.
말그대로 일부로요 '엄마 나 쉬해~' 이러면서 그냥 바지에 쌉니다.
바지에 싸게 되면 당현히 씻겨줘야하고 로션발라줘야하고 다시 새옷으로 입혀야하고
오로지 큰애한테 신경을 쓰게 되니 일부로 더 그러더라고요
게다가 오줌싼 옷은 손으로 애벌빨래를 해야 냄새가 안나니...ㅠㅠ
둘째는 이제 기어 다니는데 그나마 첫째보다는 순하지만 아직 아가라 그런지 게다가 모유수유하는 아가라서 그런지 엄마 바라기 입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일을 하긴 하는데 청소도 성에 안차게 빨리하게 되고(아이를 업고 하다보면)
음식도 첫째랑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이유식도 하다보면 신랑 밥하는 것도 버겁고 밥먹기도 귀찮아지고 그럽니다.
그리고 아이들 씻기고 빨래하고... 정말 하루라도 빨래를 안하면 산더미..
게다가 둘째아이는 삶아야 하니 정말 하루에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판입니다.
여기에 판에 계시는 분들은 정말 다 에프엠 대로만 사시는건지..
아님 아이들이 정말 순해서 누워만 자는지..
집안일도 잘하시고 아이도 당연히 잘케어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안되네요 자꾸 제가 부족한거 같고 집은 치워도 난장판이고
몸은 항상 천근 만근이고.. 전 정말 피곤하거든여 잠도 잘못자고..
첫째는 자다 한번씩 깨서 울고 둘째는 아직도 저녁에 젖을 찾고...잠도 푹못자고..
근데 집안 살림은 당연히 전업주부에 몫이라고 하시니.. 이게 가능한가요?
추가할께요..
남편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남편분들 퇴근이 다들 빠르신가요?
저희 남편은 파견근무하는 중이라.. 출퇴근 시간만 4시간을 허비하네요
아무리 눈치보면서 칼퇴근해도 집에오면 8시가 넘어요..
그럼 그때 저녁먹고 숨돌리고 ...
이게 계속 반복인데.. 그나마 일찍오면 한 20분정도는 쉬는 듯 하네요
하지만 칼퇴근이 그리 쉬운일은 아닌듯하고..
신랑은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고..
정말 우울증 걸려 딱 돌아버리기 직전입니다.
왜 아빠한테만 가면 자지러지게 울고 뭐든 엄마손을 거처야하고..
아이들이 순한집을 보면 그저 부럽고..
게다가 다들 깔끔하신 분들도 많을텐데.. 씻지도 못해요 솔직히...
씻고 있으면 한아이는 아빠가 보는데.. 되도록 편하게 씻으라고 어떻게든 어르고 달래도..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가 욕실안에서 물틀어 놓는데도 들린답니다.
남편도 출퇴근 힘든것도 불쌍하고.. 첫째는 같이 시간을 많이 못보내줘서 불쌍하고..
둘째는 언니한테 치여서 제대로 표현도 못해주고 안아주지도 못해서 미안하고..
참.....괜시리 넋두리만 하게 되네요..ㅠㅠ
어느분이 한명 어린이집보내면 시간 남는다고 하신다고해서 추가남기자면...
제가 솔직히 공부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이 하나였을땐 강의 듣고 레포트하고 시험보고 좀 빠듯했지만 견딜만 했는데요
두명이면 이건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5시간 여유라.. 아이가 없으신 분인가봐요
젖먹이 아이랑 5시간에 가사활동을 같이하는데
비는 시간이라고 하신다니..
게으른 저보다 열심히 사시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조금 더 힘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