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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내 성추행으로 퇴사했습니다.

별그지같은... |2013.11.28 14:32
조회 320,780 |추천 699
잠들기전 모바일로 확인하니 오늘의 톡이 되어있네요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에휴..생각보다 성추행,희롱 문제가 많네요.

먼저, 제 안일한 대처에 얘기하시니 저도 압니다. 결국 저만 피해본것을.
그 가해자대리님께선 31살. 내년 결혼을 앞두고계셨고.
그건 그쪽 사정이다만, 그분께서 평소엔 친절하고 좋은 선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원만히 해결하기 원했던것도있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피해자이지만 성문제로 경찰서에 오가는것이 혹여나 안좋은 이미지로 남을까 솔직히 걱정도 되었네요. 좋은일은 아니니까요~

저도 물론 사건이있은후 인권위통해서 상담은 받았고, 취해질수있는액션이 회사권고(강제성없음) 외엔 형사처벌이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방법이라하시어 고민한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회사인지말해달라 하셨는데 부산이구요.
신평장림산업단지내에 있는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그리 크지않아서일까요? 고충위원회는 없고 또 저나 대리님 두명다 계속적인 근무를 원하셨기에 쉬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오늘 우연히 웹툰중, 제가 눈감아줌으로서 그분은 다시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초범이된다는 내용을보고 형사처벌을 진행하고자합니다.

그분이 사과한 카톡캡쳐본, 같은 연구소내직원 통화녹취가있지만 이것이 증거가될진모르겠네요ㅠㅠ
인권위와 상담했을땐 구체적으로 드러나야한다더군요.
그런데 사과를하면서 내가 니허벅지,엉덩이만져서미안 이라고 얘기할 사람은없으니까요..

넋두리처럼 쓴글인데, 많은분들 많은 위로와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직장내성문제 뿌리가뽑혔으면좋겠네요.

대한민국직장여성 모두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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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한달 후면 27되는 여자입니다.

저는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조기취업후 1년 반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더 하고싶은 공부가 있어 퇴사한 케이스 입니다.
 
그게 올 1월이었고, 10월에 다시 재취업하게 되었네요.
 
입사한지 일주일 됐을쯤, 신입 환영회랍시고 첫회식을 하게 되었죠.
저는 사내 연구소에서 일했고, 총 부서원 6명 그 중 여직원은 저 혼자였네요.
 
1차는 식사와 술, 2차는 노래방에서 맥주를 마시는 분위기였죠.
이제 막바지가 다 되 갈때쯤 전부 일어나서 춤추며 노는데..
 
대리님 한분이 갑자기 제 허리를 감싸시는 겁니다.
챙겨주시는거겠거니 생각이야 했지만 기분은 정말 나쁘더군요.
그래서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 빙의해서 옆으로 기어가는 춤을 추며 피했습니다.
 
그렇게 회식은 마무리 됐고 제가 입사한지 한달쯤 되어갈때, 연구소이기에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학원생들과 한번더 회식자리가 있었네요.
2차는 자리를 옮기자(동을 옮기게 됐어요)는 얘기가 나왔고 대리기사님을 불러 저는 부서직원 몇명과 한 차로 이동하게 되었어요.
 
뒷자리에는 과장님, 문제의 대리님, 저 이렇게 앉았고
차로 한참 이동하는 중에 대리님께서 제 허벅지에 손을 올리시더군요 ㅡㅡ
제가 당황해서 "지금 뭐하시는 거죠?"이런 당찬 소리를 생각도 못하고 손을 탁 치우고 피했네요.
평소에 성격은 개 당차면서 그럴땐 진짜 왜 얼음이 되는지 ㅡㅡ
 
나름 피한답시고 몸을 최대한 숙여 만질곳이 없게 했죠. 그러니 엉덩이로 손이 갑디다.
여자들은 골반바지를 입으니 왜 앉으면 약간 틈이 생기지 않나요?
그부분 그러니 바지안, 속옷위. 거기로 손이 가더군요
기절초풍 더 놀라서 빠짝 등을 기대 앉으니 이번에 배.
배에 손을 올려 꿈틀꿈틀 일부러 손을 뻗는 느낌. 그렇게 가슴까지 손이 오려더군요
그래서 대리기사님께 차 좀세워달라 고함을 질렀네요.
 
갓길에 주차하시길래 튕겨나가듯이 문을 열고 나가는데 그 순간 다리 가랭이 사이로 손을 훅 ㅡㅡ
 
그대로 뒤도 안돌아보고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다.
펑펑울고, 밤을 꼴딱새고 . 다음날 출근시간전에 장문의 문자로 부서장님께 어제 일을 보고했네요.
 
얼굴보고 더 이야기 하고프다는 부서장님은 집근처까지 오셔서 함께 점심먹으며 얘기를 했습니다.
부서장님도 남자이신지라 세세하게 말씀드린다는 자체가 수치스럽더라구요. 팩트는 확실하게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빼고.
 
별일이 아니라 생각하신건지, 결론적으로 공식적인 사과와 따끔히 혼을 내겠다. 그러나 한부서 그대로 근무.
 
이것이 사과받고말고할 내용인가요??
엄연히 가해자와 피해자인데..
 
회사내 관리부 여자대리님 한분, 관리부 이사님, 저희부서 이렇게 까지 아십니다.
쉬쉬해주시더군요. 하지만 어떠한 인사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네요.
 
회식 다음날 회사 결근한 것은 아파서 쉬었다고 얘기잘해두었으니 출근하라던 부서장님..
사실 그것도 싫었습니다. 제가 입사한지 한달만에 아프다고 째는애 되니까요.
사과받고 끝내자. 그건 안되겠다 이런 설득과정이 3일정도 되었네요. (3일간 결근)
 
다들 제가 말없이 퇴사한건줄 알았답니다. 그래도 저같은 성격이 적응못할 연구소 분위기면 아무도 적응못한다고 얘기나왔다는걸 들으니 나름 좋은 평을 들었었나 봅니다.
물론 일에 있어서는 저또한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플 만큼 만족도도 컸고 적응도 잘했습니다.
 
그런데 한순간에 성추행으로 ..저는 퇴사했습니다.
 
사과받고 계속 일한다면, 쟤는 저래도 되는애 이미지 박히는 것도 싫었고, 뭐 이정도로 그래? 혹은 에이 설마~이런 눈총, 보복성 업무과중 등 갖가지 걱정이 다 들더군요.
 
퇴사 후 어디 취업이 말처럼 쉽나요..
실업급여를 신청하고자 하니 회사에선 한달일하고 나가는거니 제 세금 떼이는 걱정으로 일용직으로 신고해뒀답니다.
그래서 조건이 안된데요. ㅡㅡ
 
처음에 조건이 되는줄알고(한달 일했으나 전 직장 근무기록으로 인해) 회사내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다는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렇게 같이 일하자 설득하시던 부서장님께 연락드렸더니 쌩~~~~
 
사내 성추행, 여자가 오롯이 짊어져야하나봅니다.
 
여러분 그런일 없어야겠지만 혹시 사내 성추행이 있다면 꼭 알리시고, 본인이 퇴사하지마세요.
한순간에 직장도 잃고 ..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 해봅니다..
 
참으로 아직은 대한민국. 여자가 일하기 너무 힘든 곳이네요..
 
성추행 4대악이라더니 뭔 내인생 삼재닥친 기분!!!!!!!!!!!!!!!!!!!!!!!!
추천수699
반대수41
베플그건|2013.11.28 17:37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세요. 이미 퇴사한 거... 그들이 불이익을 줄 수도 없고. 못 할 게 뭐 있나요?
베플다죽일놈들|2013.11.28 15:44
저는 제약회사 다니는데요. 저도 사내 성희롱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그냥 퇴사하면 제 이력관리며 뭐며 다 엉망이 될까봐 꾹꾹 참고 2년 채우고 내일 퇴사한답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아직까지도 성희롱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고.. 그걸 공식화하면 결국 손해보는 건 여자더라구요. 퇴사날 사직설문지 내용에 성희롱 가해자와 장소 자세한 행위에 대해 기입한 걸 대표이사한테 이메일로 보내고 인사팀에 보내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으로 장기적으로 치료받은 정신과 진단서까지 첨부해서요. 힘내세요..
베플봄봄|2013.11.28 18:36
여직원이 나밖에 없던 작은 회사였는데 거래처 ㅆㅂ아저씨가오더니 커피달래서 탕비실 들어가 커피타고있었음 들어오더니 머리채잡고 치마벗길려고해서 안간힘으로 소리쳤는데 큰 거래처라고 신고못하게하더니 나 자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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