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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도대체 왜 그러고 놀죠?

9년만남중 |2013.12.02 16:36
조회 393 |추천 1

안녕하세요.

 

평소 네이트 판을 즐겨보는 26살 여자 대학원생입니다.

 

제겐 고등학교 때부터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중간에 군대나 대학 문제 등으로 인해 헤어져있던 기간이 4년 정도 됩니다.

 

헤어져있을 때 서로를 잊지 못해 정말 힘들었지만, 다른 사람도 만나 연애도 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연락이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정말 자상하고 예의바르고 바른 사람이라,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술을 마시며 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너무 화가나

 

님들께 제 삼자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조언 얻고자 합니다.

 

어제 저와, 제 남자친구, 제 남자친구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술을 많이 마셨는지 이상한 소릴 하더군요

 

저랑 헤어졌을 때 친구들과 다른 여자애들과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노는데 게임? 뭐 스킨쉽 하는 문란한 게임이 있나요?

 

그 게임을 하면서 놀았는데, 남자친구가 하는 말로는,

 

정말 못생긴 여자애가 자기 옆에 앉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내가 그 여자애한테 스킨쉽 할 차례가 됐는데, 너무 보기 싫어서 엉덩이를 꼬집었다.

 

그 여자애는 나한테 키스하려 하더라 그래서 고개를 돌렸다 등등 이상한 소릴 하는 겁니다.

 

평소, 저는 제 남자친구는 다른 남자들과는 다른 남자다 하는 각별한 마음이 있었고 그만큼 기대치도 있었는데.

 

저런 소리를... 그것도 앞에 친구들과 나를 두고 하다니.. 제 정신이 아님에 틀림없다 생각했습니다.

 

본래 남자친구 친구들이 문란하게 노는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노래방을 간다던지, 안마방을 간다던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저희 집도 남자형제가 셋이나 되지만, 가족들 전부 술 담배를 멀리하고, 유흥을 좋아하지 않아

그게 당연한 것으로 알고 커왔는데,

 

도저히 남자친구 친구들 노는 방식이 이해가 안갑니다. 왜 자신의 가치들을 떨어트리는지..

 

그리고 저 말을 할 당시엔, 남자친구 친구들도 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화를 억누르며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집에 가며 단둘이 있을 때, 화를 냈죠

 

그랬더니 남자친구 하는 변명이 더 웃깁니다.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분위기라는 게 있고, 의리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정 수준 맞춰주면서 노는 게 필요하다.

 

이게 말이 됩니까? 어느 정도는 이해 하지만, 그게 제 남자친구라니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정말 바르고 매너 좋은 남자들도 많은데, 왜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남자들은 다 그런다 라는 일반화를 시키는 걸까요?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 제가 화내는 게 맞나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아직도 화나네요 ..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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