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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비용관련 //저를 좋아하긴하는걸까요??

야호 |2013.12.10 18:59
조회 395 |추천 2

저는 지금까지 제가 사랑받는 연애만 2년정도 했었어요

그러다 이번 남자친구는 제가 먼저 고백하게되서 사귀게 됬어요.

그런데 여럿 태도로 인해서 이 남자가 저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서로에 대해 많이 알던사이가 아니라서 원래 이런 성격인건지 저를 좋아하는게 아닌지 헷갈리네요.

 

 

제가 뭐 남자가 돈을 다 내야한다 주의는 아니에요

 

그런데,, 이전 남자친구는 제가 돈 내는걸 정말 싫어했어요.

자기 여자 돈쓰게 하고 싶지 않다고.

 

걔가 밥사고 나서 카페가면 제가 화장실 간다하고 돈계산할정도였거든요.

 

정말, '어쩌다 한번'도 없었어요.

 

항상 자기가 내려해서 둘다 대학생이라 돈 없는거 아니까

제가 몰래 남친지갑에 돈도 넣고, 계산대 앞에서 카드 먼저 내버리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이런 연애를 2년동안해서그런지 머리속에

"사랑하는 남자는 여자한테 돈쓰게 하고 싶지 않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남자친구랑 사귈때도 그래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걔가 영화 사면 제가 카페비용 내고(비용이나 영화나 카페나 비슷) 이런건 상관이 없어요

 

차피 둘다 학생이고 심지어 전 휴학생이니까 가진돈은 똑같아도 제가 여유가 좀 더 있으니까요.

 

근데 태도라는게 있잖아요? 보통 상대방이 사주면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하지 않나요?

 

저는 남자친구가 돈 낼때면 항상 잘먹었다. 재밌게 영화봤다 말을 해요.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돈내는거 말릴까봐 처음엔 "이 밥 내가살꺼야!!"이런적도 있구요.

 

근데..ㅋㅋ.... 사귄지 60일째 됬는데..제가 뭘 사든 잘먹었다 이런 말이 없어요..

 

돈 낼때도 보통 누가 계산할꺼라고 정하고 안먹잖아요 ㅋㅋ...

 

남친 돈꺼낼때 조용히 뒤에 서있는게 민망+미안하니까

계산대에 둘이서면 그냥 제가 조용히 카드를 내요

 

그럼 한번쯤 넣어두라고, 자기가 사겠다고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지켜봐요..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영화표를 끊어놓으면, 카페 갈땐 자기가 먼저 들어가도 아예 그냥 뒤에 서있어요.

저보고 계산하라고 ㅋㅋㅋ...................

 

지금까지 모든 데이트 비용은 저나 남친이나 엇비슷하게 쓴거같아요.

제가 더 많이 낼때도 있고, 남친이 많이 낼때도 있고..

 

 

 

 

엊그저께 데이트할땐 피자를 먹자길래 피자집에갔어요.

 

자기가 미스터피자 가자그래서 거기 갔죠.

전 솔직히 피자 하나도 세조각 먹기 힘들어요

샐러드도 안좋아해서 셀바도 필요 없구요.

 

근데 자기가 치즈가 먹고싶다고 스파게티+피자+셀바를 주문하더라구요.

 

그러고 영수증이 나왔는데 3만4천원인가 나왔더라구요.

 

남친이 먹자고 온데라 당연히 남친이 계산할줄알고, 비용이 너무 쎄서 미안하더라구요

 

있다 영화나 이런건 내가 내야겠다 생각을 하고

남친한텐 "아휴, 무슨 피자가 이렇게 비싸냐 그치 ㅜㅜ?" 이랬더니

 

"뿜빠이하자 ㅋㅋ" 이러는거에요;;..

 

제가 좀 당황스러워서 일단은 못들은척을하고 다 먹었어요

 

계산하러 아래층으로 내려가는데 "아 현금이 부족할꺼같은데 - "이러길래

그냥 아무말 않고 제가 가서 카드내고 나왔네요.

 

그러고 나서 당구랑 사격게임을 했는데 그 비용은 남친이 냈어요.

 

영화도 봤는데, 이건 솔직히 남친이 내겠지 했는데

차마 대놓고 남친한테 계산하라고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그래서 카드내는 시늉이라도 하면 자기가 내겠지.싶어서 카드 냈는데

역시나 뒤에서 그냥 서있더라구요.

 

영화 보고 저녁 먹으러 갔는데.. 막 친구한테 만원 꿔줬는데 이새끼가 안갚는다고

갚으라고 했는데 친구도 돈이 없어서 당장 못준다하는 카톡을 저한테 보여주더라구요.

 

첨엔 그냥 그런갑다.. 하는데 계산하기 전에 갑자기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할말이 없어서 결국 제가 계산했습니다.

 

가게 나와서는 미안하다길래 뭐라하기 그래서

"나중에 나 맛있는거 사주면 돼지~ ㅎㅎ 괜찮아"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어디갈까?"하는데..

저도 통장에 만원 남아있는상태에서 그렇게 말하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어딜 가던 자긴 돈없으니 내가 내야할텐데 ㅋㅋ;;;;;;;;;

 

솔직히 나도 돈 없다고.. 이제 거지라고 장난처럼 말했어요

그랬더니 하는말이 ㅋㅋ

저 주말알바 월급이 2일뒤에 들어오는데 그걸 말하더라구요.

"어차피 내일 모레면 돈들어오잖아 ㅎㅎ"이러고 ㅋㅋㅋ...

 

결국 제가 집에 일찍가자하고 7시에 헤어졌어요 ㅋㅋ....

 

 

 

통장에 7만원 있었는데 이날 다썼네요 ㅋㅋ;;;;;

 

평소에 남자친구가 데이트비용을 다 내고, 제가 돈내는거 막고 그랬으면

7만원정도야, 기쁜 마음으로 쓸 수 있겠죠.

 

그런데 평소에도 돈 같이 내고..그래왔는데,, 솔직히 속상하더군요..

 

제가 돈 내는걸 너무 당연스럽게 느끼는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

 

다른 친구들은 남친이 못내게 한다고 그러는데..

한번쯤 내가 카드 내는거 막고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할수도 있을텐데 말이에요..

 

 

 

이 외에도 절 좋아하는게 맞긴 하나 하는 생각ㅇㅣ 드는 일이 많은데..

일단 데이트비용만으로도 참 많이 혼란스러워요..ㅋㅋ.......

 

남친은 정상인데 제가 된장녀같은건가요..?ㅋㅋ...

아님 절 좋아하는게 아닌걸까요...맘을 전혀 모르겠어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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