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나보다 한 살 많고요.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 직장에서 만나서 사귄지는 이제 한달하고도 보름
그런데 직장 입사 3일때부터 남친이 자기네 집 환경을 이야기 했음
부모님 사업이 망해서 빚이 얼마고 지금 자신이 갚고있다 근데 어렵다.
그래서 여자친구 사귈 겨를도 없다.
그렇게 같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서로가 잘 맞는 다는 걸 알게되고
고백을 받아서 사귀게 됨
그후에 나는 직장을 옮기게 됨.
그런데 사귄지 일주일 되는 날 돈얘기를 꺼내기 시작함
집안이 어렵다.
이번에 빚이 더 생겼다.
그래서 돈을 구하러 가야한다.
데이트를 해도 돈얘기를 하고
더이상 빌릴데가 없어서 답답하다고도 하고.
꼭 나한테 빌려달라고만 하는 것 같지만 나는 아직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없었음.
혹시 돈 때문에 나를 사귀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듦
왜냐면 나는 그나마 부족한 것 없이 살아왔었고 남자친구도 내 집안상황을 알고 있었음.
나는 돈을 빌려주는 건 아닌것 같아서
남자친구 상황이 안타깝지만 위로만 우선 해줬음
그러다가 내가 계속해서 돈얘기를 꺼내며
이제 몇백만원 중에 얼마는 해결했고 얼마가 남았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함
그렇게 난 위로해주고 힘내라고하고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얘기함.
그렇게 다른 면에서 도움이 되고자 이것저것 챙겨주고 건강도 신경써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함.
그런데 또 이제 거의 다 해결했는데 몇십만원을 못구했다고 힘들다고 얘기를 함
그래서 내가 답답해서 직접적으로 물어봄
내가 빌려줄까? 라고 그러니까 또 그건 아니라고 함
그래서 나도 그게 아니라면 돈얘기는 이제 조금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고..
나 솔직히 대화할때마다 돈얘기만 하니까 연애초기에 서운하기도 하다고..
도와주지 못하는 건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 얘기함
데이트 할때마다 비용은 내가 8:2 비율로 내고 있음
남자친구가 내려고하면 내가 말림
그리고 연애초기인데도 10일에 한번 꼴로 만남.
남자친구 부모님이 엄해서 항상 집에 들어가야하고 외박도 잘 안됨.
그래서 연애초기인데도 데이트다운 데이트는 해본 적이 없음
그리고 연애초기에는 남자든 여자든 서로 보고싶고 말도 예쁘게 하고
닭살스러워야하는데 이 남자는 그게 없음.
카톡도 단답형.
나랑은 열흘에 한 번 꼴로 보면서 직장끝나고 친구들은 저녁마다 봄.
그리고 절대 먼저 보자는 얘기도 없음.
난 고민고민하다가 내가 약속 잡고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내가 먼저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임.
연애초기에 이렇게 사귀는 것도 힘든데 돈 때문에 더 힘듦.
이 남자의 심리가 뭘까요..... 제발 조언 좀 부탁합니다.
여러분의 조언이 저에게 피와 살이 될거예요.
참고로 저 연애경험 없지 않아요.
다른 사람과는 4년 1년 등 오랫동안 잘 만나왔고
연애초기 이런 고민 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