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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하고싶지 않습니다

여대생 |2013.12.14 22:03
조회 235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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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스무살 ,이제 대학에서 일년을 보낸 학생입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대학민국에는 고려대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 대학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대자보를 읽으며
저는 스스로에게 안녕한가 물었습니다
네 부끄럽게도 안녕했습니다..
시험을 위해서 과제를 위해서 스스로의피로를 내세우며
그 뒤에숨어 안녕한채로 살았습니다

안녕했던 저는
신문 시사란을 보며
야당후보자를 지지하며
대통령의 문제를 욕하며
스스로 개념있는 대학생인 척을 참 많이도 하며

사회의부조리를 보면서도 혼자서 뭘한다해서 변하는게 없을거란 핑계아래 부끄러운 저를 외면하곤 했습니다

이제 저는 깨달았습니다
머리로 하는 생각과 몸으로 하는 행동의 차이를요
나혼자 뭘할수 있겠어라는마음으로 머릿속으로만 분노하고 분개하고 끝나는 생각과
미미하더라도 목표를 위해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는걸요

여러분은 자보를 보며 울컥하셨나요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부에
수많은 노동자들이 희생되고있는 이 상황에
당선이후 공약을 무시하는 행태에
답답하지는 않으셨나요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누군가"들이

대중의 교통에서 대중이라는 의미를 빼앗으려하고있습니다 때문에 대중의 교통을 지키려는 죄없는 많은분들은 일자리를 잃으셨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삶의터전을 밀어내고 송전탑을세우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들의 할머님은 음독으로 우리 곁을떠나셨습니다

명성황후의 시해사건을 일본의 시각에서 이해하자고 합니다 또 그내용을 우리의학생들이배울 교과서에 실으려 합니다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해서는 어떤 한마디도 언급하지않습니다 관계자를 처벌하지도 않습니다

개표수 조작으로 부정선거가 확인되었음 에도 어떤 기사도 나지않습니다.
부정선거라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하던 우리의 대통령은 어떤 발언도없이 이멜다의 구두 3000켤레로 불리고있는 한복자랑외교를 하러 다니고있습니다

이상황속에 여러분은 안녕하신가요

안녕하지 않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덧붙여 일베하시는 분들과 사태에 부정적이신 기성세대 분들께 감히 한마디 하고 글 줄이겠습니다
대학생에게 쓸데없는짓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하고싶으시다면 그럴수 있는 세상을 주시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세요

사회 정치적 이슈가 터질때마다 연예인들의 씁쓸한 사건들이 하나둘 드러나는 이현실이 옳은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세요


부디 많은 희생을 떠안고 감당하고계신 분들이 정당한 권리를 되찾길..언젠간 모두가 안녕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글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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