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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다반사: 8년의 시트콤 1편

라잇 |2013.12.11 06:22
조회 174 |추천 4
모바일작성이므로



띄어쓰기 및 편의상 음씀체 이해바람니다^^







2005년 늦가을이었음. 교통사고 환자로 난 병원에서 곧 다가올 퇴원을 기다리며 말년병장처럼 이방저방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고있었음.







마침 아는 동생분께 저녁에 술한잔하자는 연락이 옴~《수액없는날 뒷문으로 몰래나가서 놀기도했음》놀아주는 조건은 자기 남자친구와 같이온다는 거였음







썅...ㅋ







난 그때 헤어진지 몇개월밖에 지나지않아 떨어지는낙엽에도 죽음의 의미를부여할때였음ㅠㅋㅋ



괜히 시무룩해져 앉아있을까봐 동생에게 오지말라했음..



난 아직..아프니까.....그를 못잊...







동생느님은 남친의 친구도 데려온다고하셨음.







술은 언니가 쏘겠다고했음. 계속되는 성의를 무시하는건 나쁜거같음ㅋㅋ











시간이흘러 저녁......











난 사실 별로 기대도안했음 왜냐면 난 완전한 내츄럴녀였으니까ㅋㅋ어제감은머리 질끈묶고 동태눈에 조영남안경씌우고 환자복에 쓰리빠를 질질 끌어야했으니까ㅋㅋ



비비? 그딴거없음ㅋㅋㅋㅋ편한마음으로 해탈한심정으로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진했음ㅋ



















술집까지 거리 500미터...



어색한인사후..그들은 내옆에서 걷지않았음.....^^



동생뇬마저ㅋㅋㅋㅋㅋ











술집도착, 아까보단 성의있는 인사를나누며



얼굴을 똬악 ~~봤는데







오마이갓 랩뽜이어 키친하이라이트!!!











어머어머!!얘가 웬일로...



사람을 데려왔음ㅋㅋㅋㅋㅋ







아까 밖에서는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므로 압축두번에도 돋보기같은 내 안경은 벗고 인사를해서 생김새를 몰랐음.











흠..그의 얼굴을 보자마자 급 전투력상승했음ㅋㅋ







난 내가찍은건 꼭 가져야하는 무서운뇨자임ㅋㅋ게이지올라가는게느껴졌음.술을마구마셨음.쓰러져버릴까생각했음(약한뇨자 어필)그러기엔 비대한몸뚱이- - 차도녀이미지로갈까 생각했음(니주인은나야)그러기엔....내....비루한....ㅅ얼굴............



휴....미래 내 남자 안녕바이짜이찌엔







그냥...내 자신을 내려놓고 놀기로함ㅋㅋ난 나를 내려놓는순간 웃겨짐ㅋㅋ그냥 개그우먼이됨ㅋㅋ







빵빵 터뜨려주고 터져주고 우린 게임을했음. 걸린사람은 시키는건 다해야하는 그런...







그가 걸렸음.







내 사랑하는동생냔은 옆에있는 불우이웃에 뽀뽀나 시킬것이지 쓰잘떼기없이 그의 비니를벗고오라고 시킴 ㅋㅋ







그는 화장실로감ㅋ 난 동생에게 온갖 지랄을 하고있는데



















!!!























그는...



























그는....



















































































































정말 매력적이었음.............하앍하앍







난 그때알았음 후광이 존재한다는걸ㅋ포카리스웨트음악이 생각났음 그의머리카락 그의눈빛에 나는 혼미했음. 그는 내게로 걸어왔음..내게 그는 신이었음..



천천히...천천히...그가 다가왔음



그가 내게 말을걸었음......



































































































안비키냐?- -?















음하하



ㅋㅋ시크하기까지하다니 쫘식ㅋㅋ역시 남자는 쉭크해야 맛이지 넌 딱 내스타일인걸ㅋㅋㅋ날차버린 놈에대한 슬픈감정은 이미 아웃오브안중ㅋㅋㅋㅋ새로운타깃발견ㅋㅋ흥!널 나만의것으로 만들겠똬아ㅋㅋ~~~~~~











이런 혼자만의 생각으로 난 히죽히죽 웃으며 점점취해갔음ㅋㅋ(내 주량은 소주 반병임)



에헤라디야~~~~~







갑자기 내 동생의 남친이 자리좀 피해달라함.둘만의 시간이필요하다나?





그의 눈빛은 흔들렸으나ㅋㅋ난 세상에서 제일 순한양표정으로 그를바라보고있었음ㅋㅋ내게 밖에서 커피나한잔 하자고함



네+.+ 모든 좋아요ㅋㅋ" 이 표정으로 따라나섬ㅋ





어떤커피좋아하는지 물었음 그냥 커피는 별로 안좋아해서 종류를 모르겠다했음ㅋ아무거나 먹는다했음ㅋ 잠시후 그의 손에들려진건 매너표 보성녹차 캬ㅋㅋㅋㅋ

너....벌써 나를 챙겨주는거니?^^^^^^^^



그렇게 몇분흘럿나ㅋㅋ어색해지는거임ㅋ ㅠㅠ그래서 우린 서로 입을털기시작함ㅋㅋ쫑알쫑알



그러다보니 그가 웃고 우린잠시걸었음..마치 친구같은 사이가됐음~긴장감없는...ㅠ



걷다보니 학교가 나오는거임..갑자기 그가 발을 멈추더니

스탠드를 가리키며









저기서 좀 쉬었다갈래????? 하는거임. ㄷㄷ







으잉!??? 이밤에???? 불하나없는 저기서!??? 오늘 처음본 오빠야 너랑???단.둘.이???



헐... 왜???지금 나한테 개수작거는거???내 아무리 너에게 빠졌어도 이건아닐껀 또 모야ㅋ



그냥 얘기만할껀데 끄지이^^?



머 또 글케 또 찾아보니 불이없지도않네ㅋㅋ난 내눈 4개를 믿어ㅋㅋㅋ내가 사람은 잘보니까ㅋ







일단 스탠드로갔음. 그는 가방을 벗어서 내자리에 깔아주었음 헐....포풍매너ㅋㅋㅋㅋ

감동적인순간에

가방 버릴꺼라 괜찮다함ㅋㅋㅋㅋㅋ앉아보니 들은게 아무것도 없었음ㅋㅋㅋㅋ비니들었던거같음ㅋㅋㅋ버릴려고 메고나온게아니라 가져온거임ㅋㅋ?





앉아서 이런저런 살아온얘기하다가(참고로 난 당시 25살 그는 28살) 정말 어느순간 진짜 편한 친구처럼 얘기하기시작함 ㅋㅋ장난도 치고 그는 여자친구는없고 헤어진지 5년정도됐다함ㅋ 그전에 두명사귀었는데 한명은 하루,한명은 7일 사겼다함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키ㅋ

부처님 감사함ㅋㄲㅋㅋㅋ



근데 여자사귈생각은없다함ㅡㅡ^ 자기주위에 여자친구들이 너무많아서 걔네들이랑 수다떨다보면 여자에대한 환상이깨져서 만나고싶지않다함ㅋㅂㄱㅋㅋㅋㅋ

근데 너도 같은생각인거같다함ㅋㅋㅋ그러고 나온거보면ㄲㅋㅋㄱㅋㅋㅋㅋㅋㅋ오 쉣ㅋㅋㅋ



난 편하고 잼있어서 동생삼고싶다함ㅋㅋㅋㅋㅋㅋ



동생할꺼면 연락처주고 딴맘품을꺼면 주지말라함ㅋㅋㅋㅋㅋㅋㅋㅂㄱㅋ



뭐지 이건ㅋㅋ무르팍도사인가



난 그냥 일단 찍어줘씀ㅋ찍는순간에도 우린 의형제라고ㅋㅋㅋㅋ남동생하라며~~재차확인하셨음ㅋㅋㅋㅋ



그래...귀여운것 안심하고있으련ㅋㅋㅋ



잠시후 동생남친한테 연락와서 오라함~~우린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오 쉣 이런테이션..그가 가방치우려고 손 뻗

다가 내 가슴을 스친거임 ~~~~~학!!

헉?!!!!!



갑자기 난 엄청 챙피해씀 ㅠㅠㅠㅠ

그도 엄청나게 당황...ㅠㅠㅠㅠㅋㅋㅋ



오 이런육계장 ~~~~ 책책책임져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너의 이 작은실수는 반전을 가져올것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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