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녀들 ㅠㅠ
나 고민이 있어.
내가 연예인 좋아하는게 진짜 오랫만이거든 (나반오십=민석이랑동갑)
초중딩때 이후로 처음으로 좋아하는 아이돌이야.
난 되게 아이돌=연예계 이런거에 무심한편이었어서
절대로 내가 아이돌 좋아서 덕후질할일은 없을꺼라고 생각했어.
난 입덕하기전에 판을 오가면서 즐겨보는 판녀였어.
무료할때 유머글같은거 보고 요즘 이슈되는것들 보고...요정도.
근데 언제부터인가, 엑소에관한글이 줄줄이 올라와서
솔까 , 입덕전 일반인으로써 진짜 짜증났거든
나...짜증나서 이baby들은 뭐냐라고 욕도했어(소근) 미안 얘두라ㅠㅠ
근데 언제부터인가 자주올라오는 엑소톡을 보다보니
내가 팬들도 외우기 힘들다는 이름을 다외우고 있더라고 (입덕전에)
그러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그래 니들이 누군지 함 확인이라도 해보자ㅋㅋ 그러고 유튭에
으르렁 뮤비를 본이후로 난 밤낮이 바뀌고, 맥북이 으르렁 윙윙 거릴정도로
짤이랑 뮤비들/영상로넘쳐.
근데 이렇게 매일같이 애들을 틈틈히 찾고, 보고, 기뻐하고 하다보면
굉장히 내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랄까 엄청 좋아 미추어버리겠는데, 갑자기 물밀듯 훅 들어오는 그런 공허함이랄까
'나지금 뭐하는거지' 이런거 말이야 ㅠㅠㅠㅠ
그런생각하고 나서도 또 엑소 핥고 민석이 사진보구그래.
근데 그런 기분이 들고나서는 진짜 한동안은 너무 우울해진다ㅠㅠ?
웅녀들은 그런 기분 들때있엉?
나만 그런걸까 ㅠㅠ...
우리 애들 너무좋은데
그런기분들고나면 진짜 나만 한심해지는느낌 ㅠㅠ
정신줄잡고 내할일하면서 틈틈히 애들에 관한거 찾아보고 그런게 일상이되버리긴했는데.
내게 남는건 뭘까.
그렇다고 내가 팬질 안한다는게 아니고.
가끔 그런생각이 든다는거야.ㅠㅠ.
우리 웅녀들은 그럴때 어떻게 견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