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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현실성..

여랑 |2013.12.18 18:01
조회 464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20대 후반인 여자입니다.

제겐 반년을 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외모적으로 봤을때 제가 충분히 설레일 만한 사람이에요.

설레고 좋구 만나면 스킨쉽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만나면서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다 보니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사람 모아둔 돈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30대 초반에 모아둔 돈이 얼마나 되겠냐라고 하시겠죠

맞는 말이에요. 저도 돈 많이 모으지 못했습니다.

 

연봉은 3천후반대 정도 되고, 대출이 거의 70프로인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면 살려고 좋은 기회에 분양 받았다는데..

무튼, 문제는 그 사람이 돈씀씀이입니다.

적금도 없고, 거의 버는 돈에 맞게 생활비, 용돈으로 쓰고 있구요.

외모에 투자하는 것도 좋아하고, 그 부분이 제가 설레는 부분이겠지만..

 

과연 결혼해서 씀씀이를 줄일수 있을까. 외모투자 하던 사람이면 결혼해서도 원하는 스타일이 있을 것이고, 결혼한들 아파트 대출금은 잘 갚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결혼하고 애 갖기 전에는 저도 직장 다녀면서 같이 열심히 모을 수 있어요.

저도 연봉 4천 정도 되구요.

애 낳고 외벌이 되면 감당이 될까 싶어요.

 

남자 돈 쓰는 패턴 바뀔 수 있을까요?

백화점에서만 옷 사입던 사람이 과연 아낀다고 인터넷 쇼핑몰, 보세 입을 수 있을지..

쓰는 화장품 브랜드, 한달에 두번가는 미용실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전 백화점에서 옷 사본적 손가락에 꼽고, 화장품도 로드샵 브랜드 그냥 싼거 쓰고, 미용실도 세달에 한번 정도 갈까 말까인데..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재정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결혼 해서도 품위 유지(?) 신경 쓸테니까..

연애때는 좋고 멋있지만 결혼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제가 괜한 걱정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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