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원래 글 잘 안쓰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기위해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랑 토요일에 만났습니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아 맞다 나 신용불량자더라" 하는겁니다.
그래서 대화가 이어지고, 알고보니 예전에 철이없어서 휴대폰을 자주 바꿨는데 단말기 값이 밀려,, 안갚다가 120만원의 통신비로 그렇게 됐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걸 이제 알았다고 하데요.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월요일..
밤에 통화를 하는데, 힘들게 저한테 부탁할게 있다더군요..
얘기를 해보니, 결국 점점 보증얘기로 가더군요..
보증을 서달라는 이유는..
차가 지급 급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도 필요한 건 알긴 알지만..)
그리고 직장을 옮긴지 한달도 안됐구요..
예전직장에선 사대보험이 적용되있는데, 지금직장엔 아직 안되있따더군요..
적용되려면 두달있어야 한다고했나? (자세히는 생각이 안나네요..)
결론은 사대보험 적용이 안되있는 상태이고..
차를 사려면 신용불량자가 아니어야 하는데, 3개월정도만 나 적용될때까지 신용불량자 아닌 사람이 보증을 서주면, 3개월 끝나고 빼준다더군요.. 3개월만 들어달라고 하데요..
전 스물두살 입니다.
보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는거라곤 티비에서나 본것입니다.. 보증서주다가 사기당한 사람이 많다는거..
그리고 전 신용카드를 아직 안쓰는 사람입니다.
아직 대학생이지만 공부하면서 살거있으면 현금 결제를 합니다..
순간 당황스러워.. 나중에 메신저 접속해서 대화로 말하자.. 집에 들어가우선~
이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사이 저 사촌오빠 (저희 사촌오빠가 뭐든지 제가 묻는거면 답을 잘해주고, 지식이 좀 많아요..) 5살많은 사촌오빠에게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사촌오빠는 이야기도 들을것도 없다며, 그런거 절대 해주지 말라더군요.
더군다나 여자친구한테 그런이야기 하는사람이 어딨냐며..
가족도 보증 안서주는 세상인데..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결론은 네이트온에 남자친구가 들어오면,
사촌오빠가 제 컴터에 원격제어를 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거였습니다..
제가 하는걸 보고 오빠가 고쳐서 적어주고.. 이렇게 대화를 했습니다..
사촌오빠가 일목요연하게 대화를 잘 정리해줘서
남자친구 기분이 안나쁘게 잘 된것 같았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부터 살짝 말투와 전화내용이 달라진 것같습니다..
차가워 졌다고 할까요..
정말 저한테 왜 보증을 서달랬는지..
제가 우스웠는지.. 아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보여서 부탁 들어줄 것 같아서 말했는지..
아님 정말 자기말대로 절 많이 믿고, 가까워서 그런지..
만난지는 오백일 다되갑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