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초중반 30주 예비맘 결혼 세달째인 여자에요 시어머님께 하고싶은말이있는데..못하니까 여기다적을께요..
판 보면서 느낀건데요 신랑들결혼하고 처갓댁에전화안드리는분을 많으시네요 저는 저희신랑만유별난줄알았습니다..
그니까 님 아들이렇게행동하는거는 알고서나 나한테 전화자주안하고안찾아뵙는다고 서운하다고 다 티내고 아버님이랑아주버님앞에서 서운하다고 징징짜대고 우리엄마아버지는 감정이없어서 얘길안하냐?
님만그런줄알았는데 판보면 모든 시어머니들이 지새끼하는짓 생각못하고 남새끼한테만 조잘대고 지만 서운한거다티내더라 며느리가 그렇게 우습구나 그런존재구나.
다시한번 깨닫는다.
어머님..신랑 어머님이키우실때부터 아침밥안먹던사람입니다 왜 제가챙겨주지않아서안먹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거죠?살이빠지면 왜 제탓인가요?연애때 헤어지자고울고불고 빌어도 저 없으면 죽는게낫다며 붙잡던사람이랑 살고있는거지 제가 어머님아들 밥해줄테니결혼해달라해서 한거아닙니다
결혼준비할때 왜 애부터가졌냐고 애가졌다고 거짓말했어도 결혼허락해줬을텐데라는말을 어쩜 그렇게아무렇지않게하십니까 그럼제가 속이고결혼했으면 어떤말을내뱉으시려고그런건가요?아무리 사람이 생각없으셔도 저건아니죠
아들들한테는 전화 그렇게안하시면서 왜 저는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부재중 수십통하십니까?바쁘거나 기분안좋을때 받으면 어머님전화 반기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다짜고짜 너 목소리왜그러냐?라는말부터 들어야겠습니까?듣기싫으면 전화하지마세요.
그래도 요새는 제가 싫어하는티좀 팍팍냈더니 덜하십디다.그래도 어머님이랑저랑 알고지낸지 네달밖에안됐고 만난건 다섯번도안됐는데 전화해서 보고싶다느니 너목소리들으니좋다느니 이런식으로 친한척에 말 돌려서하지마세요.제가 전화자주안해서 제목소리들으니좋다라고 일부러그러시는거알고 아들꼬셔서 시댁자주안가는지알고 아들보고싶은걸 괜히저한테그렇게말씀하시는거압니다.
몇일전김치가지러오라고 힘들면 내가갈까?라고하시던데 아니요.제발 저희집오시지마세요 정중히 "힘드시니 저희가갈께요 오시지마세요"라고 거절했지만 언제 저말나오나 매번 조마조마해하고있었습니다.
신혼집 들어오는날 평일이라 신랑일하는거뻔히아시면서도 어머님 집에서쉬시면서 유산기있어 하혈을끊임없이하던 저 혼자 신혼집가서치우고가구들인다니까 가기전에집들리라고 부르시더니 30만원 툭 내미시더니 고생하라하셨죠.
다행히 친정엄마오셔서도와주셔 수월했습니다.
결혼후 저희만 신경안써드린거아닙니다
저야 몸이 안좋아서 매번 집에서 누워만있지만 어머님 쉬시잖아요 밑반찬하나안해다주시면서 어떻게 아들 잘 먹이라고만하실수있나요 쌀이떨어져도 고작 190되는 신랑월급으로 생활하기힘들어보였는지 친정에서 쌀 조금줘서 그걸로간간히 먹었습니다.아니 평소에도 밑반찬 친정에서 얻어옵니다.
신혼집들어오고 한달뒤 저희집 궁금해서안되겠다며오셨죠 오시자마자 냉장고여시던데 "이런거열면안된다던데"라고입은말하는데 행동은그게뭔가요?한참들여다보시고는 아들 밥 잘먹이나봤다고 씨익웃으시는데 진짜 한대치고싶었습니다
나가서 밥먹고 집가실줄알았는데 왜 또 다시 저희집들어오셔서 드라마봐야된다고 보시다가 쇼파에누우셔서 잠드시고 12시넘어서가시던데 가시고나서뒤늦게보니 검정가죽쇼파에 파운데이션덕지덕지묻어있었습니다.지금도안지워져 볼때마다스트레스받습니다.
그러더니 옷방으로가서는 속옷있는 서랍장이며 농 문을 다 열어보십니다 아버님이랑같이요..수치스러워요
신혼집에 누가그렇게오래있으랍니까?다들 오래있으면불편해하는거알고 일찍서둘러 집가지않습니까?
친구들 얘기들어보고 저희부모님만해도 식사하시고 저희얼른쉬라고 부랴부랴가십니다.
그리고 저 아이가졌다했을때 좋아하시다가 5개월쯤 성별나와 여자아이라고했더니 표정굳으시며 둘째는 아들낳으라고하셨죠 저요 지금애기가진동안 하도 어머님싫어해서 이아이가 어머님닮으면어쩌나 이제나저제나 매일밤잠못이룹니다. 이애기 어머님닮았으면 저 어머님집에바로맡기고 일하러나갈껍니다.왜요?아들돈으로 집에서 놀고먹는거 못마땅해하셨잖아요 그리고 저 둘째 절대안낳을겁니다.그건 아주버님결혼하면 그때 바라세요 아버님도 남편도 딸아이라도 더좋아하고 하나만낳고 남부럽지않게키우자고하는데 왜 너가더 아니 어머님이 더 야단이신거죠?
애기낳고 맡기지도않을꺼에요 어머님 위생적이지못하시잖아요.결혼식날했던메이크업그대로다음날저녁까지 계시는분이고 매번 몸에서 냄새나시잖아요 나이로는 저희엄마보다어리신데 아무리 시골에계셨었던분이라도 좀 심하신거같아요.요리하다 데이셨다고 식당가서 소고기얻어다가 팔에떡하니붙이시고는 치약발라놓으시고..하 나중에 애기다쳐도 그렇게하시겠어요.
나는요 요즘 분만할때 어떻게하면 시어머님 잠깐볼수있을까라는생각밖에안해요.조리원도그래서 남편밖에면회안되는곳으로 예약했구요 진통시작할때도 양가에 절대연락드리지말라고 신랑한테도 당부했어요.조리원끝나고 친정에서 편히조리하라는 남편말듣고 그럴까생각도했는데 아니요 그럼 남편밥챙겨준다고 저희집 저 없을때 들락거리실까봐 아예 친정엄마랑 저희집에서 조리하려구요^^사실 친정에서해도나쁘지않아요 조리원끝나고 바로가는데 사돈집불편해서 못오실꺼잖아요 그것도좋은방법같은데 제 살림 건드리는게더기분나빠서 안되겠어요.
첫 손주라 이뻐하시고보고싶어하실꺼아는데요
절대 지금보다 더 찾아뵙는일없을껍니다.
오시지도마세요 집에없는척해버릴껍니다 전화도 지금 수신거부에넣어놓을까생각중이기도해요
딸아이라고 싫어하시면서 뭘 보고싶다고 그러세요?
아들못낳는거 여자잘못아니랍니다.알고나 옛날개념고집하세요
김치가지러오라는 핑계가있어 보나했었는데 오빠가 시댁들릴일있어서 잠깐 간김에 김치챙겨왔는데 그날 집오시자마자 그얘기듣고 부랴부랴 오빠한테전화했는데못받으니 저한테하셨죠?저 빨래널고있었는데 제가안받고오빠가받으니 저는뭐하냐고부터따져물으셨죠?
제가어머님보기싫어서 일부러오빠시켜 김치만가져오라한것도아닌데 대체 왜 모든걸 제탓으로하시는거죠?
저희둘만잘살면된다면서요 왜 자꾸 끼어드셔서 스트레스주냐구요 죄송한데요 저 정말 어머님싫어요.
가까워지고싶지않아요 가까워질수록 뼈있는말로 저 상처주시고 딸 없었는데 제가 딸이되어줬음한다면서 아들잘못되면 저를잡아먹을듯 쳐다보시는데 이게어떻게딸이에요?아들뺏어간여자취급하시는데?
딸같은며느리 되어드리겠다고 약속드린거 지키지못하게되서죄송하네요
속이후련하네요 복사해서 문자로보내버리고싶은마음이 굴뚝같네요..
다들 좋은꿈꾸세요 저도 이만 잘게요..
신랑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