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네이트판에 잘 글을 안쓰는편에다가 항상 눈팅만하고 ㅋㅋㅋ더군다나 팬톡은 처음 들어와보는 광주사는 대학생이에요. 좀 오래전 일이지만 너무 칭찬해주고싶은 비비씨가 있어서 글 올려봐요. 때는 저번달 11월 16일날! 광주에서 블락비가 지스트뮤직페스티벌에 공연을 왔었던날이에요. 저는 평소에 블락비를 알고는 있었는데 팬도아니고 그냥 저냥 좋구나 ~ 하는 학생이었죠.ㅋㅋ 근데 블락비가 광주에온다길래 공연보러갈 생각을 했습니다. 무료공연인데다가 스탠딩으로 볼수도있어서 아침부터 고생할바엔 그냥 낮쯤가서 노래나 듣고 얼굴한번 보고와야지 싶은생각이었어요. 그다지 열성팬이아니라ㅜ 그래서 공연을 다보고 멋지구나~블락비~ 하는생각으로 버스를 타려고 정거장에갔는데 사람이 엄청 몰려서 한버스에 다타더라구요. 전 그 버스 타는게아니여서 옆에서 기다리고있었죠. 근데 그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탄사이에 버스탄 사람중 누군가가 양심없게 쓰레기를 봉지에 우겨넣어서 그대로 버스떠난 자리에 두고갔더라구요. 보면서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그래서 저걸 내가 가져갈까 말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옆에있던 중학생? 쯤으로보이는 여학생 두명이 계속 그 쓰레기를 보고 주울까? 말까? 이런 대화를 하더라구요. 보면서 기특한 마음이긴 했는데 남이 버린 쓰레기 줍는 마음이 마냥 좋지많은 않을꺼아니에요.. 근데 그 여학생 두명이 쓰레기가 담겨있는 비닐봉투를 덥썩집더니 들고있던 쇼핑백에 넣더라구요. 그리고는 둘이 뿌듯하다는 식으로 말을하는데 대화내용도 너무 귀엽구ㅋㅋ 좋은일 했다며 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데 속으로 많이 기특했어요. 버스정거장에 사람이 적은것도 아니였고, 블락비 공연이 끝난 후라서 많이 사람들이 빠져나왔던걸로 기억해요. 보는 시선도 많은데 아무렇지않게 그 쓰레기를 쇼핑백에 담은 학생은 보니까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도 이뻐보이더라구요. 속으로 어찌나 좋아보이던지~ 그 학생이 쇼핑백에 쓰레기를 넣고는 옆에있던 친구랑 대화를하는데 내가 방금 본게 블락비가맞나ㅜㅜ이러면서 둘이 너무좋아하더라구요ㅋㅋ그리고는 아까 쓰레기 버리고간 사람이 비비씨면 어쩌냐, 내가다 부끄럽다, 그래도 우리가 주웠으니 됬다ㅋㅋ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듣기에 블락비팬인가보다- 했어요. 아무튼 이렇게 개념찬 비비씨가 쓰레기도 주워가고 그 쓰레기주워간 여학생보면서 많이 뿌듯했어요. 덕분에 저한테도 블락비, 비비씨모두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답니다ㅎㅎ꼭 칭찬해주고싶은데 그 학생..그날 지스트 공연보러간학생중에 머리어깨길이에 주황색 회색 패딩입은 여학생! 직접보고 전해주지는 못했지만 너무 잘했어! 혹시나 블락비판에 그 학생이 있을지도 몰라서 오랜만에 판 눈팅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글써봐요 ㅋㅋ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블락비흥해라! 비비씨흥해라! (그 여학생덕분에 블락비가 더 저한테 이미지가 좋아졌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