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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둔다는 말을 하루빨리 꺼내야델텐데 말입니다.

한숨만내리... |2013.12.06 11:06
조회 285 |추천 0

 

개인사업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입사를 해서 일년이 넘었고 해가 바끼면 횟수로 이년차가 됩니다.

 

입사할 때까지만해도 회사가 집하고 가까워서 대중교통 이용할 필요없이 걸어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급여는 식대비 십만원 포함해서 4대보험료 제하고 받는 금액이 115만원 남짓인데 교통비 안들어가는 장점이 있어서 급여가 적음에도불구하고 감안하고 들어온거였는데 일년이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급여 인상은 안되고그러니까) 시간이 갈 수록 요즘 누가 이렇게 적은 월급 받고 다니나 싶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급여는 적지만 일단 여기서 경력 일년 채우고 그 때 가서 이직을 생각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다녔습니다.)

 

올봄에 사무실 이전하는 바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치않아도 적은 급여 차 타고 출.퇴근 하고 있어서 급여 더 줄어들고 있으니 마음이 심란해지고 있습니다.

 

여기 입사할 때 급여 적은거 몰랐던 것도 아니고 교통비 안들어가는 매리트때문에 그거 하나보고 지원한거였는데 이 문제로 한참 고민하던 중에 어느날 사장님이 저를 부르셔서 얘기를 들어보니 내용을 요약하자면 내가 일을 못해서 급여인상을 못해주겠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급여인상까지는 바라지는 않았는데(그저 교통비 조금만 보태주셨으면 했을뿐인데) 저런식으로 말을 꺼내더라구요.

(급여인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교통비 보태주는 것도 일을 잘해야 해결되는 부분이라고 말을 들었습니다.

일만 잘하면 월급은 얼마든지 올려주겠다네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앞에 분이 그만둘 때 월급 14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월급 협상) 요구했다가 그 돈 주기 싫어서 거절하고 나가고 나서 나중에 일 잘하는 사람 내보냈다고 후회한다는 말을 상사분들한테 말을 꺼냈던 행동은 좀 앞뒤가 안맞는 거 아닌가요?

 

사장님이 앞에 분 안잡은거 후회하고 있길래 그런가보다 했더니 나는 이 분이 업무처리 잘못한거 때문에 어쩌면 세금계산서 가산세 물지도 모르는 상황에 있는데. 이런 내막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까닥 잘못하면 내가 다 뒤집어 쓰게 생겨서 미칠 노릇이건만.

알지도 못하면서 앞에 분 일 잘했다고 칭찬만하고 있지. 사장넘아..

 

그런 그렇고...

일하고 있는데 어느 날은 불러서 갔더니 하는 말이 언제까지 나올 수 있는지 (자기네와 맞지않다며) 날짜 정해서 자기한테 알려 달라는거(이 말을 10개월쯤 됐을 때 하셨음)

저는 여지것 아무 말씀도 안드린 상태입니다.

나갈 때 나가더라도 일년은 채우고 나갈 생각으로다가 여지것 버텼와습니다.

이 후로 사장님 별다른 언급 없으십니다.

 

두달전쯤에 상사분 한분한테 얘기 전해 들어서안 사실인데 (사장님이) 저 나가고나면 여직원 새로 구할 때는 급여 좀더 올려서 뽑겠다고 했다네요.

상사분한테 이런 말 전해 들었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으세요?

 

여러분들이라면 바로 사직서들 쓰셨겠죠?

이 말을 전해 들은 후로는 일을 잘해보고자 했던 의욕이 사라졌다고 할까요.

일하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매일 다른 생각만하고 있네요.

내가 아무리 여기서 오래 다녀도 내가 그만둘때까지는 사장님 급여인상 조금도 안해주실 듯 합니다.

일 못한다는 말 안들려고 나름 한다고했건만 사장님은 저라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으로밖에 안보고 계시니 일을 잘해보려고 (노력) 해봐야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새로올 분한테 제가 인수인계는 해주고는 나가겠지만 일년 넘게 다녔던 나보다 월급 더 받고 들어올텐데 무슨 마음으로 내가 인수인계를 해줘야할지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진짜로 그렇게 된다면(나보다 월급 더 받고 들어오게 된다면)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일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고 있습니다.

 

사장님한테 받는 스트레스지수만 올라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사무실은 상주하시는 상사분 아무도 안계시는 곳이라 저 나가고 나면 당분간은 사장님 저하고 업무적인 거로 전화통화 몇 번 해야할텐데 일절 안받으려고 합니다.

(하루종일 집 지키며 주인 오기만을 기다리는 개마냥 혼자서 사무실 지키다가 시간되면 퇴근하는 곳임)

 

이런 상황에서 이직만이 답이겠지요?

이런 곳에 더 있을 필요가 없는게 맞는 거죠?

 

이런 사장님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들 되어지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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