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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이 안되네요..

괴로운 뇨자 |2008.08.27 11:04
조회 5,561 |추천 0

결혼한지. 이제 2년.. 아들녀석 돌잔치 몇일 앞둔 여자입니다.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손발은 떨려오고. 그래서.. 톡커님들. 의견좀 듣고자합니다.

 

저희 시댁 부모님 두분다. 신용불량에 파산신고 신청해놨습니다.

사정이 어찌된건지는 모르겠으나. 두분 등본이 따로 되어있어. 시아버님이 다른 사람집에 동거인으로 되어있다가. 얼마전 우리집으로 해 놔도 되겠냐고 하셔서 그렇게 하시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어제입니다.

어떤 남자가 시아버님앞으로온 우편물을 저희 친정으로 들고 왔더랍니다.(친정. 시댁, 저희신혼집 다 가깝습니다.)저희집 앞에서 저희 시아버님을 찾으니까. 아마 동네분이 저기가 그집 며느리 친정이라고 했나봅니다 .

여하튼.. 저희 친정엄마한테 우편물을 주면서 꼭 전해주라고 했답니다. 근데 희한하게 봉투는 없고. 내용이 바로 보이는 우편물이였습니다.

 

저녁에 남편이 친정에 와서 같이 집에가려고 했는데 친정엄마가 아버지 앞으로 온 우편물이라면서 남편한테 주더라구요.. 남편 내용 읽고는 얼굴이 안좋았어요. .

그리고는 시어머니께 전화하더라구요... 내용이 빚갚으라는 내용이였나봐요..

자기는 이런 우편물 처가에 가는거 싫다.. 아버지 주소를 옮기시던지해달라.. 자기도 체면이 있는데 우리집 사정 이것저것 알게하는거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도 그럴게 이번에 무리하면서 집을 사게됬어요.. 남편도 시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신용불량에 등재되었던터라..(지금은 다 갚았습니다.)대출이 안나오고.. 제 이름앞으로는 턱없이 모자르고.. 그래서.. 시댁에 말씀드려 상의하자 했더니.. 남편이 시어머니. 돈나올 구멍도 없을뿐더러, 못해주는 심정 오죽하겠냐며.. 말하지 말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엄마 집 담보로 친정엄마가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이자랑 대출 상환일정까지 다 상의해서. 그렇게 결정을 지었지요.

처가에 빌리는것도 염체없는데, 이런 우편물까지 보면 우리 집을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전화를 하고 끊었습니다.

그날 저녁.. 시어머니 남편한테 전화해서는 소리소리 지릅니다.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 부모가 창피하냐.. 그리고.. 우편물 봉투는 왜 없냐. 이거 니 장모가 뜯어본거 아니냐..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뜯어보냐.. 난리도 아닙니다.

제가 전화받아서 설명했습니다. 몇번 여쭤봤는데 엄마 안뜯어보셨다고한다고.. 그대로 왔다고..

울 엄마... 제 우편물도 안뜯는 사람입니다. 췟

하튼 두 모자가 소리소리 지르고 장난도 아닙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시어머니께.. 집문제도 서운했다고 말하더라구요.. 누나한테. 돈 이천만 빌려줄수있냐고 물어봤어요..(누나는 아주잘삽니다.)이따 전화줄께 하고선 하루가 지나도록 전화도 없었다고.. 못빌려주면.. 안되겠다고. 어쩌냐고.. 전화라도 줘야지.. 처가는 서로 도와줄라고 난린데 우리집은 가만히있었다고..  

오늘아침.. 출근하면서 아기 맡기러 친정에 갔습니다. 어제 친정에 놓고온 핸드폰을 보니까 시어머니 문자가 와있네요..

사돈한테 정말 서운하다.. 우릴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우편물을 뜯냐..

아놔. 열뻗여서.. 전화했습니다.

몇번 말씀드렸지만.. 엄마 안뜯었다고.. 그 사람이 친정으로와서 아버님성함대면서

꼭 전해주라기에.. 중요한 서류인줄 알고 받아놨다고하셨다고.. 우리엄마 앞뒤구분없이.. 남의 서류보는 그런 사람아니라고...

시어머니.. 이번일뿐아니라... 집문제도 울 엄마한테 서운한게 많았답니다.

돈이 없으면.. 가족끼리 상의해야지 왜 남한테 빌리냐구.. 자기네 무시한거 아니냐구.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이따 저녁에 우리집으로 친정엄마도 오시라고해서.. 다같이 얘기좀 하잡니다.

어이없어요. 정말. .. 우리 시누.. 시집간지 얼마안됬는데.. 시누남편 우리 시어머니 직장다니는것도 모릅니다. 시누가 말하지 말라고했답니다. 사위오면.. 눈치보는 시모입니다.

아니... 나이 많지도 않으신데, 일하는거 챙피해서 남편한테 말도 못하는 시누는 눈감아주고... 빚갚으라는 우편 처가에가서 오지 않게 해달라는건 부모 창피하다고 할문제입니까?

이따 저녁에 저혼자 시댁으로 가서 저도 서운한거 말하려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흥분해서 횡설수설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혜를 주세요... 머라고 말씀드려야 친정무시한건 사과받고... 넘어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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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8.27 11:37
남편과 함께가세요..지금 그 노친네들 앞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해봤자 서로 감정만 격해집니다. 님은 나서지말고 왠만하면 남편이 나서게하세요..남편은 자식인지라 나중에라도 서로 감정회복이 된다지만 님은 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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