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리조트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제보합니다.
꼭 기사화 되어 많은 사람들이 주의하고 무주 리조트의 안전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제보 드립니다.
무주리조트는 우리나라 대표 스키장으로 살고 있는 지역과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즐겨 이용하고 있으며 워낙 큰 규모의 위락시설이기에 몇년 전부터 회원으로 등록되어 매년 1~2회씩은 믿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겪어보니 겉으로는 화려한 무주리조트가 얼마나 안전에 소홀하며, 책임감 없이 이용 고객들은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는 이렇습니다. 지난 주말 11월 30일 무주리조트 개장에 맞춰 온 식구들이 리조트로 향했습니다.리조트에 Check In하고 초등학생과 5살, 7살 조카들 그리고 이제 막 2살된 딸을 데리고 눈썰매를 타기 위해 슬로프 쪽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무주 리조트내 경사가 급한 메인 도로를 건너는데 (평소 저도 운전을 하면 이 도로는 워낙 경사가 급해 특히 주의 운전을 하는 급경사 도로입니다) 윗쪽에서 무주리조트 작업용 트럭이 규정 속도인 30km를 훨씬 초과하여 과속 질주하다가 길을 건너는 조카들을 뒤늦게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눈길에 과속이 겹쳐 조카를 치고 말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그 작은 아이는 트럭에 치여 한참을 튕겨져 나갔고 저희는 악몽과 같은 사고를 겪게 된 것입니다.
무주 리조트 내에서 그것도 평소 운전자들도 조심하는 급경사 도로에서 무주리조트 작업 차량이 과속하였던 것도 납득이 안되며, 리조트가 위락시설이고 시즌이 개막되어 많은 가족 이용객들이 찾아오는데도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점도 납득이 안되지만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리조트에서 사람이 다친 사고를 처리하는 점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패닉상태에 빠지고 서둘러 119에 연락하였습니다. 또한 무주 리조트 내에도 의사와 간호사가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서둘러 리조트내 의사/간호사를 호출해 달라고 사고자에게 요청하였습니다.
조카는 차가운 도로에서 정신도 혼미한체로 비명만 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구호의 손길을 기다렸으나 무주리조트에서 관계자들이 나타나 차량 유도만 하고 있을 뿐이지 간호사/의사는 어디 있는지 10분이 넘도록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경악스런 것은 10분 쯤 지났을때 무주리조트의 구급차 (사실 구급차랑고 부르기도 민망한 봉고차)가 오더니 운전자가 뒷문을 열고 바닥에 쓰러져있는 조카를 안아 차에 실으려 하는 것입니다
교통사고는 초기 조치가 중요하기에 저희도 의사나 간호사가 오기 전까지는 조카를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상황이었는데 운전자가 혼자 와서 실으려 하여 구급차 운전자에게 의사냐고, 혹시 간호사냐고 물어보자 황당하게도 무주리조트 일반 직원이었습니다.
저희는 경악하여 손도대지 못하게 하고 빨리 의사와 간호사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그리고 또 5분여 쯤 지나고 나서야 무주리조트내 간호사가 도착하였고 119 구급대가 현장 도착하여 조카를 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감정이 격하여 말이 길어졌습니다.조카는 지금도 병원에 입원해 있고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어떤 수술을 받게 될 지 걱정입니다.
저는 많은 가족들이 특히 어린 아이들이 즐겨 이용하는 무주리조트 내에서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가 지금까지 없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스키장 입장에서 최소한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는 메뉴얼이라도 있었다면 조카가 사고 직후 적절한 초기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그렇다면 지금보다 예후가 호전되지 않았을가 깊은 아쉬움이 듭니다.
무주리조트와 같이 큰 회사에
1. 직원들이 리조트 내에서 과속하여 운행한점
2. 가족 이용 시설에 운행을 하며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점
3. 사고 이후 리조트내 구급차가 도착하여 무적격자가 함부로 환자를 이송하려 한 점
4. 리조트 내 간호사나 의사가 15분 이상 경과 후 사고 현장에 도착한 점 등
가족들이 즐기는 대형 위락시설에서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안전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사고 대응에 대한 메뉴얼도 없는 사실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실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이용객들이 이런 위험은 인지하고 근본적으로 무주리조트의 안전 의식을 바로 잡아 많은 사람들이 저희와 같은 비극에 다시는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사고들이 이슈화 되지 않으면 무주리조트 어디선가 저희 조카와 같은 사고들이 재발될 것을 염려하여 글을 적습니다. 꼭 이슈화 시켜 무주리조트가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기를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