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여성이구요. 10살가량 차이나는 회사동료 오빠와 숙소를 함께 쓰고
이 또한 직원분들이 알고 계셔요.
확실히 날짜세고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킨십을 전혀 하지 않는
사이도 아니구요.. 같이 출퇴하고 밥먹고 항상 같이 다니다보니 같은숙소를 쓰게됐는데
관계는 하지만 키스같은 스킨십은 없어요
전 오빠 좋아하구요 오빤 저를 동생으로써 좋아해주는 거 같기도 한데
제가 진짜 죽을정도로 아파서 일주일가량 입원한적이 있는데 1년가까이 매일 붙어다니면서
밥자리 술자리 잠자리 사무적인 일을 함께 해오다가 없으니 빈자리가 컸나봐요.
그 때 처음으로 보고싶다라는 둥 몸은 괜찮냐고 걱정해주며 연락오고 사랑한다는 말도 그때
처음들었네요.남들한텐 표현도 잘하면서 제게는 무뚝뚝한듯 장난은 잘쳤는데 저렇게
직접적으로 표현해준건 처음이라 솔직히 설렜어요. 저 퇴원하고나서 집에서 죽만 먹고
일주일정도 쉴때도 밥시간마다 꼬박꼬박 죽사다와서 챙겨주고 했거든요
오빠가 워낙 장난끼도 많고 외향적인 성격에다 처세술도 좋고 사교성도 좋아 인기가 좋은데
여자도 좋아해요ㅋㅋ 그건 남자들 다들 그렇겠지만..
근데 같이 지내는 입장에서 회식이답시고 끼리끼리 모여 가지는 술자리가 간혹 있는데
여자는 저혼자 남자셋이 호프를 갔어요 ㅋ 제가 어리다보니 다들 삼촌뻘들이시구요..
그 호프집에 자주 가다보니 단골이고 그래서 40대쯤 되보이는 술집사장 아줌마보고
오빠가 누나라고 불러요. 근데 지나가는 그 아줌마 엉덩이 두들기고
저희 술마시는 쇼파에 아줌마가 앉아서 술따라주고 안주손질해주다가 화장실간다고
쇼파사이로 지나가는걸 오빠가 지 무릎에 앉히고..
그걸보고 직원분들은 장난그만해라면서 웃고들 있고..
그러면서 막상 자기도 그 아줌마보고 데이트한번 하자고 하시는 삼촌뻘 직원분도 계시고..
19금 개그도 주고받으시는데...ㅋ
남자니까..남자들은 종족번식의 욕구가 있으니까 한번씩 빼줘야한다. 여자들 대주면
안따먹을 남자가 어디있냐며.. 뭐 이런얘기도 하고..
너무 더럽네요 저런 모습의 오빠좋아한 제가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론 제가 너무 어려서 하나하나 신경쓰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나도 웃고 넘기면 되는건데 싶은데 표정관리도 안되구요 ㅜㅜ
오빠가 한날은 술마시고 제게 이런얘길 하더라구요
내가 널 좋아하는것처럼 다른사람들한테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사심없이.
뭐 이얘기가 난 널 사심없이 좋아하지만 사랑하진 않는다 이런얘긴가 싶기도 하고..
남들이 보면 오빠보고 어린년 데리고 다니면서 호강하네 라고들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오빠가 직장에서 입지도 크고..제가 오빠덕에 회사에서 심하게 눈치도 안보고 해서
덕보는건 오빠가 아니라 저거든요.. 근데 지나가는 여자들 한번 만지고 싶고 자고싶고
그런건 어쩔수 없는 남자들의 본능이라지만..제 앞에서까지 스스럼없이 저런다는건
나를 믿기때문에일까요 아님 아무상관도 없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