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 초창기에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아마도 포르노 사이트일 것이다. 88올림픽 이후에 본격적으로 미디어 시대가 시작되면서 가장 심각했던 문제도 포르노 비디오였다.
90년대 중반쯤으로 기억하는데,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 청소년의 고민 상담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개그맨이 진행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밤 시간에 청소년의 고민을 전문가가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고교 1학생이었는데 선생님이 말하기를, "너희들은 물건도 어른처럼 다 컸고..." 이 말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포르노를 봤는데 차이가 나도 너무 난다는 것이었다. 고교 1학년생 입장에서 보통 걱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과연 선생의 말은 사실일까?
안타깝게도 사실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남자는 만 15세 전후에 완성된다. 아무튼 전문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었고, 개그맨 진행자도 "나도 작다. 한국사람들은 다 작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서 상담해주던 전문가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동물 학자들, 예를 들어 사자 전문가는 도대체 무엇을 알고 있길래 전문가라고 하는 것일까?
사자 일생의 패턴을 알고 있는 사람을 사자 전문가라고 한다. 아프리카 사자와 인도 사자는 패턴이 조금 다르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요한 사실은 모든 짐승은 환경에 따른 패턴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사람도 짐승이기 때문에 이러한 원리에서 예외일 수 없다.
숫사자들의 생식기가 완성되는 시점이 되면 암사자들이 내쫓는다. 무리를 이끄는 아비 숫사자가 물어 죽이기 때문이다. 나가지 않으려는 청소년 숫사자들을 어미 사자는 강제로 내쫓는다. 그리고 보통 2마리가 쌍을 이루어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숫사자들이 죽으며 여정을 무사히 마친, 다시 말해서 경험과 내성이 축적된 숫사자들만이 지배자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야생의 맹수들 세계를 인간 세상에 옮겨놓은 것이 바로 스포츠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수많은 분야들 중에서 스포츠만큼 원초적인 분야가 없다. 그 옛날 낭만파 주먹들의 패턴도 맹수들 세계와 동일하다. 생식기가 완성되는 시기에 원초적인 능력이 드러난다. 빠르면 만 12세부터, 아무리 늦어도 만 17세부터는 잠재력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만 18세부터는 경험과 내성을 축적하게 된다.
이것을 야구와 비교하면, 그 중에서도 투수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만 12세때 강속구 투수의 자질이 드러나는 천재형 강견, 대표적으로 박찬호가 있고 선동열처럼 만 17세때 강속구 투수의 자질이 드러나는 대기만성 강견이 있다(선동열의 실제 생년은 62년).
야생의 맹수들 세계와 투수가 다른 점이 있다면 대기만성 강견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인간 세상에는 교수법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사실은 아무리 늦어도 만 17세(고교 3학년초)에 강속구 투수의 자질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만 12 ~ 17세때 강견의 자질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패턴이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93년부터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조작된 음식이 대량 유통되면서 기존의 패턴이 바뀌게 되는데,
대략적으로 80년 이전 출생자와 이후 출생자의 패턴은 조금 다르다. 그러나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 만 18세 전에는 어떤 경우에도 음주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만 15세 전후에 생식기가 완성되지만 신체의 다른 부위는 만 17세까지도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시기에 음주를 하면 조기에 치매가 될 수도 있는데, 정도가 심하면 20대에도 치매가 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는 훨씬 더 위험하다. 중남미 야구선수들, 그리고 미국의 히스패닉 이민자들은 선수층 대비 강속구 투수, 슬러거들이 비정상적으로 배출되고 있는데, 만 15세 전후부터 약물을 복용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가난한 선수들이고, 인디오 문화 때문인지 대가족 문화에서 빠른 성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아 용병이었던 호세 리마가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보고서는 없지만 많은 운동선수들이 40대 이후에 심장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성장기에 조작된 음식을 먹지 않았을 80년 이전 출생 투수들은 만 12 ~ 17세때 강견의 자질을 드러내며, 빠른 성장이 완료된 만 18세 이후에 강견이 되었다면 약물 복용을 의심해야 한다.
과학이 개입하지 않았던 시대는 강속구 투수들이 극소수였다. 성형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미인들이 극소수인 이유와 동일하다. 90년대 조작된 음식이 유통된 이후에도 강속구 투수들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양 높은 음식이 주식이 된 이후에도 미인들이 여전히 소수인 이유와 동일하다. 강속구 투수들과 미인들이 엄청나게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과학의 축복인 것이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했던 것이다. 조작된 음식과 과학의 발달은 강속구 투수들을 대량 양산했지만, 투수들의 내성을 약화시켰고 내구력을 형편없게 떨어뜨리면서 현대 야구의 투수들 완성도가 대부분 저질인 원인이 되었다.
이를 한국의 인터넷 양아치들은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타자들 수준이 높아져서 투수들 내구력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다."
KBO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견의 잠재력을 가진 고교생 투수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완성도 높은 선수들에게만 관심을 가졌으나 21세기부터는 두메 산골 출신이 아닌 이상 놓치는 경우가 사실상 없다. 완성도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갖출 수 있지만 강속구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좋은 약 많이 먹고 열심히 트레이닝해서 강견이 되라고 독려할 수는 없으니깐!
그렇다면 KBO보다 훨씬 오랜 역사의, 그리고 70년대 이미 외국인 용병들이 있었던 경제대국 일본의 NPB는 어땠을까?
76년 세계야구선수권은 최초의 세계 메이저 야구대회이다. 그리고 84년 올림픽에서 야구가 최초로 시범 경기로 채택되었다. 이 기간 동안 일본이 참가했던 세계 메이저 야구대회는 다음과 같다.
76년 세계야구선수권
78년 세계야구선수권
80년 세계야구선수권
81년 대륙간컵 (79년까지의 수퍼월드컵은 주최국의 초청 형식 대회로 메이저 대회로 보기 힘들다.)
82년 세계야구선수권
84년 올림픽
84년 세계야구선수권
76 ~ 84년까지 세계 메이저 야구대회에서 일본 대표팀 주력 투수들은 기교파 일색이었고, 85 ~ 87년 대회는 확인을 못했지만 87년 12월에 있었던 대만 초청 대회에서도 일본 대표팀 주력 투수들은 기교파 일색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대표팀 주력 투수들과 관련하여 이 말은 상식이었다. "강속구는 아니지만 변화구가 예리하고 제구력이 좋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일본인들은 꼼꼼하기로 정평이 나 있고, 야구는 국기이며 70년대에 이미 NPB 역사가 30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강속구 투수의 잠재력을 보인 고교생 투수들을 놓칠 리가 없다. 하지만 강속구 투수는 극소수에 불과했고,

한국인이든, 대만인이든, 강속구 투수는 아무리 완성도가 형편없어도 스카웃을 시도했다. 계형철은 30세에 투구에 눈을 떳을 정도로 공만 빨랐지 완성도가 바닥이었는데, 당시에 아시아 정상급 구위와 스피드였다고 한다.
NPB가 그 만큼 일찍 선진화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66년에도 이 정도였다.

만 18세였던 이원국이 NPB 에이스급 스피드였다는, 그리고 NPB는 강속구 투수 스카웃에 국적과 나이를 따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추어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 투수들은 기교파 일색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간혹 대학야구에 강속구 투수가 존재했어도 대표팀에 포함된 적은 없었다. 본인이 프로를 기피한 경우, 대표적으로 에가와 스구루가 있다.
KBO와 NPB에 언제부터 약물이 도입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패턴을 분석하여 추정하는 방법이 유일하지만, 그 방법은 의외로 정확하다. 왜냐하면 인간도 짐승이기 때문이다. 환경에 따른 패턴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패턴의 범위에는 이런 것이 있다. 만 26세가 넘은 투수들, 특히 30세 전후에 팔꿈치에 이상이 생기면 스포츠 의학 전문의들은 왠만하면 재활을 권유하는데, 왜냐하면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만 26세부터는 수술 이후에 다시 구위를 회복한다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투수들에서 관련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성장기 때는 구위 회복 가능성이 대단히 높지만 만 30세 전후의 투수들은 장담할 수가 없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런 패턴을 벗어나는 투수들이 다수 등장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패턴에 변화가 일어난 최초 시점 당시에는 인지할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패턴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역추적하여 대략적인 최초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 88올림픽 당시에는 몰랐으나 시간이 지난 이후에 경악할만한 사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만 19세였던 애보트가 87년부터 88올림픽 미국 대표팀 에이스로 예상되었고, 주니치 신인 투수 곤도(만 18세)가 데뷰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으며 초구 스피드가 144km였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때까지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사회인 야구 출신의 노모 히데오는 88올림픽 대회 기간동안 150km가 넘는 최고 스피드를 기록했으며, 구위도 아시아 정상급이었다. 경악할만한 사건이었다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만 20세에 대회 최고 스피드가 150km를 넘었고, 아시아 정상급 구위였다는 것은 고교 시절에도 정상급이어야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투수가 어떻게 사회인 야구 소속일 수 있나? 그렇다고 두메 산골 출신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만 18세까지도 NPB에서 잠재력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만 19세 이후에 파워가 경이로운 수준으로 발전해야만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80년 이전 출생자 투수들 중에서 그런 패턴은 존재하지 않는다. 새로운 패턴은 조작된 음식이 대량 유통되기 시작한 93년 이후의 청소년 세대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역마다 음주 가능 연령이 조금씩 다른데, 가장 빠른 나이가 만 18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만 18세부터는 거의 다 성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술, 약물은 아무리 빨라도 만 18세 이전에는 안된다는 것이다. 훗날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고, 특히 80년 이전 출생자들은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물론, 만 20세까지도 성장 속도가 빠른 경우가 있지만, 그건 일반인들만 해당된다. 운동선수들과 일반인들은 성장 과정이 완전히 다르다. 실제로 군대에서 가장 전투력이 뛰어난 계급을 상병이라고 하는데, 정상적으로 입대한 경우에 만 21세 전후의 나이에 해당된다. 현대인들은 노동의 비중이 적고, 일반인들은 운동선수들에 비해 퇴화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운동선수들은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만 12 ~ 17세때 잠재력이 드러나며, 80년 이전 출생자들에게 이러한 패턴은 예외가 없다. 그렇다면 그 나이때 노모 히데오는 야구 선수가 아니었나? 이 뿐만이 아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에서도 비정상적인 패턴이 발견된다.
정리하자면, 20세기 야구사에 노모 히데오처럼 혜성처럼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음 세 가지가 전부이다!
첫째, 여관에서 남녀가 함께 나오면 뻔한 것이다.
카페 초창기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한국인들은 자기 배우자가 여관에서 다른 이성과 나오는 것을 봤어도 보험상담을 받았다고 하면 믿는 인간들이 있다."
그러자 누군가가 질문을 했다. "그런 사람들이 진짜로 있나?" 답변하기를, "차고 넘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무조건 약물이라고 보면 확실하다. 인간은 짐승의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파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종목들 중에서 성장기 시절에 찌질했던 선수가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하는 경우는 없다!
첫 번째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지만 미천한 일빠들에게 노모 히데오는 신성한 존재이므로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둘째, NPB가 부실한 리그이기 때문에 50년 역사를 바라보는 시점에서도 아시아의 영웅을 놓친 것이다.
이 가능성은 따질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노모 히데오 이전의 일본 대표팀 주력 투수들은 완성도 높은 기교파 일색이었고 이원국, 계형철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NPB는 강속구 투수 스카웃에 국적도 따지지 않았다는 명백한 사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노모 히데오는 고교 졸업 시점에 복수의 프로구단이 관찰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도 강속구 투수로의 잠재력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두 번째 가능성은 고려할 가치도 없다!
세째, 노모 히데오는 일반적인 패턴에 적용할 수 없는, 그야말로 타고난 영웅이다!
이 가능성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영웅으로 태어난 노모 히데오는 고교 졸업후인 만 19세에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과다 호르몬이 분비되어 일반적인 우월자들과는 달리 2차 성장을 했던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아주 간단하다.
성기이 2차 성장을 했다는 뜻이다. 그러면 가능하다. 생식기가 완성되는 만 15세 전후가 중요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신체 성장이 가장 빠른 나이때 인간의 원초적인 잠재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시기에 찌질이었던 인간이 시기가 지난 이후에 놀라운 잠재력이 드러났다는 것은 성기이 2차 성장을, 그것도 정상적인 우월자들의 성장보다 훨씬 더 파격적인 성장을 해야만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노모 히데오는 운명적인 영웅이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호모 성기데오였던 것이다!
누구도 정답은 알 수 없지만, 두 가지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하다. 스테로이드 또는 경이로운 생식기 외에 다른 가능성은 존재할 수가 없다. 인간은 용가리 통뼈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짐승의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 최동원 스플릿 계약 허위사실 유포와 메이저리그 신격화 ]시리즈 3편을 모두 읽으면 정답이 보일 것이다.
어쩌면 과학은 보통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준 것인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들도 천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인지도 모른다.
그를 진정 우월한 종자라 생각하여 최고라고 믿었다면, 번지수가 틀렸다! 그 노력을 인정하여 최고라고 생각했다면 몰라도.
=> http://cafe.naver.com/yakujoa/36468
오래전에 인터넷 야구판에서 NPB의 변태성을 지적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마쓰자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았을 때였다. "어떻게 노모보다 마쓰자카를 더 높게 평가하나?" 사실은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 주제도 모르는 일그러진 영웅의 "소시민은 도전자를 비웃는다"는 희대의 개소리를 마쓰자카가 깨 주기를 바랬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들의 운동능력이 저질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