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써보는 20대중반여자입니다.
지금 남자친구와는 2년 조금 넘게 만나고있습니다.
저는 지금 유학중이구요 남자친구는 여기에 가족들이있지만
좀멀리떨어져있는 학교라 자취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사실 남자친구와 사이는 정말 좋습니다 서로 졸업후 결혼할생각도하구요.. 나쁘지도않아요...
제가 판에 조언을 여쭙는 이유는 다른친구들에게도 한번도 털어놓지못한
고민때문입니다.. 여기서나마 조언을 얻을수있을것같아서요
문제는 ... 남자친구 집안이 매우어렵습니다.. 아버지는 안계시구요
어머니께서는 혼자 힘들게 일하시느라 남자친구는 어머니께 도움받을생각이없구요..
처음에 만났을때는 제가 원래 잘 내는성격이라 밥을먹거나 뭘해도 제가 좀더많이
내긴했지만 남자친구도 종종 내곤했었습니다.. 만난지 몇달뒤쯤에 저에게 집안 사정
얘기를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밥값이나 이것저것은 제가 내기로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데 여자가 내니 남자가내니 그런건 상관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시간이갈수록 남자친구가 바라는것도많고 그리고 또 제 돈을 자기돈처럼 씁니다..
저도 외국에서혼자 부모님께 용돈받아쓰는걸로 쓰는건데.. 뭐 먹는거라던지
심지어 미용실..헬스비..이런것까지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도하더니 요샌 하지않아요...
가끔식 고맙고 항상미안하다 나중에 다 갚겠다 이렇게 얘기는하지만..
그러다보니 제 생활비는 2배가되었고 부모님과 얘기하다가 말씀드렸습니다
남자친구집안얘기 그리고 제가 많이 페이하는얘기..
그렇게 얘기드렸더니 부모님께서 이번 겨울방학맞아 한국들어오기전까지
꼭 헤어지라고하네요..
제가 처음부터 내고 그런건 잘못한거 알지만... 많이 좋아하는마음에 ...
정말 답답합니다 어디가서 친구들한테 고민이랍시고 말하지도못하구요..
어떻게해야하나요.. 돈내고 그러는건 많이 잘못된것같지만
이친구랑 헤어지는건 아직 힘들것같은데... 어떻게해야할지 정말고민입니다...
부모님이헤어지라한다 고민하는거 정말 바보같은얘기지만..그래도 고민입니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