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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 보도 못한 대학을 가는 것.. 어떠신가요?...

ㅜㅜ |2013.12.09 09:14
조회 12,362 |추천 2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하지만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에 대해서도 여쭐 겸... 어른들의 조언을 들을 겸 이 란에 올립니다.

저는 이번에 수능을 본 재수생입니다.
고3 때.. 참 공부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제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만큼.
특히 수학을 가장 열심히 했었는데.. 어느 날은 수학만 10시간 공부했을 정도로.. 참 열심히 했었죠.
그렇게 매일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낸 뒤 수능을 보고,
전 제 노력을 배신한 성적표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암만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현실을 바라보며
재수만 생각했고 결국엔 재수를 하여 올해 또 수능을 보게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말리는 독학 재수를 했습니다.
혼자서는 생활 패턴 지키기가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말리는 것 같았는데 전 제 스스로 생활 패턴 지키기 즉, 제 시간에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는 게 ㅇㅓ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갈수록 조급해지고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스릴 줄을 몰라 갈수록 공부를 못.. 아니 안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올해 수능 역시 말아먹었습니다.
그치만 최저 등급이라고 일정 수준의 성적을 받아야만 했던 과목은 매일 했었는데 그마저도 절 배신했네요.
올해 또 참담한 성적표를 손에 쥐고 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찾아보며 마음이 한없이 찢어졌습니다.
찾아본 결과 듣도 보도 못한 대학밖에는 지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그런 곳에 가자니 자존심이 상하고... 자격지심에 우울기까지...
재수를 하면서, 아 3수를 하게 된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만큼 전 공부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고3, 재수의 지옥 같던 2년의 생활이..

전 공대를 희망합니다.
공대를 가서 과학도가 되고 싶은데.....
어찌 해야 할까요.
그런 듣도 보도 못한 대학을 나와도 이 험한 세상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제 뜻은, 제가 큰 그릇이 되는 데에 걸림돌이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저보다 삶의 선배로서.. 부모의 마음으로서 조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번 더 도전을 해야 하는지.. 그냥 듣도 보도 못한 대학을 가는 게 슬기로운 건지에 대해...

참담한 마음에 핸드폰으로 작성하는 글이라 두서가 없고 내용이 뒤죽박죽이어도 양해해 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20
베플red|2013.12.09 11:47
아..근데 수시 최저도 못맞출 정도면 그냥 기본공부머리가 없으신거같애요.. 그래도 자존심은있어서 이름있는 대학교는 가고싶어하시는것같네요.. 저도 그래요 공부는못하는데 학벌욕심은 강해서 삼수해서 나름 만족할만한 대학에 내년에가요 사수는 진짜 오바지만 삼수까진 해볼만하다고 봐요 근대제생각엔 삼수해도 크게 오를것같진않은데 일년빨리 대학가냐 아니면 나이일년더먹고 쬐끔 더괜찬은 대학가냐 중에서 선택하시면 될거같아요.. 힘내세요
베플ㅇㅇ|2013.12.09 15:15
일단 공부만큼 성적이 안오르는건 공부방식이 틀리신거 같네요. 그런 사람들한테 독학은 독입니다. 안하니만 못한거죠. 더구나 재수해서 하위대 간다면.. 솔직한 말로 고졸보다 못한 대우받습니다. 나중에 님이 간다고하더라도 나 어디 나왔다고 말할 수 있나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대학은 간판따기용에 더 가까우니까요. 정말 내가 1년 독하게해서 공대가겠다고 하면 학원등록해서 재수하세요. 그런거 못하겠다 싶으시면 현실에 맞추시고요. 공학도가 꿈이라고 하셨는데 같은 공학도라도 졸업 후 대학이 어디냐에 따라 취업할 수 있는 문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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