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직장인입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한살 차이지만 생각차이가 많이나는 남친 때문입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사귄지는 오늘이 딱 450일이네요
처음 남친을 만났을때 정말 제가 배울게 많은 사람이였어요
모든면이 전남친과 반대여서 쉽게 마음이 열렸죠
남자친구는 매우 현실적이고 말도잘하고 싹싹하고 '어떻게는 될사람은 된다'류의 사람이예요
그에 비해 저는 말도 잘못하고 어리숙하고 자신감없고 성격상 소심하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까칠하고 차가움으로 저를 방어하는 성격이예요
연애초반에는 초반이다보니 부딫히면 아주 크게 싸웠습니다.(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된다는 친구의 조언으로..)
싸우다보니 아..내가 이길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그때부터 싸우는 횟수가 급격히 줄었죠
싸워봤자 사과하는건 저고 내가 잘못한것같고 미안하다고 해야 상황이 끝나니..
마치 여자와 남자가 바뀐 그런 느낌입니다. 잘못한일에 끊임없이 케묻고 따지는 여자에게 미안하다는 말로 상황을 끝내려는 남친과 같은 그런 상황이요..
주로 싸우는 문제는 제 연락이였습니다. 바쁘다보면 뭐하고 있는지 연락을 못할 수도 있는데
그걸 이해해 주지못합니다.
잠깐 뭐하고있는지 연락만 주고 하면되지 왜 그걸못하냐, 왜 내가 굳이 싫다는데 왜 반복하느냐는게 남친의 입장입니다.
남친이 싫어하는 짓을 했으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맞죠
근데 저는 왜 그렇게 됬는지 상황설명을 먼저 했습니다. 왜그랬는지 얘기하면 이해하고 넘어가줄줄 알구요
근데 아니더군요 왜 사과부터 하지않냐고 따지덥니다...
그걸로 또 2차 싸움이 시작되죠...결국 제가 또 사과에 사과를 합니다.
사과하고도 끝이아니예요 바로 풀지않고 계속 사람을 찝찝하게하는 문자만 보내요
사과하면 끝이지 왜 굳이 사과했는데도 찝찝하게 만드는지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저때매 싸우는 일이 잦아지니 사과하는일도 잦아지고 나는 왜이럴까 왜 그거하나 못해서
매번 남친을 화나게 하고 싸우고 사과하는 일을 반복할까 자책하며 자존감 또한 바닥을 치게 됬습니다.
저는 원래 자존감이 낮았습니다. 근데 남친과 교제하며 더 낮아졌습니다.
남친도 연락 안하고 낮잠을 잔다던가 알바를 일찍간다던가 하는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화내지 않았습니다. 나도 화내지않고 따지지 않으니 너도 나한테 그러지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자기가 하는건 괜찮고 제가 하는건 용납이 안되나봅니다.
제가 나도 연락안하는거 싫다고 안했기때문에 그럴까요?
자기가 싫은거면 남도 싫은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결국 제탓이겠죠 제가 싫은거 반복안했으면 됐고 자존감 높았으면 여기 글쓰지않았겠죠,,
저도 아직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글이 정리가 안되네요,,
다른 면은 다 좋아요. 놀때도 잘놀고 자신감 넘치고 같이 있으면 재밌고, 계획적인 사람이라
뭘 할래도 계획세우고 실천하는 스타일입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제가 힘들다고 하면 조언도 잘해줍니다.
근데 저보다 한참 생각이 깊고 수준이 높아서....저는 항상 위축되네요
남친말로는 처음 만났을때보다 지금이 성숙하다고 말해주더군요
하지만 그만큼 남친도 성장해서 격차가 줄어들지않아요..
제가 더 많이 좋아하기때문인가요?
제가 미련한건가요,,
관계를 지속해야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