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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 앙팡이 사는 세상 6

앙팡 |2013.12.11 13:54
조회 177,334 |추천 367

으악 ><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이 훌쩍 넘어서 돌아왔는데 아직도 내 사람들이 똬악 !! 쪼옥
 
 
새로 앙팡교로 들어오신 분들 ㅋㅋ 어디가지마요  현기증 난단말이예요실망 
 
 
정모 라고 할꺼까지도 없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ㅋㅋㅋㅋㅋ모여서 공원가서 자전거나 타요 다같잌ㅋㅋㅋㅋㅋ
나 두 손 놓고 타는 스킬 보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 방에 나 초대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바로 들어가볼게욬ㅋㅋㅋ

 

 


댓글 인증해요.

       - 내 글 쓰자마자 올라온 댓글. 나도 두근두근 부끄 

 

 

 

         - 나도 댓글 50번씩 봤어요 부끄 

 

 

 

 

                  - 제가 더 감사합니다 부끄

 

 

 

                -내가 더 사랑합니다. 효갱0707님 부끄부끄부끄

          
 
 
 
 
우리 다같이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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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판을 쓸 때 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들 인터뷰 편을 써달라는 분도 계셔서 한자 올리겠음.
 
 
2년 반전에 내가 한창 재밌게 판을 쓸때, 대학생분들께서 과제를 하는데
주제가 웃음을 주는 사람들에 대해 쓰는 거라 판을 쓰는 몇분 께 부탁을 드린거라고 하길래
흔쾌히 오케이했음.
 
 
회사에 월차를 내고 강남에 있는 카페에서 대학생 분들을 기다렸음.
뭘 월차까지 내냐고 하시겠지만ㅋㅋㅋㅋ 그냥 그땐 님들이 최고였음 .
ㅋㅋㅋㅋㅋㅋ 캐캐 묵혔던 월차 정도는 백번도 더 지를 수 있음. 님들을 위해서라는데
 
 
 
다들 내 글을 보고 많이들 위로를 받는다고 고맙다고 하시는데,
사실 당시 글을 쓰면서 제일 큰 위로를 받았던 건 나였음.
힘든일이 있었는데, 님들 덕분에 난 더 많이 웃었고 의무적으로라도 행복해야 했음.
많이 웃다보니 정말 웃을 일이 많이 생겼고 그게 다 님들 때문이었음
 
 
 
아무튼 인터뷰 얘기로 돌아와서
여자 2분이랑 남자 1분이셔서 총 3분이 들어오시더니 두리번거리시다가
어색하게 웃는 나에게 걸어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찍거나 하는 인터뷰를 아니었지만ㅋㅋㅋㅋㅋ
겁나 속도 울렁거리고 괜히 어색해서 손에 땀이 나고 있었음
 

일어나야 될지 앉아있어도 될지 모르겠어섴ㅋㅋㅋㅋㅋ

결국 방구 매려운 자세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했음ㅋㅋㅋㅋㅋ실망

 

 

 
"앙팡님 ! 팬이예요!!!!!!!!!!!!!!!!!! " 
 
 
 
 

 
 
 
총
그입다물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분이 악수를 청했음. 그때부텈ㅋㅋㅋㅋㅋ 주변에서 우릴 집중하기 시작함ㅋㅋㅋㅋ
강남에 정말 사람이 많은. 커피콩 카페에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내가 진짜 유명한 사람이면 ㅋㅋㅋ 알아봐 주는 게 너무 고마울 텐뎈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 일반인이 일반인한텤ㅋㅋㅋ 팬이라곸ㅋㅋㅋ 사람들잌ㅋㅋ 얼마나 웃었을거이뮤ㅠ
 
대학생 분들은 정말 기자 정신이 투철하신 거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여자분이 가방에서 안경을 꺼내 쓰시고 ㅋㅋㅋ 세분이 ㅋㅋㅋㅋ 나를 둘러싸고 밀착ㅋㅋㅋ
 
 
이런게 바로 밀착취잰가여 ? 부끄 
 
 
"그럼 바로 인터뷰를 할텐데요 혹시 불편하시거나 하면 말씀해주시구요.
 가장 최근에 판을 쓰신 게 언젠가요 ? "
 
 
"그....그....그.....그제.."
 
 
ㅋㅋㅋㅋㅋㅋㅋㅋ 앉은키로 세분에게 압도 당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물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키도 작지만ㅋㅋㅋㅋㅋㅋ 앉은키도 작음ㅋㅋㅋㅋㅋㅋ
 
 
 
 
"현재 판에서 판통령으로 불리고 계시는 데 혹시 기분이 어떠신가요?!!! " 
 


 
 
 
 총

 

 


 목청이 ㅋㅋㅋ  기차화통을 삶아 먹은거 같았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참컸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바로 옆 테이블잌ㅋㅋ 쑥덕쑥덕했음
 
 
"야 ㅋㅋㅋ 판이 네이트 판 말하는 거 아냐 ? ㅋㅋㅋ 앙팡이 누구야 ? "
 
 
 
............... 속으로 ㅋㅋㅋㅋ 집에 가면 잠수를 타야 겠다ㅋㅋㅋㅋㅋㅋ
이제 나는 망했다를 ㅋㅋㅋㅋ 울부짓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도의 질문만 기억나고 ㅋㅋㅋㅋ 다른 질문들은 솔직히 기억이 잘안남ㅋㅋㅋㅋㅋ
 
인터뷰 하시는 분들이 목소리 신경쓰럌ㅋㅋ 주변사람들 눈치 보랴 ㅋㅋㅋㅋㅋ
나는 점점 쪼그라들어만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앙팡님 웃음을 주는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마지막 영상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면서 남자분께서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드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
폰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갑자기 킥킥거렸으뮤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슈밬ㅋㅋㅋㅋㅋ 폰카야 폰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카 웃김

 조카 모바일 세상일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너무 적나라 하게 들리는 상황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미쳐 버릴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좁은ㅋㅋㅋ카페에섴ㅋㅋㅋㅋㅋㅋ
휴대폰 카메라를 쳐다보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과제로만 쓸 거라서 안심하셔도 되요. 인터뷰 했다는 인증 같은 거예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 안심이고 나발이곸ㅋㅋㅋㅋㅋ 하기싫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하기 싫다는 말을 할 수가 없는 거임ㅋ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은 이미 웃고 난리가 났음....
 
 
나는 개미만한 목소리로 휴대폰을 45각도로 쳐다보며
"우...웃...음을 드리...는 글을...쓴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안경을 쓰신 여자분이 갑자깈ㅋㅋㅋㅋ
 
 
"죄송한데요 앙팡님 여기가 시끄러워서 목소리가 잘안들리는 데 조금 큰 소리로 부탁드릴게요"
 
 
 
 
 
 
 
 
 방긋

싫어...
 
 
 
 
 
 
 방긋

 싫다고...
 
 
 
 
여차저차해서 그래도 인터뷰는 잘 끝났음ㅋㅋㅋㅋ

"커피 너무 잘마실게요 앙팡님 ^^ " 
 
 
 
 땀찍
그러고보니...
커피도 내가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새로산 코트에 원피스엨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초라했는지 알아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그 안경쓴 분과 남자분 말고 나머지 한명 여자사람과 친해져섴ㅋㅋ
저한테 쪽지 주셨던 분이라 제 번호를 알고 계셔서 나중에 한번 만나섴ㅋㅋㅋㅋㅋ
급 미친듯 친해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가끔 그때 생각하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픔에 잠기곤함ㅋㅋㅋㅋㅋㅋ
 
얘도 솔직히 너무 쪽팔려서 집에 가고싶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도 발표 때 틀어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내 판을 한참 다같이 돌려 보고 있을때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사람이 앙팡이야 ? "  "근데 입술이 왜저렇게 떨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시간에 그랬다고 함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도미 ㅋㅋㅋㅋㅋ 유포하면 죽일거닼ㅋㅋㅋ소장해도 죽일거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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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랜만에 우리 언니에 대해 쓰겠음.
어릴 때 우리집은 생일을 좀 특별하게 생각해서 생일 다 챙기고 했는데
언니가 내 생일 선물을 안사줬을 때가 있었음.
내 선물 사라고 엄마한테 받은 돈으로 ㅋㅋㅋㅋ 지 화장품 샀던 걸로 기억함ㅋㅋㅋㅋ
 
 
 
" 야 둘째. 너 저번주 생일 이었는 데 생일 선물 이제 준비 되서 이제 주겠음 "
 
 
"오 . 먼데 ? "
 
 
"눈감고 무릎꿇고 손내밀어 "
 
 
 
ㅋㅋㅋㅋㅋㅋㅋㅋ선물님 하사 받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난 눈감고 무릎꿇고 언니 쪽으로 손내밀고 있었음.
"따라 해봐. 감사합니다. 언니님. 언니님은 초미녀 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언니님. 언니님은 초미녀 이십니다."
 
 

"다음언니생일엔 용돈 3달 모아서 언니님의 예쁜 옷을 사드리겠습니다."

 

 

"다음언니생일엔 용돈 3달 모아서 언니님의 예쁜 옷을 사드리겠습니다."

 

 


"그래 이제 눈떠. 내가 1년동안 이거 준비할라고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주머니에서 뭘 꺼내서 주먹을 내 손위에 올려놈
심장이 두근두근 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반진가 ? ㅋㅋㅋ 며칠전부터 내가 애끼반지 갖고 싶다고 했는데 그건가..

하아 흐흐 넘후 좋다 흐흐

 

 


 
 
근데 언니가 손을 딱 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슈방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먼짘ㅋㅋㅋ슈방ㅋㅋㅋ주머니에 있던 먼지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크레파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까지 또 아 언제 먼지 만드냐. 1년동안 내가 먼지 만드느라 고생했으니까 잘써라 "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이불 속에서 발차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에 쓰면 되는 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방ㅋㅋㅋ 이거 어디에 쓰면 되냐곸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년 생일이 다가올수록 먼지는 자꾸 커져 갔음 ㅋㅋㅋㅋ
어느 날은 창고에 전축 위를 손으로 쓸어오는 거 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크레파스 십팔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언니는 결혼한지 3년이나 지났고 일주일 후면 예쁜 아가가 태어남
순산하라고 다같이 기도기도    제발 형부닮으라고 다같이 기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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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우리 조카 태어나면 나 사진 올리고 자랑 할끄야 파안

 

댓글써주면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애정하고 아끼고 뭐.. 그렇다구요 부끄

댓글 많으면 연애썰...을 풀어 볼까요 부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궁금하지도않은거앎ㅋㅋㅋ

눈 예쁘게 내렸네요.다들 눈길 조심하고 감기 안걸리게 따뜻하게 입긔 약속 안녕

추천수367
반대수9
베플짜요짜요|2013.12.11 17:47
내가진짜아직도생각난다 버스옆자리에앉은남자분이 앙팡인생이불쌍하다고겁나웃엇는데 옆자리에앉은자기가 앙팡이라고말도못하고내렷던썰..이분은뭐 팬을하나하나기억해 그래서난언니가좋아 나도글에올려줘이런여자가팬이라고!!!!! ---------------헐진짜앙팡너무사랑해요완전사랑해 베플해줘서고마워요여러분 이제앙팡언니도내존재를알겠지하악언니베플된거보자마자컴퓨터켯다후기남길라고 진짜앙팡언니다시돌아와줘서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플이사람이|2013.12.11 19:59
이 사람이 네이트 전설의 시작이었다. 지금처럼 찌질이 관심종자들의 헛소리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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