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17살 여고생이에요ㅋㅋㅋ
다들 선생님 좋아해본 경험 있어요??
전 지금 이 감정이 존경인지 사랑인지 모르겠어요.
어딘가엔 고민을 털어놓고는 싶은데 말할순없고 그래서 결국 여기에다 쓰네요~~~
쓰기 편하게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은 수학선생님이신데
성이 윤씨니까 윤쌤이라고 쓸게요
제가 처음 이 학교에 입학한 첫날 수업에 윤쌤이 들어오셨는데 딱 분홍색 코으에 피부는 엄청좋고 되게 순둥순둥 귀엽게 생기셔서 아 저 쌤이랑 친해지고 싶다! 딱 그런 생각이 들게 생기신거에요
입학하고 일주일있다가 수학시간에 수학부장을 뽑는데 당연히 한다고 그랬다가 가위바위보져서 다른애가 수학 부장에 뽑힌거에요 ㅠㅠ그래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학급부장들반장체육부장서기 이런거 그다음주엔가 뽑았는데 그때 그 친구가 서기한다 그래서 수학부장을 다시 뽑게 됐죠!
그래서 가위바위보를 다시 했는데
진짜안될줄 알았는데 내가된거에요^_^
진짜 그 선생님 인기많아서 애들이 서로 하려고 난리였거든요ㅠㅠ
그래서그시간끝나고 바로 윤쌤찾아서 말했죠
"쌤!! 수학부장이 수학부장 안하고 서기할거래요! 그래서 제가 수학부장 하려구요!!"
그러니까 쌤이완젼장난스럽게웃으면서 그 전 수학부장 두고보자고 ㅋㅋㅋㅋㅋ 그럼 너가 잘해보라고 그러시고
그뒤로수학시간때 인사랑 준비물 체크같은걸 제가 하게됐어요
몇달동안은 정말 그렇게 한달시작하는날을 엄청엄청 기다렸어요! 왜냐면 애들 교과서랑 노트 가져왔나 체크하는 표가 있었는데 그 체크표를 달 시작할때 쌤한테 받으러 갔거든요ㅋㅋㅋㅋㅋ
쌤이랑 그때까지만해도 그렇게까지는 친하게 못지냈는데 1학기 끝날무렵에!!
쌤이랑저랑 집이가까워서ㅋㅋㅋ
쌤이 몇번 집에 태워다주셔서 쌤하타고 집가다가 좀 친해졌어요
아 그리고 여름방학엔 당연히 수학보충반을 신청했는데!
그담당쌤이 또 윤쌤이여서 그때나혼자막대답하고그래서
더친해지구ㅋㅋㅋ
2학기되서는 쌤데릴러교무실가구
수학공부도 도 열심히해서 모르는문제물어보러 거의매시간
교무실을 들락날락 거렸어요ㅋㅋㅋ
그러던어느날 장난으로쌤이밖에서 수학알려준다해서
언제요?!?!? 그러다가ㅋㅋㅋ그주토요일에 집근처 엔제리너스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날쌤이 머리단발로엄청짧게짜르고와서
ㅋㅋㅋ처음으로 내가 봤단 사실에 엄청 뿌듯했고
어차피 집중도안될거같아서 그냥 얘기하다가
쌤이주보접으러 교회간다그래서 가시고 그날부터
더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어요
내가윤쌤을 좋아하는게 그냥 선생님으로서 좋아하는건가...
그 뒤로 쌤 얼굴도 잘 못쳐다보고
힘든일도 쌤이 좀 알아줬으면 좋겠고
일부러 쫌알아주라고 5교시수학시간때 울었는데
쌤은 달래주지도않고 가시드라고요
그때 진짜 서운했어요
계속고민하다 결론을냈는데
계속보고싶고 수학시간만기다려지고
쌤이웃으면좋구 쌤이아프고기분안좋으면슬프고
결론을 내봤는데 윤쌤 내가 아무래도 좋아하는거같아요
이걸 쌤이 볼날은 절대로 없겠지만 ㅋㅋ그래도써봐요
제가 누구냐면
맨날쌤데릴러교무실가고 아침마다 편의점들려서 쌤줄
엔제리너스커피랑 초콜렛 사서주고 매점에서 골드키워사서주고ㅋㅋ맨날쉬는시간마다 교무실가서 쌤보는 8반 수학부장이에요^_^
혹시 이글보시면 저좋아해달라는거아니고
그냥 문자나하나보내서 그때처럼 카페에서 수다나떨자구요!! 그땐지난번처럼안늦고 빨리갈게요ㅋㅋㅋㅋ
암튼 나랑7살 차이밖에 안나는 윤쌤!!
제가 선생님 좋아해요
내년에쌤가면이제무슨낙으로살죠??ㅠㅠ
ㅋㅋㅋㅋ혹시 집근처에서만나면 눈잘안보여도 꼭
저알아보고 인사해주세요
공부열심히해서 나중에 꼭성공해서
쌤찾아서 그땐이렇게 글안쓰고
쌤한테직접얘기할거에요 ㅋㅋㅋㅋ 많이 좋아했다고
월요일에학교가면 또 쌤볼텐데
요즘ㅇ쌤이 저쫌부담스러워하는거처럼
느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쌤한테 고백하려는것도아니고 그냥문제물어보구
한번씩 커피나초콜렛 사다주고 이런것만 하면서
쌤 부담스럽게 할일 없을거니끼
저한테도 다시 편하게 웃으면서 대해주시면
진짜 행복할거같아요!!
8반수학부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