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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 힘들어하는 이들과 나에게

바보처럼사... |2013.12.17 12:00
조회 192 |추천 2
연말에 헤어져 특히 더힘들 이들과 나에게 받치는 편지.



4일전. 그와 나는 여전히 싸웠다.

싸우다헤어지길 반복된지 3년.

이렇게까지 최악으로 헤어져버릴줄은 3년전에도 일주일전에도 지금도 몰랐다.

우린 서로 소리를 질렀고 그는 다신보지말자며 날버리고 가기 바빴고 나는 잡기 바빴다.

그러다 그의 3년간 항상 이렇게 쉽게 가버리는 행동에 상처받고 이기적인모습에 지쳤고 내모습이 가여워 그에게 참을수 없어서 손이 올라갔다.

그는 다신보지말자며 가버리는데 나는 순간의 실수가 후회되 잡았다. 하지만 그도 내가잡을수록 나를때리려고했고 나를 차가운 바닥에 내동댕이쳤고 그렇게 가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바닥에서 울었다. 비련의 한주인공처럼.

내가 그때운건 그가 가버려서 보다 내자신이 가여워서 그래사 펑펑울었다..내자신이 내마음대로 되지않아서..

그를 어쩌다 이렇게 나자신보다 사랑하게되서 이꼴이 난걸까..3년간의 우리가 다닌 여행.군대가서 기다려준 시간. 꽃신받고 행복할줄만알았던 상상.

이제알았다. 추억은 아무런힘이 없다.

추억은 추억일뿐.

우린 3년을 사랑했었고 나에게 첫사랑이다. 지금 내나이는 23.

친구에게 말했다.

3년이란 긴시간을 어떻게 잊냐고..

나는 이렇게 오래사겨본적도 그사람과 처음해본게 너무많아서 헤어지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친구가 말했다.

지금 너나이 23. 남은 시간을 보면 3년은 아무것도 아닐거라고. 오히려 굉장히 짧은 시간이라고.

헤어지는 방법은 잊으려하지말고 애쓰지말고 그냥 묻어두라는것.

그가 가버리고 끝까지나는 연락하려애썼다. 절대 안해야지 하다가도 그와 끝이 날걸 상상하면 갑자기 마음 깊숙한곳에서 용암이 분출되는것처럼 머리가 시키지않는 짓을 하는 병신같은 년..

다른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이아픈것을 참을까.

헤어진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참고 버틴걸까.

그사람들이 갑자기 어느 부자들보다 부럽고 어느 위인들보다 대견스러워보였다.

내전화번호를 수신거부하고. 그렇게 연락한통없이 가버렸다. 페이스북도 탈퇴되었고. 모든걸 차단해서 내가 아무리 연락해도 방법이없었다..

옛날같았으면 집앞까지 찾아가서 벨누르고싶었을테지만 나도 이제 시간이흐르면서 사실 지쳤었나보다..

나도모르게 마음을 먹고있었나보다.

확실히 예전보단 아프진않았으며. 음식을 먹을수도 있으며. 친구를 만나서 얘기할 힘도있으며. 할일을 하기도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알게된게 하나있다.

사람들이 항상말하던 시간이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말.

아직 나도 완벽히 괜찮아 진건 아니다.

아직은 나도 왜우는지 모르게 눈물이 나오기도하고 친구와 하하호호 웃다가도 갑자기 울어버린적도 있고 살려달라고 혼자엉엉울적도 있고 괜찮다가도 갑자기 가슴 한켠이 미치도록 뜨거워지면서 아플때도 있다



하지만 서서히 괜찮아 지고 있었던거. 그걸 느끼니 앞으로 얼마나 괜찮아질지 알 것 같다.



더이상 슬퍼하지말자.

더이상 추억이란..정이란 말에 흔들려 나자신을 가엽게만들지말자.

나는 최선을 다해 사랑했었고 열정넘쳤고 후회없이 잡아봤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졌다.

그는 겁쟁이처럼 언젠가 헤어지는 생각만하며 어차피 헤어질사람이라 점찍고 피하려고 하기만 했고 자기자신을 챙기기 바빴고 자존심 세우기 바빴으며 날사랑은 했으나 모든것을 버릴만큼은 아니였다.

어쩌면 나는 그랬기 때문에 억울하고 슬프고 외로웠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고마워하자.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사랑했던 시간이 큰 경험이 되겠지.



첫째로 세상은 내마음대로 되지않는다는것. 이별이란 아픔을 알게해주고 또 사랑이란 것을 알게해준것.



둘째 최선을 다해 아무것도 따지지않고 순수하게 내자신을 다내줘도 안아까운 사랑을 했다는것.



셋째. 이 아픔이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잊혀진다는것.



넷째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다는것.



마지막 나자신을 제일 사랑해야한다는것.



아마 지금도 그렇지만 세번째를 알게 된게 제일 마음 아픈거같다. 모든일은 시간이 지나먄 자연스레 잊혀지고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는거..





사실 세번째는 아직은 완벽하겐 잘모르겠다.

하지만 알것같다.

처음그를 사랑했을땐 마냥좋아 끝까지함께하고싶은 사람으로 생각했고

그와 자주싸우게 되면서 대하는 태도에 실망해 헤어져야될거같았고

그의 상처주는 모습에 언젠가 헤어져야되는사람이라고 생각들었다.

그러면서 처음에 헤어져 내자신을 못가누던 그때보다 지금은 확실히 너무괜찮다.

싸우면 항상 나만 풀고싶어 전전긍긍댔던 내모습이 떠오른다.

사실 지금도 연락하고싶지않다는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제 내가 잡는다고 무슨소용일까.

그는 그런생각조차 애초부터 없었는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이란 책에서 이런 구절이 있었다

인연이라면 내가 굳이 애쓰지 않아도 이루어질것이라고.

흘러가는대로 있으라고..



나만이러는게 이제 내자신에게 용납못하겠다.

내자신이 가엽다..

거울을보면서 미안해 널그동안 1순위로 못아껴줘서. 이런말을 했는데 너무아팠다.

너무미안햇다 내자신에게..그리고 친구들가족들이게..이런모습을 안다면 얼마나 마음아프고 화날까..



이제 붙잡고 나만 힘들어하는짓 그만하자.

이러는게 다무슨소용이야..

애낳아줘도 뒤돌아서면 남인데..그사람이 뭐라고 못잊어.



추억이 다없어져버린게 너무 마음아픈일이지만 이제 훌훌털고 이겨내자.

난 소중한사람이고 그만큼 사랑받을자격있는 사람이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니까..

많은걸 알게되서 고맙고 아름다운 추억남겨줘서 고맙다하며 이제 손흔들어주며 신년맞이하며 새로운 내 갈 길 가는거야.

순수하고 열정많았던 20대 첫사랑아 안녕.

사랑에 있어서 솔직하고 마음이 시키는대로 할수있던 용기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여자였어.

이제 새로운시작을 위해 난 떠날게.

이제 한 층 더올라간 멋진 여자가 될게.

잘가.




부디 모든 마음아파하는 이들이 제글을 읽고 난 그래도 더 행복하구 덜힘든 사랑을 했던거구나 위로가되길 바라며..그리구 얼마나 힘들고 괴로워하고 혼자울며 아파하고있을지.알기에 제가힘이 되었던 글을 첨부하며 마칩니다

힘내자구요 우리..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 것



그냥 인정해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사람의 목소리, 그사람의 몸짓,

거기에 걸어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 때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밤에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니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수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쯤 밥을 삼킬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베어 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니가 걸어나올 수가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 거야



그러니 사랑한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에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 마라

그냥 한 시절이가고 너는 또 한시절을 맞을 뿐사랑했음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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