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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부모님이랑 처음 만나는 나...

내성격 |2008.08.26 15:28
조회 68,456 |추천 0

20대 후반의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 직장 여성이구요...

남자친구는 한살 많아요...

 

만난지는 1년 되어가구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부모님들은 서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정도만 아세요...

문제는 저희 어머니는 제 남자친구에게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어디서 시집늦게 가면 좋다는 말씀을 들어서 그런지...제가 시집가는거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거 같아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저랑 결혼을 하고 싶다고 집에 말을 했나봐요...그랬더니...부모님들은 어서 나를 한번 보시자고...

저는 미루고 미루다가...조만간에 뵙기로했어요...(톡보니...그렇게 되던데요...^^)

오빠부모님은 들어보니...성격들이 좀 있으신거 같아요...깐깐? 저는 털털... ^^;

거기에 아들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신거 같은데....

저에대해서 이것저것 물어 보셨다고...(아무래도 맘에 차지는 않으신거 같기도 하고...)

전 영어 하면서 해외엽업쪽에서 일하고 회사는 작고 .......연봉은 2700정도

얼굴은 그냥 그냥...보통...

남자친구는 대기업...얼굴은 나만 좋아하는 스탈....ㅋㅋㅋ

 

맘에 안들어 하시는거 같아서 그런지...만나기 두려워요...어른 기피증도 좀 있고..

이전 남자친구 부모님들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 ...애교...뭐 이런거 어색하고 못할거 같고...

 

남자친구는 집에 딸이 없으니까...무조건 웃으면서 애교피우면 된다는데...

처음 보는 분들에게 뭔 애교? 가식적으로 보일거 같은데...

 

아 그냥 만나는 사람도아니고..결혼생각이 있으니 더 부담...(잘보여야한다는 생각에...더...)

여러분들 이야기좀 해줘요...처음 결혼할 남자 부모님 뵌 날...

가식적으로(?) 또는 필사적으로 맘에 들기 위해 웃으면서 애교피우고...하셨는지...

아니면 그냥 웃으면서 네네 하기만 했는지...

 

정말 무섭고 두려운 날이에요...너무 긴장되서...벌써부터...불면증 오신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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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저처럼 이번 추석전후로 인사가시는 분이 많은가 봐요...

모두 인사 잘 하시길 바라구요...

 

어른기피증이라는 말에 ...안좋게 보시는 분 많은신데...

제 말뜻은 저를 이쁘게만 봐주시는... 부모님이나 친척 또는 친구 부모님들 외에...

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분들을 만나본적이 없어서...사실..어른들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어렵더라구요....저는 그걸 그렇게 표현한건데...거슬리셨나요...ㅜ.ㅜ

 

회사생활 걱정(?)해주신 분들도 있는데...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회사생활이야...일로 평가받는 곳이지...

저의 외모나 집안이나 성격등을 평가받는 곳이 아니잖아요? ^^

 

남자친구 부모님과 인사드린 후 친해지면..나중에는 애교도 부려보고...그러져....뭐....

도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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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꼬마|2008.08.27 12:53
어른 기피증! 우리나라 대부분이 인간들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어른 기피증이 생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이 모난게 아니라, 어른들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외국에서는 어른이고 아이고 친구처럼 편안히 지낼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예의예의 따지면서 지겹게 볶아된다. 조금만 실수하면 큰 흠이 되서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고! 근대 더 웃긴건 그런거 따지는 인간들이 남한테는 더 예의없다는거!
베플전업주부|2008.08.26 15:42
사람들 상대하는 일을 10년 가까이 했어도 결국 시부모님께는 아들같은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애교는 약에 쓰려고해도 없다는거죠... 첫인상이 날카롭다는 그런 얘기 안들어보셨다면...미소짓기 정도만 연습하세요 너무 크게 입을 벌려 웃거나하는게 아니라...그 뭐냐...다소곳이 웃는 모습이여 참한 새색시 부끄러워하듯 고개 살짝 돌리고?숙이고?하는 그 미소... 첫 대면에선 그정도가 최고 아닐까 합니다 물어보실땐 살포시 눈을 마추치시면서 미소를 살짝 띄우시고 또박또박 대답하세요 강하게...아니죠...적당한 톤에 적당한 목소리 크기로 차분하게 대답하시면 됩니다 음식 나오면 가려드시지말고 조금씩 두루 잘 챙겨드시구요 참고로...맘에 들기위해 필사적으로 행동하지마세요 님은 존중받아야하고 배려받아야하는 소중한 사람이지 어디가서 싫어하는 사람위해 필사적인 행동을 해야하는 문제아?가 아니니까요 스스로 당당하게 자신을 높이세요!!
베플오바금지|2008.08.27 13:12
나도 어른울렁증(?)인데.. 글쓴이 말대로 나를 이뻐해주시는 어른들말고 초면이거나 어려운 자리엔 정말 부담스럽고 왠만하면 피하고싶고, 성격상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밥상준비하면서 어머니 제가할께요. 이렇게 하면 돼요? 머 이러면서 살갑게 구는거 진짜 못하겠고,,,,아...나도 나중에 상견례같은거 하게되면 정말 싫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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