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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내게서 떠난 이유

전설적네오 |2013.12.10 00:53
조회 310 |추천 0
제 1장
그녀가 내게서 떠난 이유

익숙했다. 그저 그냥 내옆에 항상 있던 무언가 처럼 익숙했다.

있으면 있고 없으면 마는 물건 처럼.

시간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소중함을 모른채 지내온 나의

거만함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귀찮고 짜증이 났고 말하기도 귀찮았다.

통화벨이 울릴는 순간 그 짧은 시간 동안 난 고민을 한다.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짧은 고민 속에 난 통화버튼을 누른다. 아무 감정이 없는 듯한 목소리로

무덤덤하게 통화를 시작한다.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겹도록 했던 그녀와의 대화 멘트!

아침, 점심, 오후 쉬는 시간, 퇴근 시간 어느 정도 정래진 시간에 우린 통화를 했다. 남들 처럼

어쩌면 난 서서히 그녀가 익숙해져

그녀에게서 떨어져지고 싶은 준비를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이미 마음은 멀어져 다시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곳까지 가버린 거일 수도 있다.

4년이라는 시간! 그 4년의 중간 시점에 우린 이별을 했다.

서로의 감정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던 그즈음 난 어느 정도 마음을
먹었다.

그녀와 헤어기로...

퇴근 후의 밤 늦은 시간 그날도 역시

똑같은 패턴의 통화가 진행 중이였다.

하지만 통화내용에서 사소한 문제가

생겨 그때부터 우린 서로의 감정에 대한 불만을 냉담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아마 나만 불만을 말했던 거 같다.

이미 나는 마음을 먹은 상황이기 때문에 강하게 밀어부쳤다.

주제는 결혼의 문제였다.

난 그 당시만해도 그녀와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래서 냉정하게 말했다.

결혼 할 생각이 아직은 없다고~

긴 통화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 난

말했다.

해어지자고 그만하자고.

그녀는 날 붙잡았다.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지만 난 그날 만큼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한마디만 했다.

헤어지자! 헤어지자!

그녀는 다급했고 목소리가 떨렸다.

날 어떻게든 설득하려 했고 날 떠나 보내기 싫어했다.

하지만 난 이미 그녀를 떠난 후였다.

그렇게 그녀와의 이별이 시작됐다.

아니 이별을 했다.

이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로부터 끝을 맺었다.

바로 그녀와 말이다.

옆에 있을땐 나는 아무 것도 몰랐다.

그녀의 소중함을

그녀와 헤어진 후 10개월!

많은 것이 생각난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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