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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 |2008.08.27 12:45
조회 891 |추천 0

2달후 결혼을 앞둔 27살의 처자입니다. 요즘 결혼식장 알아보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네요.

공무원시험 9급으로 합격해 현재 광역시구청에서 1년째 근무하고 있네요

 

아버지가 논현동쪽 8쯩짜리 상가건물 가지고 계셔서 또 제가 오빠하나에 저랑 딱 둘이라

경제적으론 정말 부유하게 자랐어요..어머니는 주부 이시구요..

 

절 넘넘 사랑하고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서 결혼을 할려고 합니다. 만난지 5개월이에요.

저보다 10살이 많네요. 37살의 그사람은...

연세대 졸업후 사회생활 몇년 하다가 집에서 대줘서 압구점동에 GS서점 큰거를 운영하고 있어요.

 월수입 1300만원에 지출이 500정도요..그럼 순이익남는게 700정도에요. 

 

그가 외동 아들이여서 부모님이 벌어놓으신걸 다 물려주신 모양입니다.

그사람 명의의 4층짜리 집이 있네요. 어디더라..신당동쪽에 원룸건물이에요.. 그집이 부동산에 친구가 있어 대략 견적 물어보니까 15억은 되는 건물이라네요.

한달 방세가 한500만은 들어오구요.. 한달에 넉넉히 1000만원 수입인거죠 한마디로... 아버지 어머니가 벌어놓으신것도 엄청 나더라구요 용인에 에버랜드 옆 땅이 몇천평이 있구.......

 

왜 이런 애길 하냐면요.. 

가난한 남자랑 정말 사랑했어도 결혼하면 불행하데요.

돈. 능력이 안되면 남자가 자격지심느껴서 처가집이 좀 살면..

싸우는 원인이 되고 사소한걸로 말쌈하게 된데요..제 친척언니가 어제 이혼을 했습니다.

이유는 즉.. 이모부가 삼성임직원이여서 좀 많이 부자집이에요.

 

근데 그 언니가 만난 남자가 연봉4000만원에 직장인 이었나봐요. 부모님은 시골사람들이여서

뭐 자기 아들 장가갈때 집이나 뭐나 아무것도 해줄 형편이 안되서 그냥 그렇게 장가 보냈었나봐요.. 그래서 이모 잎장에선 집도 얻어주고 싶어서 얻어주고 전세로 해줬는데 언니도 뭐 싸우게 되면 이상하게 그남자 집형편을 좀 무시하고 화내게 된데요......

 

그런 거 보면 정말 무서워요 없는사람의 자격지심은......

무섭죠...

 

저 정말 목숨만큼 사랑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사람 만나기 전에요..

근데 다 잊어갑니다. 

평생 내가 행복하려면 전세방이 아닌 월수입1000만원인 이 사람과 함께 해야 하기에.....

물론 나이차이가 많아서 엄청 잘해줍니다. 늘 사랑스럽게 절 대해줍니다.

그쪽어른분들도 절 끔찍히 좋아하십니다.

여잔 이런집에 시집 가야겠죠....... 

 

하지만 톡 개시판을 보니 울예비신랑하고 어제 전세 7000만원짜리 집 계약했어요

뭐 이런글들 보니....그분들 행복해보이네요..

 

그냥 마음이 그냥 그냥 그래요.........................................마음이 좀 씁슬하니 이상 해 요..

저 현명하게 똑부러지게 잘 하고 있는것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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