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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

라임향기 |2013.11.30 09:08
조회 3,595 |추천 13
항상 눈으로만 보다가 이제는 내 얘기를 하려한다.



살면서 내가 겪었던 기묘한 이야기를...



어릴적 우리 할머니는 나를 무척 싫어하셨다.



집안에 유일하게 하나 있는 손녀를 왜 그렇게 싫어하셨는지 커서야 알았다



엄마를 통해서.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꿈속에 손녀인 내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할머니를 잠에서 깰 때까지 괴롭힌다고 요물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단지 그 이유 하나 때문이라면 참 서글픈 인생이 아닐 수 없다



남들은 축하 받아야 할 생일에 안 태어날게 태어났다면서



케잌 촛불 키는 것도 못 마땅해 하신 할머니



혹시라도 어린 맘에 상처라도 입을 까봐 더 크게 노래 불러주고 축하해줬던 엄마



그치만 할머니 난요



그 쪼그만한 꼬맹이 시절부터 꿈을꾸기 시작했어요



어릴 때는 멀 몰라서 그랬다지만 앞으로 내 주변에 생길 일들을



미리 본다는 건 유쾌하지만은 않았거든요.



좋은 일보다 않 좋은 걸 더 많이 봐야하니깐요



서른평생 살아오면서 죽을 고비는 무수히 넘겼고 그동안 꾸었던 꿈은 너무 많아



적기도 벅차지만 오늘은 이정도만 하겠다.



다음편 기대해주렴
추천수1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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