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좋아하는건지...
외로워서 찾는건지...
먼저 시간을 갖자고 해놓고...
그 사람 눈물도 봐놓고...
그래놓고 다시 연락하고 싶은건 뭘까...
먼저 시간을 갖자고 할때만 해도...아니 지금도 나는 내 감정을 모르겠는거있지..
처음엔 그냥 나에게 잘해주니까 만났고,
그의 인내와 자상함에 좋아졌고..
묵묵한 바위같음에 기댈 수 있었는데...
예전에 좋아했던 오래된 친구와 주기적으로 만날기회가 생기면서..
그 친구에게 갖는 감정과 이 사람에게 갖는 감정이 다르게 느껴지는거야..
난 원래 친구같은 애인을 원하고는 했었는데...
그 친구는 늘 그렇게 내 옆에 "친구"로 있어주었지..
10년지기 추억과 함께 항상 연락할 수 있는 그 친구와의 자연스러움이 좋고..
나한테 장난치는것도 좋고...
그래서 나는 남친을 사랑하지 않는걸지도 몰라..
외로워서 그런지도 몰라...하면서 어렵게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는 다시 우리는 만날꺼라고 해놓고... 그렇게 나에게 확신에 차게 이야기했던 사람이
한동안 연락이 없고, 그저 그렇게 묵묵히 타인이 되어있으니...
그가 보고싶어...
난 정말 누굴 사랑하는거지? 모르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