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때문에 돌아버리겠어요
잠못드는밤
|2013.12.04 01:46
조회 686 |추천 1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톡까지 써보네요.
층간 소음 때문에 돌겠습니다.
9월에 원룸 오피스텔 11층으로 이사 왔습니다.
이사 온 첫날부터 엄청 시끄럽더라고요.
참았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점점 심해져서
오피스텔 생활 지원실에 말했죠.
위층 발소리 너무 크게 쿵쿵 들린다고 쉬지 않고 쿵쿵 쿵쿵 쿵쿵....
원룸인 작은 집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길래 이렇게 시끄럽냐고 가서 물어봐달라고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말 뭐하는 걸까요???????? 쉬지않고 걸어다녀요. 그리고 화장실 가는 소리, 현관문 닫고 여는 소리, 창문도 어찌나 쎄게 닫는지 부실것만 같아요)
생활 지원실에서 일하시는 분이 위층에 가보니 남자 3명에 강아지까지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쩐지요 소리부터 딱 남자 발소리였습니다.
어쨌든 밑에 층이 시끄럽다 한다고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자기네들은 움직이지도 않는다더군요 (거짓말 ㅠㅠ 바로 위에서 미친 발소리 다 들리는데 뭘 안움직여.. 장난하나.....)
약간 짜증도 냈다고 합니다.
저는 상황이 악화될까 봐 참고 어쩔 수 없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점점 미쳐가고 잠도 못 자고
잠이 들었다 해도 갑자기 쿵!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깨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또!! 생활 지원실에 올라가달라고 부탁했지요... (일하는 분께 너무 죄송 ㅜㅜ)
하지만 이번엔 위층이 문을 안 열어주고 강아지만 짖더랍니다..
나중엔 생활 지원실에서도 이제는 자기네들도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하시면서 못 도와준다고 알아서 해결하라는 듯이 말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한 달은 꾹 참고 귀에 꽂는 스펀지 사서 끼고 잤어요. 시끄러울땐 긴 막대기로 미친듯이 천장을 쳤죠. 소용없더라구요.. 깊은 잠도 못 자고 너무 괴롭습니다 ㅠㅠ 일도 늦게 끝나서 집에 오면 11시라 바로 씻고 자야하는데.. 거의 새벽 2시까지 못 자요..
이제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경찰에 신고해도 그냥 왔다 가는 거 뿐이라고 하고... 층간소음 이웃센터도 많이 복잡하고..
편지도 써볼까 생각해보고.. 슬리퍼를 사서 드려야 하나까지 생각해봤고요...
하지만 제가 직접 위층에 올라갈 용기가 없어요.
오피스텔에서 예전에 사람때문에 트라우마도 있어서 무서워요..... 봉변 당할까봐...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제발 ㅠㅠ
눈물나요 너무 화나고 분해서 잠도 못자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