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둔산 들고양이

논산시 벌곡면 일대 대둔산과 수락산, 황룡산 등에 들고양이가 대량번식하면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이 일대에는 400~500여마리의 들고양이가 야생하면서 인근 민가로 내려와 설치류와 소형 조류 등 어린 동물을 마구 잡아 먹고 있다는 것.

이같이 들고양이가 대량 번식하고 있는 것은 늑대와 곰 등 최종 소비맹수가 멸종되면서 2차 소비동물인 들고양이와 너구리 등이 최종 소비맹수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집고양이가 가출한 뒤 야산에서 번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들고양이 대부분이 잡식성에서 육식성으로 바뀌면서 산토끼와 소형 조류 등 어린 동물을 마구 잡아 먹고 있어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벌곡면 신양리 안모(63)씨는 "이들 들고양이가 소형 조류 등 어린 동물을 마구 잡아 먹고 있어 동물 생태계에 또 다른 위협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밭대학교 이상득 교수는 "늑대와 여우 등 최종 소비맹수가 멸종되면서 들고양이의 대량번식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며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보전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추천수0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