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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잔데 친구가 없어요 ㅠㅠ 정말 심각하고 우울합니다.

라보떼 |2013.11.30 20:56
조회 4,126 |추천 0

내년되면 25인데 친구가없습니다.  
여기에 저같은고민을 올려놓으신 몇몇 판녀를 낚으려는 분들도 보이는데 저는 진심입니다.
저도 궁극적인 원인은 모르겠지만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이런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성향이 내성적이고 소심하더라도 친구는 있어야하는게 정상이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주 극도로 말거는것을 두려워했고, 지금도 사람관계에 끼여있을때 너무나 불
편한정도를 넘어서 긴장엄청많이하고... 군대있을때도 왜그렇게 긴장을 많이하느냐고
욕도많이먹어도 절대 고쳐지지않았던 점입니다.  하도 사람과 벽을쌓고지내다보니 말도
많이어눌하고 어떤대화를 나눠야할지, 무엇이 유행인지  주로 어떻게 노는지도 모릅니다
그 동안은 어떻게 지냈냐면  학창시절엔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엎드려서 자는척했고
집에오면 만화책보고 티비보고 그렇게 쭉지내다가 고등학교때 잠시 애니메이션에 빠져있
었고, 고등학교 막바지에는 축구보는것에 빠져있고 지금까지 축구팬입니다. 축구는 해본
적도 없지만 에펨이나 피파라는 게임을 접하고 보는것자체를 즐기는 수준인데 할게없어서
그런지 병적으로 축구관련커뮤니티사이트에 들락날락거리고 하루에 하는짓이 거의 대부
분입니다. 아직도 애니,드라마, 티비,다큐도 보지만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장난아닙니다. 진심입니다. 23까지는 나중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인드였지만 올초들어서 갑자기 나이가 꽉찼다는느낌이 들더니, 나도 결혼시기가 얼마
남지않았구나라는 생각을하게되면서 여자는 어떻게 만날것이며 취업은 어떻게할것이며
인간관계는 어떻게 쌓을것인가라는 고민이 물밀듯이밀려와 매일 인간관계에 대한
악몽을 꾸기도하고 환상뿐인 희망찬꿈도 꾸기도하고  머리카락은 뭉텅이로 빠지고
급기야 심장까지 무리가올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저 이러다가 정말죽는게 아닌지
생각될정도 고민이됩니다. 얼마전에 얼굴도 이름도모를 후배가 자다가 심장마비로 죽고
나서 그 원인이 스트레스라는것을 알았을떄 다음부터는 내 차례가 될수도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ㅠㅠ   가족들의 시선도 곱지못한것같고 외가집도 저의 이런
사정을 알기때문에 많은사람이 알고있는데 그 시선이 너무 힘듭니다.  나중에 혹시나
결혼이라도 하면 하객들도 안오고 축의금도없고 축하해주는 사람들도 없을테니 얼마나
쓸쓸하고 기쁠수가있겠습니까 
지금저는 그나마 인터넷기사나 책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덕분에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습니다. 그런데 친구사귀기에 적지않은나이와 뭘 어떻게 더 해야할지 모른다는 
막연함때문에 너무 힘이듭니다.  우선 사람을 대할때 너무 안절부절못하겠고
공통적인 관심사도 없거든요. 축구라고해봤자 다들 아는내용뿐이고.. 대화센스도 없고
그냥 어색하게 만드는능력만 쩌는거같습니다. 막 저보다 인간관계좋은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려해도 전부 저보다  다른사람들이랑 별 공통점없이도 이야기 잘하고 할이이야기도
많아보여서 그 점에서 위축되는게 너무크네요. 저는 진짜 할이야기가 없습니다.
일단 공통적인 관심사를 알아야 뭘할텐데 에피소드도없고 ...
제발 사람살리는셈치시고 조언을 아끼지 말아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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