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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전화안했다고 이혼하라는 시어머니+추가

블루밍 |2013.12.03 13:12
조회 133,036 |추천 259

너무 상세히 적은거같아서 추가글은 지웠어요..같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 주신분들 감사하고요
쓴소리해주신분들 얘기듣고보니 시어머니도 뭔가 맘에안드는게 쌓여서 그런소릴하신거겠죠 그마음은 저도 지금은 모르겠어요 결혼전에도 반대를 하셨으니 뭔가 맘에 안드는게 많으셨겠죠
하지만 아무리생각해도 맘에안드는게 있다고 결혼을 반대하는것과 이혼하라하시는건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이드네요

시어머니가 살림 육아에 관여하시는거까진 그렇다쳐도 아들 며느리에게 이혼해라마라까지 관여하시는건 어떻게 설명해도 제 상식으론 받아들여지지않네요

글에는 저렇게 썼지만 사실 어른들께 싫은소리 하고싶은말 한번안하고 그냥그냥 참았었구요 그러니저도 한번에 터져서 저런소리까지했겠죠
이래도 저래도 제변명이네요 저도 아직 맘한쪽이 편치만은 않답니다

사실 이일은 약 열흘전쯤 있었던일이고 어머니는 화나신마음에 본인성격이 급해서 말한거라고 저에게 미안하다고하셨긴해요 카톡으로..
근데 아무리생각해도..화가나서 할말과 못할말은 있다고보거든요
그래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그냥 털고 넘어가면되는일을 내가 너무예민하게 받아들이고있는건지..어떻게 대응하는게 맞는지 궁금해서 글을 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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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슴이 꽉막힌것처럼 답답한데 어디말할데는없고..저번처럼 댓글보며 위안이라도 삼을려고요ㅠ

얼마전 시어머니랑 안부전화관련 두달째 냉전중이었다고 글을썼었죠

결혼 삼년째고 둘째가 올해태어났거든요
첫째둘째 같이보고있으려니 너무힘들고 우울하고 기분이 막 그러던차에..

결혼때 집도 혼수도 제가 다했는데 거기다 예단안한다고 결혼반대하고 그러셨던얘길 얼마전에 저한테 하셔서 속으로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게다가 저몰래 아들돈 천만원을 가져가신것도 알게됐구요 결혼시키며 돈을 마니썼다는 말도안되는 명목으로..

이래저래 저도 감정이 쌓여서...전화안드린지 두달째...글올리고 며칠지나서 역시나 전활하셨더군요

첨엔 술드시고 전화한줄알았어요..무슨일이시냐니까 대뜸 니둘이 갈라서라대요? 참 정말 어이가없고 진심으로 분했어요 자기아들이 뭐그리 대수라고 내가 헤어지라하면 발목붙들고 매달릴줄알앗던건지..애들 이제 한살 세살인데 내삶 애들삶에 대해서 생각도없이 저런말을 입밖으로 냈다는거 자체가 아무리 어른이라도 용서가 안되더군요

전화올걸 대비해서 미리 할말들을 준비했는데 갈라서라는말은 생각도 못했던 폭언이었죠 상식적으로 말이안되지않나요? 여자친구하고 헤어지라마라하는것도 이해가안되는데 하물며 애둘있는 상황에 이혼을하라니...역시나 아들을 자기맘대로 부릴수있는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분이었네요

울며불며 잘못했다고 어머니 왜그러시냐고 맘풀으시라고 애원하는 며느리를 기대하셨겠지만 전 담담하게 애들아빠랑 애들짐싸서 내려보낼테니 그리아시라고했어요
그랬더니 더노발대발..우리집에 저잡으러 올라오시겠다더군요 헤어지랄땐언제고 헤어진다니 저러는건 무슨심보인가요

아니요 어머니! 여기 제집이에요 앞으론 맘대로 못오세요 서울오시더라도 들어오시지말라고 했네요
저도 이미 분하고 화난마음에 제정신이 아니었고 이혼하면 저랑 시어머니랑 무슨관계가남죠? 이미 끝을생각하고 던지신말이라 생각하고 저도 생각나는대로 말했네요

전화하신김에 하나만 물어보겠다고..천만원이라는 돈 저에겐 큰돈인데 가족이라면서 어떻게 상의한마디없이 가져가셨냐고 물었더니 발뺌을 하시더군요 마치아들이 딴데쓰고 엄마핑계를 댄것처럼..하지만 전 이미 남편한테 얘길들어 다알고있었거든요

그렇게 우기고 잡아떼면 될거라고 생각하셨냐고 제가 지금 그돈 달란것도아니고 최소한 해명이라도 하실줄알았다고했더니
그때부턴 본인 치부를 들켰다고생각했는지 이년저녀 니에미애비따지며 정말 가관이더라구요

저녁엔 제남편한테 전화해서 내가이랬다는둥저랬다는둥
남편이란 놈도 참..어머니 전화하셔서 이혼하란 소리하시더란 말까지했는데...제대로 된 말한마디못하더군요
엄마오늘 행동이 그게뭐냐며...올라오지말라고 달래고있고..

제 남편 두달아니라 일년에 고작 몇번 전화해도 저희 부모님은 사는게바빠 그러려니하고 이해하시지 절대 싫은소리안하시거든요
결혼생활 내내 시댁에 연락을 너무 자주한것 같단 생각이 그때서야 들더라구요
고마워하기는커녕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내감정이 화가나고 속이 문드러져도 시댁엔 하하호호거리며 연락했어야하는건가요

저도 어렸을땐 성격좋단 소리도 많이듣고 특히 어른들께 예의지키는거 무지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결혼해살면서 남편 시댁에 나모르게 쌓인게많아서그런지 점점 감정제어가 안되네요

후~생각나는대로 쓰긴했는데..도대체 안부전화안했다고 저러시는데 나중에 더큰일닥치면어떻게나오실런지 참 걱정이네요

그와중에 우리부모님 연락처 달라던 시어머니 여러분들은 이해가 가시나요?
추천수259
반대수18
베플|2013.12.03 13:59
막장시애미네 어른대우 해드릴 가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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