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사는 거대토이푸들 후치가 또 왔어요.
언제나처럼 어여뿐 어릴때 사진..
항상 똥꼬 발랄하던 후치가 요즘은 잠이 많아졌어요.
이렇게 문틈에서도 잘자고..
항상 침대밑에서 자더니 이젠 침대위가 편한가봐요. 요즘엔 딸아이랑 저와 후치랑 셋이 한침대에서 자요.
어젯밤에 목욕을 시켰는데.. 역시 후치는 머리빨~~!!
딴아이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울면서 전화 했더라구요.
"엄마.. 후치가 나 샤워하는동안 내 핸드폰 물었어
, 나 이제 후치랑 안놀래"..
새로 구매한지 두달도 안된 새 핸펀인데, 다행히 핸펀은 그런데로 멀쩡한데,
보호필름이랑 커버를 물어 뜯어서.. 이처럼.. ㅠㅠ
후치, 미안한 표정???
집에 와서 보호필름 새로 사주고, 또 커버는 엄마거랑 바꾸자고 했더니,
딸아이 기분이 금새 풀어져서는.. 금새 방글방글..
그러면서 후치에게..
"후치야 누나한테 뽀뽀한번 해주면 오늘 한일은 다 용서해 줄께"
귀여운것들.. ![]()
서로 해피하게 화해했답니다.
오늘은 고양이 한마리를 소개할까요?
우리동네에는 길고양이들이 꽤 되는데,
친절하신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매일같이 먹을걸 챙겨주시더라구요.
그거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도 없고..
아래 아이는 저희 가족이랑 친해진 아이예요.
제가 회식하고 약간 알딸딸
해져서 퇴근하는데 동네근처에 얘가 앉아 있더라구요.
원래 고양이는 무서워하는데 취해서인지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후치 생각도 나서,
가서 쓰담쓰담 해줬더니 첨에 움찔하다 바로 배드리내며 경계를 풀더라구요.
그다음부터 우리는 친구가 되서 제 딸에게도 소개시켜줬어요.
이젠 우리만 보면 와서 부비부비..
딴 길고양이들은 후치가까이 오면 이빨 드러내며 앙칼스럽게 경계하는데..
얜 우리 후치에게도 조심스럽게 다가와서 코에 부비부비 시도 는거 있죠??
딸아이가 집에 데려가서 후치랑 같이 키우자는데..
고양이를 키워본적도 없고 전업주부도 아니라서 매일 몇시간씩 후치랑 단둘이 둘수도 없고..
걍 딸아이에게 매일매일 인사해주고 먹이도 자주 챙겨주고 친하게만 지내자고 하고 있어요.
참.. 이름도 지었어요. "후추" ㅋㅋㅋㅋ
후치랑 비슷한 걸로 지으려고 딸이랑 고민하다가 털색깔이 후추가루 색깔 비슷하다고
후추라고 불러요. 울음소리도 너무 이쁘고..
어제도 딸아이가 발견하고 가까이 갔더니 바로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서 부비부비..
어쩌다 하루라도 안보이면 걱정되고 찾게 되고..
후추야.. 우린 가족이 되어주지 못하지만 친구야. 너도 후치처럼 밝고 건강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