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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이옵하 첫이야기

일렉선녀 |2013.12.10 18:45
조회 1,149 |추천 8

안녕하세요.부끄 

처음 판을 써보게되서 부족한점이 많을 거 같아요...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안녕

참고로 저는 17살이구요 제 짝남은 20살 입니다. 그럼 음슴체로 꼬우!

 

 

짝남과 나의 첫만남은 배드민턴을 치는 체육관이었슴

난 운동하는 여자 후훗

 

배드민턴 광이신 아빠를 따라 매일같이 체육관에 가서 배드민턴을 함

그런데 어느날 배드민턴 동호회 터줏대감 아저씨가 아들을 데리고 체육관을 왔었음.,,,히히히힣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신경쓰지 않는듯 배드민턴을 열심히 치고 있었음

사실 체육관에는 젊은 애들이 나와 짝남뿐이었음...그래서 여러분도 예상하듯이 같이 치게됨

근데 되게 잘 치게 생겼는데 정말 몸이 부서져라 치는 거임...안쓰러웠음..하슬픔

그래도 짝남을 위해 내가 못치는 척을 했음 그렇게 배드민턴 치면서 우린 좀 친해졌음

 

처음으로 체육관에서 봤을 땐 난 16살이었음...중딩..히헤헤헤흐ㅓ후홓

짝남은 고333333... 그래서 영락없이 오빠와 동생이었음

나와 짝남은 한달 동안 그렇게 배드민턴 쳤음 그러다가 번호도 교환하게 됬었음

번호 교환하고 집에 와서 짝남이 카톡에 뜸 뚜두두둥!..

기다리면 짝남이 톡할 줄 알았는데 전혀...그런 소식이 없었음

그래서 성질 급한 내가 먼저 톡을 검

 

"오빠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거 보내 놓고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 지금 떠올리면 정말 쪽팔림

한 30분 이상 답이 안 왔던걸로 기억됨... 나 상처받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톡 답왔는데... 어이가 정말 없었음버럭

 

"어 그래ㅋ"

 

ㅋ한개 쓰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나였음...아 울고싶어라

그래도 처음 톡하는 사람한테 ㅋ한개 쓴다고 뭐라고 할 순 없으니깐.

 

"왜이렇게답늦게했어?ㅋㅋㅋ기다리다목빠질뻔했어"

 

"씻는다고ㅋ미안"

 

와 이정도 되면 자기가 리드해서 톡을 이끌어야지 나혼자서 애쓰는거 같았음

그래서 혼자 화가나서 톡을 끝내버렸음 잔다고.. 지금 생각하면 다티났을듯하하하핳;

 

그 뒤로 배드민턴 치러 잘 안갔음

고등학교 들어간다고 공부도 빡시게하고 아빠도 그걸알고 데리고 안갔음

그런데 짝남이 너무 보고싶었음 뭘 해도 생각나고 문제집 위에 짝남 얼굴이 그려지고 미칠뻔했음

그래서 짝남볼려고 한번 시간내서 배드민턴을 치러갔음

오랜만에 짝남을 봐서 정말 감격스러웠음 그러다가 짝남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게됬음

 

" 야 너 왜이렇게 안왔었냐?"

 

" 아 공부한다구, 안오면 왜안오냐고 연락좀 하지"

 

" 할라고 했는데 막상 못하겠드라 미안"

 

짝남이 딱 저말하는데 마음이 막 쿵쿵 거리는 거임

어쩌다보니 3살 많은 아저씨같은 오빠를 좋아하게 되버렸음(아저씨같은오라버닣...부끄)

그러고 집에 와서 혼자 심각하게 생각했음

내가 좋아한다해도 짝남이 날 안좋아하면 그만이라서 고민을 엄청해댔음

짝남이 나같은 어린애를 좋아할까 하며 혹시나 해서 또 톡을했음..이런 성질이 너무급해..ㅠㅠ

 

" 오빠 , 뭐해?"

 

이번에도 답이 좀 늦긴했지만 그래도 꿋꿋이 기다렸음

 

" 어 미안ㅋㅋ 나 티비보는데?"

 

난 너무 진지한데 짝남은 너무 장난스러운거임..

어떻게 할까 잠시 망설였지만 계속 하기로 했음

 

" 오빠 있잖아 그러니깐 음 여친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있을꺼 같아?"

 

저 말이 무슨 의미일지 엄청나게 고민했음

 

" 있다는거야 없다는거야, 모르니깐 물었지"

 

" ㅋㅋㅋㅋ없다 없어"

 

" 음 있잖아 어린여자는 싫어?"

 

너무 대놓고 말했나 싶어서 조마조마하게 기다리고 있었음

그런데 봐놓고도 대답을 안하는거임.. 처음에는 고민하나 싶었는데 그 뒤로도 계속 답이 없는거임

정말 속상해서 울뻔했음..

 

" 생각을 안해봐서 해봤는데 난 너 좋아"

 

이 말듣고 정말 소리 질렀음 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호파안

짝남도 날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게 너무나 신기하고 좋았음

그런데 그 다음 말이 생각이 안나는거임

이렇게 사귀자고 해야하나 아님 알겟다고 해야하나 아님 고맙다고해야하나...ㅠㅠ

그래도 내 마음을 당당하게 전했음

 

" 나 있잖아 사실 오빠좋아해, 그냥 오빠 자꾸 보니깐 좋아졌어.."

 

" 나도 사실 그랬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꾸물대다 보니 니가 먼저 말해버렸네"

 

" 아냐. 이제 어떻게해?...ㅋㅋㅋㅋㅋㅋ"

 

" 뭐..ㅋㅋㅋ 너만 좋다면 뭐뭐 개나소나하는거 해보든지ㅋㅋㅋ"

 

" 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한다고 안한다고?"

 

" 좋아"

 

그렇게 우린 개나소나하는거????????? 연애다운 연애를 하게되었음

모든 연인들이 그러는 거 처럼 처음에는 달달하고 설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음

뭐 1년이나 지난 지금은.하하하하핳 쏘 쿨해버렸지만

 

오늘 일편은 여기서 끄읏

일편이 너무긴거같아..

글 적다보니깐 혼자 옛추억에 심취해서..

 

기찬이옵하 보고잇냐똥침

 

 

그럼 우린 두번째이야기에서 뵈용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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