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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 앙팡이 사는 세상 5 / 오랜만이예요

앙팡 |2013.12.06 16:57
조회 208,614 |추천 363

 톡인가요 ㅋㅋㅋㅋ 어므낰ㅋㅋㅋㅋㅋㅋㅋ 부끄

아 댓글들.. ㅠ 진짜 나 울어요 ㅠㅠㅠ 고마워서 ㅠㅠㅠ

진짜 다들 2년 동안 잘 지낸거 같애서 다행입니다

다들 내 언니고 오빠고 친구고 동생들이라고 항상 생각해요 통곡

우리 어디서 정모라도해욬ㅋㅋㅋㅋㅋ너무 반가운 마음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우리 카톡 단체방이라도 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고향 돌아온기분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만에 댓글보다 밤샐기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글들 보고 싶다는 분들 많으신데 이어지는판에 있어요ㅋㅋㅋㅋ

모르시겠으면

http://pann.nate.com/b311158838 이게 마지막쓴글인데 가시면 주소 다 링크 해놨습니다.

 

 

댓글 쪽지. 모두 감사드리고. 원래 그랬던 것 처럼 모든 쪽지에 답장 하겠습니다윙크

우리 방은 원래 ㅋㅋㅋㅋ 다같이 노는 방이잖아요 ? 음흉

감사해요. 댓글 쪽지 추천 그리곸ㅋㅋ 올리자마자 톡만들어주신 영자님ㅋㅋㅋ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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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글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시려나 ?!

2년 전에 전 잠시 판을 스쳐 갔던 듣도 보도 못한 잡.... ㅋㅋㅋ 정도

 

 

잘 들 있으셨나요?

저는 잘 있었습니다 !

너무 감사하게 아직도 잘 지내냐고, 아픈덴 없냐고, 가족들은 모두 잘 지내냐고

쪽지도 보내주시고

언니들은 ㅋㅋㅋ 아직도 글안쓰냐고 카톡이 오는데 ㅋㅋㅋㅋ

언니들 나 오늘 글씀 안녕

 

 

판은 자주 들어왔었는데 눈팅이나 했던 정도 였어영

 

ㅋㅋㅋㅋㅋㅋ많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진짜 짱 많이 ! ㅋㅋㅋㅋ

우리 반가움의 표시는 개인적으로 해요.  음흉 쑥쓰러우니까ㅋㅋㅋㅋ

 

 

그럼 오랜만에. go

 

1

우리 집 현관문에 대한 슬픈 얘기임.

 

 

우리집 현관문은 지금ㅋㅋㅋ 손잡이가 안보일 정도로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뽐내고 있음ㅋㅋㅋ

12월만 되면 우리도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찬장에 캐캐묵은ㅋㅋㅋ

트리리스를 꺼냄. 트리는 아니고 그냥 동그랗게 되서 벽에 거는 트리리스.

 

 

근데 내가 저저번주에 ㅋㅋㅋ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친구가 벽에 거는 트리 장식을 줘서

ㅋㅋㅋㅋ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현관문에 몇개 걸어놨었음.

근데 엄마가 ㅋㅋㅋ 항상 트리리스를 거는 자리에 걸어놨었음.

 

 

근데 마침 엄마랑 막내랑 같이 들어오면서 .

 

" 누나 현관문 저렇게 하니까 예쁘네! " 한거임

(막내 제대해서 지금은 휴학하고 일하는 중입니다.)

 

 

 

 

근데 엄마가 거기서 트리리스 달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 위에 트리리스를 턱하닠ㅋㅋㅋ

 

 

"엄마 ㅋㅋㅋㅋ 저게 뭐옄ㅋㅋㅋ 지저분 한데 ? ㅋㅋㅋㅋㅋㅋ "

 

 

 

"뭐가 지저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고 예쁘기만 하네."

 

 

 

 

 

 

방긋 예쁘다고?

 

 

 

 

 

 

 

방긋 예쁘다고....?

 

 

 

 

 

이쁘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이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ㅋㅋㅋㅋㅋㅋㅋㅋ그 뭐지...... 옷걸이 하나에 코트한 5개는 걸쳐두는 느낌이랄까...ㅋㅋㅋㅋ

 

 

 

"엄마 내꺼는 다 떼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됐어. 크리스 마스 분위기 내고 좋지 뭐."

 

 

 

 

 

 

 

................ 손잡이가 안보이는 건 그렇다 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출 한번 하려고 문열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우수수수 다 떨어짐ㅋㅋㅋㅋㅋ 장식품들 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외출 한번 하려고 문 열때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약하게. 아주 약하게 .. 마치 피아노로 치면 피아니시모같잌ㅋㅋㅋㅋㅋ문을 염

 

 

그저께 친구가 집에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식품 다 떨어져서 한 10분 가량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 피아니 시모같이 열으라고 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현관은 지금 매우 여리게를 유지해줘야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해보니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가 그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거 무슨 소원 탑 그런거냐 ㅋㅋㅋ 슈방 나도 장식품 하나 줘바. 걸고 소원빌겤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들이 알아서 조심해서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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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2년 전 한창 판을 쓸 때

판에서 만난 언니들이나, 친구들, 동생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고

만나고 지내는 분들이 있음.

 

 

그 언니들 중에 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로운 영혼인 언니가 있음.

 

 

진짜 새벽 2시 3시에 술만 먹으면

"내동생. 우리 앙팡아.... 언니가 비록 판에서 만난 사이지만 너 얼마나 조하하는지 알쥐 ? "

 

 

ㅋㅋㅋㅋㅋㅋㅋ 첨에는 진짜 고마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언니만 만나면 허공에 발차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무슨 알람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m.02:00분 마다 오는 고백 문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웃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는 언니랑 나랑 내친구 둘이랑 넷이 술을 먹는 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지없이 2시가 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카톡을 함

장문의 카톡

 

 

 

 

"언니가 너를 진짜 친동생 처럼 아낀다.. 우리 비록 판에서 알았지만.. 꼭 언니 동생으로 잘지내자.."

 

 

 

 

언니 ㅋㅋㅋㅋㅋㅋ 나 바로 앞에 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의 남자친구도 언니한테 뭐라고 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술을 먹으면 항상 앙팡이 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을 하냐곸ㅋㅋㅋㅋ

차라리 자기한테 하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언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카톡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에서 알게 되서 내가 언니를 가볍게 생각하고 잠수타버릴까바 아직도 그런거란거 알고있음.

하지만 알아주었으면 함. 나는 내가 판에 글을 썼던 거.

그리고 그 시기에 고맙게 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분들과 얘기를 하고

같이 만나기도 하고 재밌게 지냈던거.

그 순간들이 나한텐 보물 같은 순간이었고. 지금도 그때의 인연들은 나한테 보물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 반짝 거리면 반짝 거렸지 탁해거나 하지않는 보물들이심.

 

 

그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카톡 그만 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새벽 2시에 데이트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만 먹으면 진짜 왜그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도 곰곰언니랑 다른 분들 도 다 엄청나게 사랑한다고 ! 부끄

내 맘을 받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전에 시크했던 우리 엄마 기억들 하시나 모르겠지만,

가끔 쪽지가 와서 물어보심

 

 

"어머니는 아직도 시크하세요? 파안"

 

 

 

 

음흉알면서..

 

 

 

판을 쓸 때, 방송국에서 연락이 많이 왔었었음.

쪽지도 왔었고 잡지사에서 촬영 요청도 왔었고,

그 때 다 거절 했던 이유는

난 한번도 상업적인 의도로 글을 쓴 적이 없고 내 글이 상업화가 된 다는 것도 싫었음.

 

난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고 스폰ㅋㅋㅋㅋ 같은 건 말도 안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방송출현제의. 잡지사 인터뷰. 잡지사의 연재제의. 모두 거절 했었음.

아 대학생분들이 ㅋㅋㅋ 판에서 재밌는 글을 쓰신다는 분들을 모아서 인터뷰하는데

그냥 보고서 쓰는 거여서 그건 만나서  인터뷰 한적은 있음.

근데... 다신 하고 싶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이...

 

"지금 판에서 판통령이라고 불리는데 소감이 어떤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질문에 나는 식은땀이 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알잖아요. 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ㅋㅋㅋ 그냥 평범년짘ㅋㅋㅋㅋ파안

 

내가 항상 글을 쓸때마다 말하는 거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냥 찌끄래기일 뿐이라고

 

 

아무튼 ㅋㅋㅋ 내 인생에서 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었던 순간들이었음.

 

 

글을 쓰려고 했던 이유는 별 이유는 없고

그 때 나랑 같이 내 얘기에 웃고 우셨던.

나를 보러 와주시고 나와 사사로운 얘기들을 공유해주셨던 분들이.

그리워서 연말이고 인사나 드릴겸 써봤습니다.

 

아직도. 건강하게 잘지내고들 있는거죠 ?

보고싶었어요.

추천수363
반대수20
베플싸랑해용|2013.12.06 20:53
와..이분도진짜전설이시지 막핸드폰어플로도나오고 ㅋㅋㅋㅋㅋ그때진짜재밋게봣는데 ㅋㅋㅋㅋㅋㅋ내가원래억지로웃길러는글이나개콘같은거보고진짜잘안웃는데 신세계여ㅛ음ㅋㅋㅋㅋㅋㅋ막처음엔.아또뭐야재미앖겟네 이랫는데 잠점지날수록 ㅋㅋㅋㅋㅋㅋ날처음으로웃긴건이게처음이엿장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13.12.06 21:29
난 아직도 찐빵대란을 기억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스무살|2013.12.06 18:12
고2때 처음 스마트폰사고 앙팡언니 시리즈 다운받아 깔깔거리며 봤던게 엊그제 같은데 전 벌써 스무살이 되었어요ㅎㅎ앙팡언니도 잘지내고 계시죠.?ㅎㅎ오랜만에 앙팡언니 글보니까 제 기억속 한편의추억같은 ..? 말로는 표현할 수없는 그런 조각을 꺼내본 기분이예요ㅎㅎ고마워요 언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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