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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남자입니다
평소에 판을 잘 보지도 않고
쓰지도 않지만 그 사람을 위해서 용기내보고 싶습니다
12년 2월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우연히 온라인으로 알게 되어 오빠동생으로 지내다가 방학이라 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할겸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사진은 봤어도 그렇게 특출나게 이쁜 얼굴이 아니라 별 생각없이 기대없이 오빠동생 마인드로 편하게 나갔죠처음 본 순간 반해버렸죠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사랑에 빠질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렇게 제가 고백을 했고 사랑 연애 모든게 처음인 그녀는 조심스럽게 저를 받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사랑을 했습니다사귀는 동안 심한 다툼 한번 없었고그 사람은 언제나 제게 힘이 되어주고 사랑을 주었습니다남자들은 대부분 그렇죠 ..너무나 행복했던 시절이라는걸 지금에서야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그렇게 잘 만나오다가 제가 잘못된 생각 잘못된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우연히 다른 여자를 만날 기회가 생겨 만났습니다그런 와중 여자친구에게 거짓말도 해버렸죠
진짜 변명이자 핑계이자 포장이지만전 정말 .. 잘못된 호기심으로 시작한 일이였고 .. 제 나름대로 선을 그어 거기까지만 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행동해버렸습니다.정말 .. 지금도 글을 쓰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왜 그렇게 어리숙한 생각을 했으며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말을 해서 가슴아프게 했을까정말 욕이란 욕은 다 하고 싶고 .. 너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
아무튼 그렇게 저희는 이별하게 되었습니다모든게 처음이였던 그녀에게는 너무나 감당할수 없는 상처였고전 어떻게든 마음을 돌리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사과했지만 ..받아드려지지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연락을 어느 정도는 했습니다허전하거나 .. 심심했을수도 있겠죠정리가 되지 않고 .. 그녀가 시험기간까지 겹치자 저는 연락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매일 일기형식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하고 싶은 말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 반성한다는 내용 .. 제 모든 속마음을 한글한글 정성 담아 썼습니다. 그 친구가 다 확인하더군요 연락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렇게 .. 한달가까이 연락은 하지 못 하는채 온라인상으로만 근황을 확인하던중 .. 어제 용기를 냈습니다
보고싶다.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갔습니다.그녀집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나와달라는 문자를 했습니다몇번을 썼다가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신이 있다면 정말 제 이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랬습니다. 너무나 고맙게도 그녀에게서 답장이 왔고볼수가 있었습니다.
긴장하고 굳었습니다.너무 바라던일이 막상 눈앞에 펼쳐지자 말도 못 하고 쳐다보지도 못하고눈물만 날거같았습니다오히려" 내가 그렇게 좋아 ?"" 나를 그렇게 사랑하는데 왜 그랬어 "라고 .. 그녀가 먼저 말해주고 저를 잡아주었습니다.그녀가 저를 편하게 해주고그녀가 저를 잡아주고 이야기 해주는데정말 너무나 좋은 사람이란걸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중간중간 눈물 흘리는 그녀를 안아주기도 했고다리가 아프다는 그녀를 업고 걸어다니기도 했습니다.남자답지도 못하게 찌질하게손 잡고 싶다는 제 말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오빠 손 따뜻해?" 라고 말해주자너무 고마워서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습니다그렇게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꼬박 새었습니다.
그녀가 그랬습니다 .. 오늘 이렇게 나온거 후회할거같다고 ..내가 지금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다고 ..내가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다고
흔들리는 그 마음 제가 꼭 잡아주고 싶습니다이제 제 마음은 확실합니다그녀 없으면 안되는걸 알았고그녀가 꼭 필요하고아니 그녀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너무나 좋은 사람이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제가 용기를 내어도 되는걸까요
혹시나 그녀가 .. 허전한 마음에 심심하거나 .. 제가 찾아왔으니까 그냥 돌려보내기 미안한 마음에 나왔던걸 아닐까요 ..
지금 저희사이 .. 저도 그녀도 잘 모르겠습니다그리고 또 다음날 하루종일 연락을 못 했습니다 ..그녀가 절 기다리고 있는건지진짜 잘 모르겠습니다 ..
제가 용기를 내어도 되는 상황인가요 .. 아니면 .. 이러다가 그냥 오빠동생 사이가 될수도 있는걸까요 ..그녀의 심리를 .. 여자의 심리를 잘 알수가 없네요 ..
그녀도 제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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