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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어쩌면 좋을까

 

니가 언제부터 좋아졌는지는 모르겠어 있는지도 모르겠는 너였는데 왜이리 신경쓰이는 걸까

나한테 관심 없어 보이는 니가 너무 야속하고 미워서 하루에도 몇 번씩 미웠다 좋았다하고

진짜 작다고 생각했던 니 눈이랑 보이지도 않았던 니 보조개가 너무너무 귀엽구

낮은 목소리도 너무 멋있고 남자 허세라면 치를 떨었던 나였는데 니가 허세부리는 것도 싫지 않다? 진짜 콩깍지가 씌였지 제대로... 미쳤나봐 진짜 나동방에 들어갈 땐 너가 있을까 화장실에서 몇십분씩 화장고치고 머리만지고 들어가구

너랑 같은 수업 있는 날이면 떨려서 미치겠어

그래놓고 막상 니 앞에서 나는 굳어버려

넌 알까 내가 너랑 이야기 할 때 눈을 보지 않는게 너무 떨려서 그러는 거라는 걸

내가 강의시간 쉬는 시간에도 너와 얘기를 잘 하지 않는 게 어떤 얘기를 할지 몰라서 라는걸

어제는 말야 맨날 내가먼저 점심먹자고 하는 게 자존심상해서 아무 말도 안했는데 넌 그냥 아무말이 없더라ㅎㅎㅎ...

그래 알아 넌 아무 잘못도 없어 나 혼자 이러는 거잖아

근데 그거 알아? 난 너 하나도 안 편해

니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나에게만 이러는 걸까 착각은 아닐까 고민하는 것도 힘들어

앞에서는 아무런 내색도 못하는 나지만 그래서 넌 아마 평생 모르겠지만

나 너 좋아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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