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봤던 엑소 인터뷰중에 제일 좋았음 ㅠㅠㅠ 안 읽어봤으면 꼭 읽어봐!
명실상부 ‘대세’다.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나온 스페셜곡까지도 유수의 가수들을 제치고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가수, 엑소(EXO). 12명의 재잘거림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멤버를 바꿔가며 소수만 활동하는지라 다섯 명만 만날 수 있었다. MBC ‘쇼! 음악중심’ 무대를 앞둔 백현(21), 첸(본명 김종대·21), 레이(22), 루한(24), 디오(본명 도경수·20)를 만났다.
Q. 다섯 명 멤버가 활동 중인데, 나머지 일곱 명의 멤버는 뭐 하나.
백현 : 숙소에서 저희 활동을 모니터 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개인 활동은 하지 않고 있어요.
첸 : 연말에 저희 콘서트가 열립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에프엑스(f(x))와 합동 콘서트를 하는데, 그 연습에 매진 중이라 쉬는 동안에도 눈코 뜰 새가 없어요.
Q. 콘서트에서 특별히 준비 중인 무대가 있나.
백현 : 와서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웃음) 수록곡 중 선보이지 않았던 곡에 안무를 덧붙여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Q. 적은 인원으로 다녀 좋은 점이 있을까?
백현 : 차량 대기실이 넓어서 좋아요.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첸 : 좀 늦게 일어나도 되니까 정말 좋습니다.
백현 : 그렇지만 숫자가 많다가 적어지니 위축되는 느낌이에요.
Q. 만 스무살인 디오, 스물한 살인 백현, 첸. 스물두 살인 레이와 스물넷인 루한. 다시는 못 올 20대 초중반의 한 해를 돌이켜보니 어땠나.
첸 :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였어요. 다른 것보다 여섯 명씩 나눠 활동하던 열두 명이 함께 하니 정말 특별하고 좋았습니다.
레이 : 한 마디로 ‘서프라이즈(Surprise)’. 올해는 정말 놀람으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사랑도 받았고, 끝없는 1위 수상이 더 그렇고요. 정말 잊지 못할 2013년이 됐어요.
루한 : 저는 아름다운 꿈을 꾸는 기분이었어요. 내년에도 이 꿈이 깨지 않았으면.
디오 : 저는 나중에 40대, 50대가 돼도 2013년 한 해는 다시는 못 잊을 것 같아요.
백현 : 행복했던 해, 너무나 값진 선물을 받은 해. 앞으로 이 선물이 발판이 돼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백현 : 좋았던 순간? 저는 ‘늑대와 미녀’ 1위 했을 때가 가장 좋았어요. 엑소 K 타이틀곡 ‘마마’ 활동이 끝나고 1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어요. 그 공백기 동안 정말 많은 생각 했었는데, ‘늑미’ 끝나고 1위 받는 순간 그 생각들이 다 잊혀지고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를 아직도 잊지 않은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첸 : 저는 ‘늑대와 미녀’로 컴백했을 때. ‘마마’ 활동 끝난 후 K 팀은 오랜 공백기 후 첫 무대였고, M은 실질적인 한국 데뷔 무대였다.
레이 : 저는 MAMA(Men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대상 받았을 때.
루한 : 나도.
레이 : 그럼 전 바꿀래요.(웃음) 앨범이 100만장 가까이 팔렸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정말 기뻤어요.
디오 : 저도 MAMA에서 받은 올해의 앨범상 대상 수상 순간.
Q. 앨범 100만 장 판매고가 달성되면 뭘 하고 싶은가.
첸 : 팬 미팅 하고 싶어요. 저희가 아직 공식 팬클럽이 없어요. 팬 여러분들과 만나서 공식 팬클럽 창단식도 하고.
백현 : 팬들과 함께 놀고 싶어요.
Q. 이후 내년 컴백 계획은.
백현 : 아직. 지금 하는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나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②에 계속)
(①에서 계속)12년 만의 밀리언셀러가 달성됐는데, 팬들과 만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바램이란다.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주는 아이돌, 엑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명확해 보였다. 최근 케이블 채널 MBC 뮤직에서 방영 중인 엑소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엑소의 쇼타임’은 지난 13일 방영된 3화가 평균시청률 1.2%(TNms기준)를 기록했다. 엑소가 팬들에게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도 궁금했다.
Q. 시청률이 1.2%를 넘으면 첸이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한다고 공약한 바 있다. 어디서 어떻게 선사할 건가.
첸 : 아마 프로그램에서 내건 공약이니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어요.
백현 : 콘서트 때 보여드려.
첸 : 정말? 가능하면 좋겠다.
백현 : 듀엣은 어때?
Q. 첸이 듀엣을 하면 누구와 하고 싶은가.
첸 :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백현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서요. 백현이와 하고 싶은데요.
백현 : 고맙다.(웃음)
Q. 이제 멤버 수호가 시청률 2.5%를 돌파하면 여장한다는 공약만 남았다. 한다면 뭘 시키고 싶나.
백현 : 시스타 선배님들의 ‘나 혼자’ 한번.
첸 : 진짜로!
백현 : 그럼 진짜 재미있겠다. 그 패션으로 런웨이(Runway) 활보 한 번 할까?
디오 : 공항에서 선보이는 건 어때? ‘공항패션’으로. (웃음)
백현 : 어휴. 엑소 리더 이미지를 생각하면 공항보다는 런웨이가 나을 것 같은데요.
Q. 방송 보면 정말 잘 먹는다. 한창 때 남자아이들이라 그런 것 같다. 12명 중 누가 가장 잘 먹나.
백현 : 요즘 첸 씨가 새로운 ‘먹방’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진짜 잘 먹어요. 저도 빨리 먹고 많이 먹는데 요즘 제가 한 그릇 먹을 때 첸이 두 그릇 먹고 있던데요.
첸 : 잘 먹어야 건강하죠. (웃음)
Q. 어쩐지. 최근 첸이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루한과 함께 식사를 하는 ‘파파라치 컷’이 인터넷에 게재됐다.
첸 : 소박한 아이돌이죠. (웃음) 그날 저녁을 먹으려는데 루한 형이 잔치국수가 먹고 싶다고 했어요. 마땅히 잔치국수만 하는 집이 없어 어쩌지? 했는데 역 근처 포장마차가 눈에 띄어 들어갔죠.
백현 : 그런 곳이 맛있어.
첸 : 그리고 어쩐지 포장마차 하면 떠올리는 낭만 같은 게 있잖아요. 루한과 나란히 손잡고 들어가서 국수만 딱 먹고 나왔어요.
백현 : 사실 우리 빼고 국수 먹으러 다녀온 것도 몰랐어. (웃음)그러고 보니 어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잔치국수 정말 맛있게 먹던데. 해물찜 영상 보고 침이 절로 나왔어요.
첸 : 나 그런 ‘먹방’ 나가면 잘 먹을 수 있는데. 그렇지만 연기를 못하니까 못 나갈 것 같아요. (웃음)
Q. 각종 시상식에서 드라마 뮤직 비디오 많이 찍지 않았나. 연기가 돋보였는데.
백현 : 잊어주세요.
첸 : 시도는 많이 해봤는데.
백현 : 실패로 돌아갔죠. (웃음)
Q. 특히 루한이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으르렁’ 뮤직비디오 찍을 때보다 연기가 좀 늘은 것 같은가.
루한 : 늘은 것 같아요. (웃음)
Q. 혹시 연기 욕심 있나.
루한 : 기회만 있으면 할 수 있어요. SBS ‘상속자들’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백현 : 저 형 ‘상속자들’ 중독자 수준이에요.
루한 : 두 남자 주인공이 다 멋있는데 처음에는 김탄이 멋있었고 나중엔 영도가 정말 멋져 보이더라고요. 나쁜 남자 역할 나중에 해 보고 싶어요.
백 : 루한 형은 나쁜 남자 역할은 정말 못할 거 같아. (웃음)
첸 : 촬영 끝나고 사과할 것 같아.
백현 : 순진하고, 학생 같고. 14살 정도라면 어울리지 않을까?(웃음)
첸 : 고등학생 정도의 풋풋한 첫사랑 연기가 어울릴 것 같아요.
레이 : 루한에겐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 역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바이올린 켜면서 멋지게 연기하는 거죠.
Q. 루한의 경우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예쁘단 말 싫어하더라. 예쁘다는 말 말고 듣고 싶은 말은.
백현 : 남자이고 싶어 해요. ‘상남자’. 그런데 하는 행동은 귀여워요. 루한 형은 정말 귀엽기 그지없어요.
루한 : 멋있다고 해 줘. 멋있다고. 멋있다!
백현 : 소년 같아요. 귀여워. (웃음)
첸 : 루한 형 표정 안 좋아.
백현 : 멋있어.
Q. 2013년을 마무리하는 인사 한 마디씩 해 달라.
첸 : 얼마 안 남은 남은 2013년도 우리 노래 들으며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백현 : 좋은 모습 앞으로도 많이 보여드릴 테니 사랑해 주세요.
레이 : 엊그저께 꿈을 꿨어요. 40대가 넘은 엑소가 무대에 서 있는 꿈이었는데, ‘늑대의 미녀’의 생명의 나무를 만들고 있었어요. 감동적이고 벅찬 그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루한 : 남은 2013년도 파이팅.
디오 : 이번 2013년 엑소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나요?
백현 : 뭐야. 우리한테 물어보지 마. (웃음)
디오 : (웃음) 2014년에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