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엔젤글쓴이 |2013.12.15 09:25
조회 1,789 |추천 6
댓글 잘보았어요..엄마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요
엄마도 동생..치를 떨어요 가게서도 지 화나면 엄마때리고 소리지르고 해서 (친아빠랑 똑같아요..근데 이말 듣기 디게 싫어하구요)
그래서 그때 저랑 남동생한테 전화해서 정신병원 보내야겠다고 가족동의서 작성하라네요..
근데 그건 못하겠더라구여..
인천에 여동생만있고 가게도 동생이랑 교대로 보는지라
엄마도 어쩔수 없이...

동생은 제가 친정에 자주 안오고 자기 아픈데 병문안 안오는걸로 트집잡는거 같아요
김장할때 너무 힘들어 한번 안간적 있거든요
물론 김치두 안받구여..또 그걸로 트집..자기 힘들다구여

바리바리 이것저것 싸올필요 없으니까 저보고 자주 올라오라는데..그게 어디 쉽나요..왕복8시간인데..

머리가 복잡해서 뭘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
안녕하세요 임신8개월 33살입니다..

우선 과거부터 간단히 말씀드려얄꺼같아요..좀 길어지겠네요

고딩때 친아빠의 도박으로 집을 여러채 날려서 부모님은 별거중이었고 우리 3남매는 아빠와 살았습니다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나름 집의 가장 아닌 가장이됐어요

그와중 아빠는 제 명의로 카드를 여러개 만들어 돌려막기.. 저도 모르는 3천만원 넘는 빚이 생겼어요

설상가상 집보증금까지 빼가고..아빠는 잠적..

우리는 다시 엄마한테 갔어요

그사이 여동생은 가출을 밥먹듯 했었구요

임신까지 해서 본인 의지로 미혼모가 됐습니다

회사로 카드사독촉전화로 눈치도 많이보고 힘들었습니다

급여차압들어와 사장님 배려로 퇴사처리하고 다녔어요

전 계속 일하고 120 벌면 60 엄마드리고

제 핸폰비 차비 등 저한테 필요한건 제돈으로 쓰고 남으면저축해놓고..저축이라봤자 한달에 10만원정도..

가족들은 제가 힘들어하면 자기일 아닌냥 대했구요ㅠ

그와중 25살때 지금의 신랑만나 장거리 연애..

하지만 제 현실에 연애는 그저 사치..헤어지자하니 이유를 물었고 신랑한테 빚 얘기를했어요

신랑두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여유롭지 않아요

파산신청 조언을 해줬고 변호사 만나 120 만정도 수수료 내고 파산신청했습니다..

120만도 적금에서 충당 ..가족들은 나몰라라..

1년 6개월 연애하다.. 양가동의후 동거했습니다

친정은 인천 신랑은 강원도..

강원도 가서 동거하다 3년뒤 결혼했어요

결혼식도 식대및 웨딩촬영등 비용 신랑 축의금서 충당

나머진 신랑 누나들이 조금씩 도와주셨고

엄마는 버스대절해서 오는동안 손님들 간식비와 예단 200주고 100돌려주고.. 폐백으로 50주시고..

무튼 우린 결혼비용두 마이너스 통장으로 빚내서 했어요

친정과 거리가 멀어서 1년에 두번정도 찾아뵈었고

김장100포기할때 가서 거들었고 우리 김치 20포기정도 가져올때 20~30만원씩 드리고 왔어요

저는 김장때마다 녹초..일은일대로하고 돈은 돈대로..

친정갈때 빈손으로 갈수 있나요 차비에 선물에 용돈에..

50이상씩 깨지고..

우리 맞벌이 300정도에 보험넣고 빠듯하더라구요

가끔 얼마안되지만 엄마 용돈으로 10만씩 드렸거든요

여동생은 김장때 도와줄때있고 아닐때도..그치만 같은 인천에 사니 김치 가져다먹어요 공짜로

1년전 여동생이 허리디스크로 수술한다해서 100만원 보탰습니다..여동생.. 돈버는족족 다써요 휴.

그와중 뒤에서 여동생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

수술한곳이 회복기였는데..보험사에선 수술했었던걸로 교통사고와 별개로 처리하려 하는것 같았어요

병원비만 1500넘게 들었는데 합의를 1500에하자해서 아직까지 합의안한상태..

물어보면 변호사 만나서 해결한다해서 그렇게 지나갔어요

시누언니네가 출장가서 조카보고 있는데 여동생 전화왔어요
엄마아파서 가게볼사람 없다고 올라오라고..저 백수된지 보름됐습니다..

그래서 상황설명하고 당장못간다 담주에갈수있다 했는데

대뜸 니는(저한테 너라고해요ㅡㅡ 지필요할땐 언니) 거기 애보러갔냐고 소리고래고래 ..

가족은 나몰라라하고 피도안섞인 사람들이 무슨 가족이냐고ㅡㅡ

결국 담주에 가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4일정도 가게봤습니다
그리고 엄마께 한달뒤 다시오겠다하고 왔지요

그런데 몇일뒤 여동생 전화오더니 자기랑 엄마아픈데 오지도 않고 거들떠도 안본다고 지랄을 해대네요

신랑이 교대근무라 주말에도 일할때많아요

연차쓰고 회썰어서 갔습니다 여동생가게오더니 입에담지못할말을 하더군요

형부랑 저한테 애도 못갖는다고 등등 자기애앞에서 ...우리 아기갖으려 노력한게 1년됐어요

전 너무서러워 펑펑울고 그때 엄마는 병원가고 없었거든요

신랑은 여동생이랑 이제 말도 섞지말랍니다..저도그렇고..

그리고 내려와서 일주일 지났는데 생리를 안해 테스트하니 임신 ..너무 기뻤고 한편으론 동생이 원망스러웠어요

초기에 입덧이 심해 엄청 고생..이제 중기되니 괜찮고 엄마가게도 이전개업해 겸사겸사 인천갔습니다

여동생은 허리때문에 엄마가게서 알바로 일중..

가게 잠시 둘러보다 2층집에 갔는데 조카있어서 인사했더니 모른척합니다 8살..
이모부한테인사해야지 ..모른척합니다

과일깍는데 여동생 올라오더니 지아들 데리고 나가면서

왜와서 자기랑 내아들 내쫒냐고 바락하고 갑니다

가게가서 엄마한테 물으니 여동생이 시켰답니다 인사하지 말라고..
엄마는 한술더떠 여동생집가서 화해하랍니다..ㅡㅡ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신랑과전 여동생이 사과해야지 우리가 왜 찾아가 화해하냐고 하고 저녁먹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뭘그렇게 잘못한걸까요..

가끔 친조카 신발도 사주고 했는데 자긴 내생일이든 형부생일이든 축하전화 한번도없고

자긴 배푼것도 없이 받기만 하면서..

임신중이라 그런지 더 속상해요..

(모바일 수정하면..왜 줄이많이 생기죠;;;;;)
무튼 절 불효녀취급하네요
추천수6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