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이고 졸업예정자이면서 취직한지1달도 안된 새내기입니다.
회사에 들어올때 이력서를 따로 넣거나 알아보고 취직한게 아니라
정말 갑자기, 우연히 취직하게되었습니다.
일반회사와는 달리 예술분야거든요.
저희 부서에는 총4분계시고 회사전체는 50분이상 계십니다.
다들 외근을 자주하셔서 거의 항상 저랑 어떤분이랑 단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입사동기이기도 하지만 직위는 저보다 상사에요. 나이차이는 4~5살정도 차이구요
저는 학사, 그분은 석산데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가정형편이나 여태 살아온걸 느낄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분은 넉넉한집에서 유학도 다녀오시고 해외여행도 밥먹듯 자주 다니시고
인맥도 정말넓고 가끔 허당인것 같긴하지만 아는게 정말많으신 분이에요
실장님이나 다른 상사분이랑 얘기할때도 말이 통하고, 사교성도 좋구요
물론 지금 회사랑 같은 분야에서 실무경력도 있으시구요
근데저는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 내내 정말 쉴새없이 알바만 했거든요 알바없이는 학교를 다닐수가 없어서..
알바하고, 학교성적 유지하다보니 다른 대외활동이나 어학연수 같은건 꿈도 못꿨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학교에서는 성적도 좋았고 또래에 비해 아는것도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주위 친구들도 어느정도 인정해줬었구요
엄청 뛰어나고 과탑 이런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상위권이였어요
집에서 대학생활 4년 내내 지원도 안받고 학교다녀서 생활력강하다는 얘기도 듣구요..
근데 회사에 와보니까 저는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프로젝트 얘기할때도 아무것도 알아들을 수 없고, 뭐좀 알아봐라, 이것좀 조사해봐라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할줄아는 외국어도 없고 갈수록 '돈 있는 사람들이 잘되는 이유가 있는구나'하는 생각만 들어요
자괴감에 빠지기도하고 우울해지구요
생각할수록 저는 머리가 빈사람같아요 사회초년생이라면 다들 한번쯤 느끼는 건가요?
제가 아는게 많이 없는것같아서 공부는 하려고 하고있는데
너무심각하게 느껴져서..멘붕이에요
다른분들은 사회초년생때 어떠셨나요??ㅜㅜ제가 오버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